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길을 잃어버린 제자
2008. 7. 22. 20:17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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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습니다.
살 수도 죽을 수도 없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스님 : 육구멍의 세계에는 원래 길이 없는 것이다.
길은 사람이나 시간, 공간, 물건들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식의 상태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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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건기철의 마지막 달에 모든 곡식들을 마을 안으로 다 거두어들였을 때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보호하는 것과 같다.
그는 나무 아래로 가거나 노지에 가서 '여기 소떼가 있구나'라고 마음으로 잘 챙겨 있기만 하면 된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이런 마음의 현상[法]들이 있구나'라고 마음으로 잘 챙겨 있기만 하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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