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반
2007. 6. 9. 21:28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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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처님이 열반에 드실 시각이 가까와 온 듯했다.
부처님은 무수히 모여든 제자들을 돌아보시면서 다정한 음성으로 물어 보셨다.
"그 동안 내가 한 설법의 내용에 대해서 의심나는 점이 있거든 묻도록 하여라.
승단이나 계율에 대해서도 물을 것이 있으면 물어라. 이것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자리에 모인 제자들은 한 사람도 묻는 이가 없었다. 부처님은 거듭 말씀하셨다.
"어려워 말고 어서들 물어 보아라. 다정한 친구끼리 말하듯이 의문이 있으면 내게 물어 보아라."
이때 아난다가 말했다.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수행자들 중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의문을 지닌 사람이 없습니다."
아난다의 말을 들으시고 부처님은 마지막 가르침을 펴시었다.
"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너희들은 내 가르침을 중심으로 서로 화합하고 공경하며 다투지 말아라.
물과 젖처럼 화합할 것이요, 물위에 기름처럼 겉돌지 말아라.
함께 내 교법을 지키고 함께 배우며 함께 수행하고 부지런히 힘써 도의 기쁨을 함께 누려라.
나는 몸소 진리를 깨닫고 너희들을 위해 진리를 말하였다.
너희는 이 진리를 지켜 무슨 일에나 진리대로 행동하여라.
이 가르침대로 행동한다면 설사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그는 항상 내 곁에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죽음이란 육신의 죽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육신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므로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여래는 육신이 아니라 깨달음의 지혜이다.
육신은 여기에서 죽더라도 깨달음의 지혜는 영원히 진리와 깨달음의 길에 살아 있을 것이다.
내가 간 후에는 내가 말한 가르침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덧없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여라."
이 말씀을 남기고 부처님은 평안히 열반에 드셨다.
진리를 찾아 왕자의 자리도 박차고 출가하여 견디기 어려운 고행 끝에
지혜의 눈을 뜬 부처님, 사십오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해
몸소 자비를 구현한 부처님은 이와 같이 열반에 드셨다.
부처님은 육신의 나이 여든으로 이 세상을 떠나갔지만 그 가르침은
어둔 밤의 등불처럼 중생의 앞길을 밝게 비추고 있다.
이 지상에 인류가 살아있는 한 부처님의 가르침도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부처님은 무수히 모여든 제자들을 돌아보시면서 다정한 음성으로 물어 보셨다.
"그 동안 내가 한 설법의 내용에 대해서 의심나는 점이 있거든 묻도록 하여라.
승단이나 계율에 대해서도 물을 것이 있으면 물어라. 이것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자리에 모인 제자들은 한 사람도 묻는 이가 없었다. 부처님은 거듭 말씀하셨다.
"어려워 말고 어서들 물어 보아라. 다정한 친구끼리 말하듯이 의문이 있으면 내게 물어 보아라."
이때 아난다가 말했다.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수행자들 중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의문을 지닌 사람이 없습니다."
아난다의 말을 들으시고 부처님은 마지막 가르침을 펴시었다.
"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너희들은 내 가르침을 중심으로 서로 화합하고 공경하며 다투지 말아라.
물과 젖처럼 화합할 것이요, 물위에 기름처럼 겉돌지 말아라.
함께 내 교법을 지키고 함께 배우며 함께 수행하고 부지런히 힘써 도의 기쁨을 함께 누려라.
나는 몸소 진리를 깨닫고 너희들을 위해 진리를 말하였다.
너희는 이 진리를 지켜 무슨 일에나 진리대로 행동하여라.
이 가르침대로 행동한다면 설사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그는 항상 내 곁에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죽음이란 육신의 죽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육신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므로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여래는 육신이 아니라 깨달음의 지혜이다.
육신은 여기에서 죽더라도 깨달음의 지혜는 영원히 진리와 깨달음의 길에 살아 있을 것이다.
내가 간 후에는 내가 말한 가르침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덧없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여라."
이 말씀을 남기고 부처님은 평안히 열반에 드셨다.
진리를 찾아 왕자의 자리도 박차고 출가하여 견디기 어려운 고행 끝에
지혜의 눈을 뜬 부처님, 사십오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해
몸소 자비를 구현한 부처님은 이와 같이 열반에 드셨다.
부처님은 육신의 나이 여든으로 이 세상을 떠나갔지만 그 가르침은
어둔 밤의 등불처럼 중생의 앞길을 밝게 비추고 있다.
이 지상에 인류가 살아있는 한 부처님의 가르침도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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