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 마음이 여래를 만든다.
2008. 7. 23. 18:5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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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너희가 삼세의 부처님을 알고자 하거든 마땅히 이와 같이 생각하라. <마음이 부처를 만든다>고.
-화엄경-
고요히 명상해 보면 마음 이상의 보배가 없고 생각이상의 권능이 없습니다. 진금장이 아무리 값비싼 것이라도 내 마음의 값어치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집을 짓고 길을 닦는 것도 마음이 하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도 마음이 하고, 다이어몬드를 만들고 돈을 찍는 것도 마음이 하고, ....하늘과 땅 위에 마음의 힘으로 하지 않는 것은 티끌 하나의 예외마저도 없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사자처럼 외치십니다.
* 일체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만든 것이다.
-화엄경-
‘부처님이 만들었다. 신이 만들었다.’ 할지 몰라도 우리에게 마음이 없으면 부처님도 부처님 될 수 없고 신도 신 될 수 없습니다. 마음이 사라진 죽은 송장에게 부처님과 신이 어떤 의미를 갖는 것입니까. 한 대상을 놓고 부처님의 그림을 그리는 것도 우리 마음이고 신의 그림을 그리는 것도 우리 마음 아닙니까. 그래서 ‘마음이 여래를 만든다.’하셨습니다.
부처님도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음의 능력. 내가 이 능력의 주인이란 걸 생각하면 새삼 크나큰 용기가 샘솟아 오릅니다. 나는 벌떡 일어나 저 푸른 하늘을 향하여 한 소리 크게 외칩니다.
‘나는 불성의 주인이다. 무한한 마음의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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