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법]진언수행 (15) _ 일상생활에서의 진언수행 _ ④⑤⑥⑦

2008. 7. 20. 13:0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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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수행 (15) _ 일상생활에서의 진언수행 _ ④⑤⑥⑦

④공양 올림
수행자는 법에 의하여 도량의 구역을 정해 맺은 다음에는 천안의 거룩한 상 앞에 이르러 먼저 자리를 펴고 그 자리에 선다. 그리고 마땅히 모든 삼보와 법계의 뭇 삶들이 나의 몸과 마음으로 더불어 둘이 아니고 차별이 없다고 생각해야 하며, 모든 부처님은 이미 깨쳤지만 뭇 삶들은 오히려 헤매고 있어서 내가 뭇 삶들을 위해 헤매임과 장애를 뒤집기 위해 삼보께 절하고 받들어 모신다고 생각해야 한다.

⑤삼보님과 여러 하늘을 청함
수행자는 바른 뜻을 움직여 널리 공양한 다음, 무릎 꿇고 향을 사루어 마땅히 삼보가 이미 장애를 떠나 깨끗하나, 한 몸처럼 거두는 크나큰 자비로 뭇 삶들을 보살펴 주심을 생각하라. 만약 능히 몸과 말과 뜻의 업을 기울여 삼보를 청하면 반드시 옴이 없이 와서 삶들의 괴로움 빼내주고 기쁨을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지성으로 자리를 따라 은근히 세번 청하면 반드시 부름에 따라 느껴 내려오심이 있을 것이다.

⑥우러러 찬탄하고 정성을 보임
간곡한 정성을 펴서 말함에는 자신의 지혜의 힘에 따라 진실하게 말해야 한다. 그러나 구하는 일이 나고 죽음의 질곡을 키워 가서는 안되니, 이끌어 움직여가는 그 마음으로 받드시 중생들을 널리 이롭게 해야 한다. 오직 뜻을 오로지 하고 삼가는 곳에서 비로소 느껴 통함이 있는 것이니 쉽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⑦예배함
오체를 땅에 던져 삼보에 절함이란 오온을 살바야의 땅(一切智地)에 던져 계, 정, 혜, 해탈, 해탈지견의 다섯가지 법신의 공덕을 드러냄이다. 이에 진언행자는 범부의 몸을 던져 삼보에 예배함으로써, 삼보 속에 구현된 삶의 실상을 범부의 생활 속에 새롭게 구현한다. 그러므로 그는 인드라 그물 속 구슬과 같이 겹쳐지는 연기의 세계를 관찰하면서 시방의 삼보에 예배함으로써 서로 다함없고 겹쳐지고 스며드는 법계의 연기상을 자신의 한 생각 한 몸 속에 실현한다.


출처:달마넷(http://www.dharmanet.net/content/20020326/200203261017151385.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