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의 장단점

2007. 8. 16. 09:57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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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의 장단점 2004.06.14

 창업을 추진하다 보면 창업자금조달문제로 동업을 시도하게 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동업은 깨지게 마련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이다. 부부끼리도 가끔 사소한 문제로 다투게 되어 있는 법인데, 하물며 친척이나 제3의 사업 파트너야 당연히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사이좋은 친구나, 선,후배일지라도 돈을 벌기 위한 창업을 시도하다 보면 결국 마음이 갈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부득이한 경우 동업을 한다면 동업의 실태와 장, 단점 등을 파악하고 찰떡궁합인 동업자를 선택하여 준비와 마음가짐을 확실히 해두어야 동업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다. 


동업할 때 공동명의 절차부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동업자중 어느 개인의 사정상 탈퇴가 불가피할 때 다른 동업자의 처분만 바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영업부진으로 사업체를 매도할 때도 많은 문제점이 생길수 있다. 영업이 잘된다면 다행이지만 영업부직으로 인한 동업자의 내분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 내분의 경우 이익분배, 성격, 업무추진 스타일, 성실성, 경제성 등이 달라 겪게 되는 어려움이 가장 큰 갈등 요인이 된다.

 동업이 꼭 나쁜쪽으로만 해석되어서는 곤란 할 것이다. 대학생 창업동아리들의 경우 대다수가 공동창업, 즉 동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소규모의 자본들이 뭉쳐 좀더 규모 잇는 창업에 도전하게 되고 자본과 기술 또는 아이디어가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밖에도 실패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줄일수 있고, 아이디어 창출이나 경영에 관한 의사 결정이 주관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점이나 동업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게 되어 업무 효율적인 측면에서 높이 평가 되기도 한다.
 보통의 공동창업자들은 이러한 동업에 관한 효율성이나 시너지효과 등의 좋은 면만 생각하고 불협화음에 관한 점들은 고려하지 않고 창업을 시도했다가 나중에 낭패를 보고 마는 경우가 많다.


<자료제공: 연합창업지원센터, 최재희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