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제5권 2/6 걸림이 없는 원통(圓通)을 얻다

2008. 7. 18. 12:3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능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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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 엄 경

    능엄경:제5권 2/6 걸림이 없는 원통(圓通)을 얻다 아난과 여러 대중들이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받자옵고 지혜로운 깨달음이 원만하게 통해서 의혹이 없어짐을 얻고는 한꺼번에 합장하여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아뢰었다. "저희들이 오늘에야 몸과 마음이 밝아져서 걸림이 없음을 얻어 시원합니다. 비록 또 하나와 여섯이 없어지는 이치를 깨닫기는 하였사오나 아직도 원만하게 통하는 근본은 깨닫지 못하였사오니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정처 없이 헤매면서 여러 겁을 외롭게 떠돌다가 무슨 마음 무슨 생각으로 부처님의 천륜(天倫)에 참여하게 되었습니까? 마치 어미를 잃어버렸던 젖먹이가 그 어머니를 만난 듯합니다. 만약 다시 이 모임으로 인하여 도가 이루어진다면 얻어 들은 비밀스런 말씀이 본래 깨달음과 같으련만, 듣지 못한 것과 다름이 없게 되었사오니 바라옵건대 오직 큰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에게 신비하고 존엄하신 은혜로써 말씀해 주시어 여래의 최후의 가르침을 성취하게 하여 주소서." 이렇게 말하고는 온몸을 땅에 던지고 물러 나와 숨을 죽인채 앉아서 부처님의 은밀한 가르침을 기다렸다. 그때 세존께서 대중 가운데의 여러 큰 보살들과 번뇌가 다 끊어진 큰 아라한에게 널리 말씀하셨다. "너희들 보살과 아라한은 나의 법으로 인하여 배울 것이 없는 경지를 이루었으니내가 지금 너희에게 묻겠다. 최초에 발심하여 십팔계(十八界)를 깨달았을 적에 어느 것이 원만하게 통한 것이며, 어떤 방편으로 삼마지에 들어갔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