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3. 18:49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
* 일체 중생이 모두 불성을 지니고 있느니라(一切衆生 皆有佛性)
-열반경 사자후 보살품-
불성이 무엇인가?
곧 나와 당신의 몸 속에 본래 지니고 있는 지혜, 맑고 밝은 지혜 광명입니다. 여래와 다를 바 없는 원만 구족한 지혜 광명입니다. 그래서 <불성>이라고 부릅니다. ‘부처님의 본성, 부처님의 생명력’, 이런 뜻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바로 이 지혜 광명으로서 그 생명을 삼으시는 까닭에 <불성>이라 합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지금, ‘이 세상의 모든 생령들이 모두 불성을 지니고 있다. 부처의 지혜 광명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중생은 비단 인간만을 가르키는 것 아닙니다. 위로 하늘나라 백성들로부터 아래로 지옥에서 고통받는 무리들까지, 생명있는 것은 실로 중생 아님이 없습니다. 저 뜨락의 한포기 풀마저도 중생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가장 존귀한 생명의 주인으로서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났습니다 나와 당신과, 신과 사람과, 사슴과 진달래가 저마다 존귀한 생명의 주인으로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한 신의 영광을 위하여 다만 필요한 도구였었지만, 이제 우리는 스스로 저마다 존귀한 생명의 주인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진정한 첫 출생이고, 당신의 참된 최초의 탄생입니다.
벗이여, 이 놀라운 진실 앞에서 몸을 피하려 하지 마십시오. 저 장자의 아들처럼 달아나려 하지 마십시오. 얼마나 오랜 방황 끝에 이 은혜로운 진실 앞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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