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법]진언수행 (14)_일상생활 진언수행_③도량의 구역을 정해맺음

2008. 7. 20. 13:0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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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수행 (14) _ 일상생활에서의 진언수행 _ ③도량의 구역을 정해 맺음

수행자는 공부 시작하는 날을 잡아서 예경하기에 앞서, 마땅히 수행하는 곳을 깨끗이 정리하고 법다이 도량의 구역을 정해 맺어야 한다. 경에 말씀한다.

훌륭한 이여, 만약 어떤 사람이 세간의 고통을 싫어하고 오래 사는 기쁨을 구하려는 자는, 한가하고 깨끗한 곳에 머물러 깨끗한 구역을 설정하고 다라니로 정화된 옷을 입고서 물이나 밥, 향이나 약을, 다라니를 108번 외우고 먹으면 반드시 긴 수명을 얻는다. 만약 법답게 깨끗한 구역을 설정하고 법에 의지하여 받아 지니면 모든 것을 이루게 된다.

깨끗한 구역을 설정하는 법은 칼을 가지고 주를 스물 한 번 외운 뒤 땅에 금을 그어 구역을 설정하기도 하며, 깨끗한 물을 가지고 주를 스물 한 번 외운 뒤 사방에 뿌려 구역을 설정하기도 한다. 또는 흰 개자를 가지고 주를 스물 한 번 외운 뒤 사방에 던져서 구역을 설정하기도 하고, 또는 생각이 이르는 곳으로 구역을 설정하기도 하며, 또는 깨끗한 재를 가지고 주를 스물 한 번 외운 뒤 구역을 설정하기도 하고, 또는 다섯 가지 빛깔의 실을 가지고 주를 스물 한 번 외운 뒤 사방에 둘러 쳐서 구역을 설정하기도 한다.

만약 경에 말씀한 법대로 받아지니면 자연히 좋은 결과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경에 꼭 어떻게 하라고 정해진 바가 없으며 모두 자신의 형편에 따라 다라니법을 실천하라고 말씀하였으니 마음으로 결계를 정하고 형편에 따라 하면 된다.



출처:달마넷(http://www.dharmanet.net/content/20020326/200203261017151076.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