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2008. 7. 11. 17:2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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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용서는 
신속하고 결단성 있게 하시고
감사와 고마움은 
잊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사랑과 마음의 평화는 
늘 지속되게 하시고 
늘 하심(下心)하여 배우는 자세를
한시라도 놓쳐서는 아니되게 하시옵소서..
 

 

 

용서는 베풀지 아니하면
상대방은 두려움으로,
나는 성냄으로
둘 다 괴로움과 고통을 부릅니다.

사람들은 때로는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기 쉬운데,
이는 나 자신을 허영과 교만을 불러와,
나를 패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사랑은 희생과 봉사를 가르치고
주는 즐거움으로 삶이 배가 된다는
것을 가르켜줍니다.

마음의 평화는 자기자신을 흔들림 없이
지켜낼 수 있으며, 높은 의식수준을
경험하게 하여줍니다.

하심(下心)은 나를 낮추는 것이 아니고,
나의 무명(無明)을 비움으로 해서
나를 자명(慈明)의 길로 가게 합니다.

나의 인(因)과 연(緣)따라
피어나고 멸(滅)하는
환영(幻影)에 사로잡혀 꿈속의 꿈을 꾸는
나를 깨워 나의 마음을 바로 잡아봅니다.

 

- 碧山

  

 

 

“무정으로써 유정을 대하고 무심으로써 유심을 대하라

(以無情對有情 以無心對有心)”


“떨어진 꽃잎은 정을 갖고 물을 따라 흘러가지만

흐르는 물은 무심히 떨어진 꽃잎을 보내 주네.

 (落花有意隨流水 流水無心送落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