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상생활보현행원수행법] Ⅱ

2007. 6. 16. 21:2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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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보현행원수행법]



 

1. 기본 공부(眞諦) - 모든 공부의 공통 몸풀기 
  1) 입정 
  2) 삼귀의, 반야심경, 천수경 
  3) 발원(總願)
 
  4) 금강경 & 보현행원품 독송 
 
  5) 별원(別願) 및 염불(시간 있으면 좌선, 절 수행 포함
)
  
  6) 회향 발원 
  7) 나무아미타불 세 번 염송

 * 기본 공부에서 배우는 것 
    1. 원 세우는 법(發願)   2. 바치는 법(供養 및 念佛)   
    3. 공경심 등 보현행원으로 공부짓는 법


 

 


기본 행원 몸풀기에서는 행원의 기본을 배웁니다.
몸풀기에서 우리는 원을 세웠고
극진한 공경의 마음으로 경을 공양 올렸으며
애타는 나의 마음을 부처님께 바쳤습니다
이런 근본 자세 아래 본격적 행원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경을 읽을 때나 염불, 좌선, 절 등을 할 때는 공양 올리는 마음으로 합니다.
내가 경전을 이해하거나 절의 공덕을 얻으려는 뜻에서가 아니라 
부처님을 위해 그러는 것입니다.
사무치는 내 마음과 지극한 정성을 경이나 절을 통해  공양 올리는 것입니다.
나의 몸은 내 것이 아니며 님의 몸이며,
나의 노래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님을 위한 노래인 것입니다.

 


이러한 행원 수행은 얼핏 보면 일반 기도나 예불과 비슷합니다.

행원 수행이 그러한 이유는,
보현행원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 수행 이루어 나가는 수행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행원 수행은 전통적 불교 수행법과

동떨어진 전혀 새로운 수행을 따로 구하지 않습니다.

전통 수행을 배격하지 않되,

수행을 보현행원적으로 지어나가는 것입니다.


가령 위에 말씀드린 보현수행법에는 보현행원의 여러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위의 과정을 한 번 하는데 대략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는데,
여기에는 발원, 공경, 공양 등,
보현행원의 여러 요소가 수행 과정에 자연히 연습됩니다.


공부를 삼귀의로 시작하는 것도
공부를 부처님에의 [공경]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며,
다음에 이어지는 심경, 천수경 독송은 본격적 공부를 하기 앞서
마음의 텃밭을 새삼 다지는 것입니다.


그 다음 총원을 세워 공부의 기본 방향을 정한 후,
극진한 공경, 공양의 마음을 독경으로 닦아 나갑니다.

이 때 굳이 금강경과 보현행원품을 같이 읽게 하는 것은,
두 가지 경전이 지혜와 자비의 증진
이라는
불교의 기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 때문입니다.l


다시 별원을 세워,
현재 나의 고뇌를 부처님께 바치고 상의드린 후,
우리는 나의 지극한 마음을
부처님 명호, 또는 절, 참선을 함으로써 공양올리는 것입니다.


다시 회향 발원을 하여
나의 모든 공덕이 일체 중생에게 되돌아 가게 한 후,
모든 부처님의 대명사이신
아미타부처님을  세 번 부름으로써
오늘 나의 공부를 부처님 품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2. 실지 생활에서 실천법.

  1) 원을 세운다
  2) 바친다
  3) 고맙다 잘 했다 미안하다 

 * 주요 보조 방법

    1.부처님을 그리워 하라!    2.부처님과의 대화    3.합장

 4) 응용행원
  a. 부처님, 기쁩니다! (隨喜功德)
  b. 부처님, 가르침을 주시옵소서! (請轉法輪)
  c. 부처님, 제게 오시어 더 오래 머무시옵소서! (請佛住世)
  d. 부처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부처님께 돌아갑니다! (常修佛學)
  e. 부처님께 항복합니다! (隨順衆生)
  f. 부처님, 감사합니다! (普皆廻向)


 

 

 


대화와 바치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내 마음 속의 하고픈 모든이야기들을,

부처님이 앞에 계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일상 생활에서 대화하듯 죄다 털어 놓은 뒤,

 

마지막으로

“부처님, 제 마음(또는 번뇌, 고뇌) 모두 부처님께 바칩니다,

 부처님 제 번뇌 모두 가져가시옵소서...”

 라는 발원과 함께 부처님 명호를 몇 번이고 부르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와 칭찬과 참회를 표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런 행원은 고마운 일, 잘한 일, 미안한 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감사란 감사할 수 없는 일에조차 감사하고,

진정한 칭찬은 도저히 칭찬할 수 없는 일에서조차

찬탄의 마음이 울어 나오는 것이며,

진정한 참회란 이유없는 억울한 일에도 미안함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열 가지 행원

(법공양을 포함하면 17 가지)을 모두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기본 행원을 중심으로 

매사에 만나는 분들마다 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의

세 마디가 떠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부처님 감사합니다! 라는 소리를 외쳐 봅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드넓은 보현행이 원만 구족하게 펼쳐지는 날이 옵니다.

하나의 행원에서 열 가지 행원이 동시에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고마운 것도 미안한 것도,

모두 부처님! 하는 한 마디로 부처님 품속으로 들어가  버리게 됩니다.

출처 : 화엄경보현행원(부사모)
글쓴이 : 떡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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