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2.숨어 우는 바람소리

2008. 7. 11. 16:0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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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세우네
김나는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 한갈 대숲에 숨어 우는 바람소리
숨어 우는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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