일본 주자학의 해체

理-리학-주자학-송대. 心-심학-양명학-명대. 氣-기학-실학-청대.

일본 주자학의 해체. 양명학의 일본 전래 – 16C 초 선사 료안 게이코가 명을 방문 왕양명을 만나 처음으로 일본에 소개됨. 그후 선사들에 의해 양명학이 일본에 본격적으로 전래가 됨.

心卽理 우주 도덕적 원리가 다 마음에 들어있다. 조선의 양명학 도입-16C 주자학 최전성기. 일본의 양명학 도입-주자학 부활. 강력하진 않았지만 50년간 갔다.

 

나가에 토주<1608-1648> - 무사 출신. 일본 양명학의 실질적 창립자. 청년시절에는 하야시 라잔 밑에서 주자학을 배움. 왕양명 철학을 적극 수용.

心卽理설 心卽體설-마음의 주체성 본체성-내적으론 인격수양 외적으론 사회개혁. 나가에 토주 이후 사회개혁 강조,  

 

쿠마자와 반잔<1619-1691> - 정치적 실천을 통해 양명학을 확산시킴. 사회의 개혁을 강조하는 실천지향주의자. 그의 사후 일본의 양명학은 침체기로 들어갔다. 1795년 異學 금지령. 주자학 빼고 안된다. 이 말은 역설적으로 주자학도 심각한 상황에 처했음을 반증.

 

요시다 쇼인<1830-1859> - 에도 막부 말기 일본 양명학의 대표자. 개인적으로 사숙을 만들어 많은 인재를 양성. 그 밑에서 이토 히로부미 다카스키 신스쿠 등 메이지 유신 시기의 대표적 인물들이 나옴.

 

무사<사무라이>

1.전국시대-전쟁시기 무사<용사 지향>-전투원<情愛 근거 감성적 헌신>-무용.복종<주군 위해 목숨을 버림>-무예연마 전투력유지<武士道> 

2.에도시대-평화시기<성인 사대부 지향>-관료<忠義 근거 의리적 헌신>-지도.관리<성인의 도를 위해 목숨 버림>-학문연마 인격수양<士道>

 

古學<유학> - 송과 명의 성리학에 의해 윤색되기 이전 공자와 맹자의 원작과 고대의 오경 속에서 유학의 참뜻을 찾고자 하는 일종의 복고적 유학. 주자학 양명학 모두 공격 일본만이 한 것이라 주장.

오규 소라이<1666-1728> - 일본 고학의 대표자. 원래 주자학자였으나 50세를 전후해 주자학을 버리고 고문사의 연구를 통해 고학을 제창하는 길로 나아감.

 

아코 낭인의 사건 – 1701년3월14일 아코번의 성주 아사노 나가노리가 에도성에서 업무를 보던 중 개인적 분노로 칼을 빼 기라요시나카에게 상처를 입힘. 쇼군의 거처에서 칼을 빼든 죄로 그는 할복자살 성지몰수의 명을 받음. 그 일로 낭인이 된 아사노의 가신들이 1702년12월15일 기라요시나카의 저택에 들어가 그를 죽임. 다음 해 막부의 명에 의해 낭인 46명 전원이 할복자살을 한 사건이다.

 

복수-주관적 마음-사적 개별원리-개인도덕<誠意正心 수신제가>

범법-객관적 법율-공적 전체원리-국가 정치규범<치국평천하가 우선 순위다>

인격 수양한다고 치국평천하 된다는 보장이 어디 있냐고 분리한다. 오규 소라이의 철학은 정치가 우선이다 주장한다. 서양의 마키아벨리즘과 유사하다.

 

國學 – 유교 불교 등 일체의 외래사상을 반대하고 일본의 고서기 일본서기 등에 기록된 일본신화에 근거해 일본정신을 제창하고 황국의 도를 고취시키는 지극히 국수적인 학문.

 

고학 - 고대 중국문헌 근거-고대 중국 이상시-作爲<뜻을 가지고 일부러 통치한다. 心 理가 자연에 비해 더 중요하다>

국학 – 고대 일본문헌 근거-고대 일본 이상시-자연 중시<心 理를 주장하는 자연이 아님. 신국이므로 모든 국가의 본국이라 주장>

 

蘭學 – 나가사키에 들어온 네덜란드 서적을 통해 서양의 천문학 수학 의학 생물학 등을 연구한 학문. 그야말로 실사구시라는 점에서는 일본판 실학이다. 실사구시에서 보면 실학이지만 내용에서는 서양과학에 의존한 실학이다.

 

1.주자학-신도<Nationalism> 2.양명학-무사도 3.고학-정치 분리<윤리나 도덕에 얽매이지 않는 현실적 정치 마인드> 4.국학-신도<Nationalism> 5.난학-과학<근대화> 한 묶음으로 정리하면 에도시대 학문은 결국 메이지 유신의 준비기간이다. Nationalism이라는 전근대적 요소를 가지고 근대화를 이룩한다.  

이상 김종욱 교수의 일본 주자학의 해체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