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3. 18:55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
* 마음은 모든 법의 근본이 된다.
마음이 주가 되어 모든 일 시키나니
마음속에 착한 일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도 또한 그러하리라.
그 때문에 즐거움이 그를 따르리
마치 형체를 따르는 그림자처럼.
-법구경 쌍서품-
‘나는 무엇을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죽음 뒤에는 무엇인가, 허무인가, 절망인가.....’
김 선생은 오랜 세월 이런 삶의 갈등으로 인하여 수많은 밤을 잠 못 이루며 방황하였습니다. 책도 읽고 집회에도 나가고 인생론도 경청하고...그러나 아무리 하여도 갈등의 짙은 어둠은 끈끈이처럼 그를 강하게 잡아당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도서관 서고에서 먼지에 쌓인 낡은 불경(法句經)의 첫 장을 열었을 때 눈부신 광명이 섬광처럼 몰려오며 어둠의 벽을 한 순간에 부셔놓고 말았습니다.
‘마음은 모든 법의 근본이 된다.’
정녕 그러합니다. 문제의 근원은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사물을 보는 내 마음의 눈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의 눈에 끼인 먼지를 씻지 않고 아무리 대상을 잘 보려고 하여도 이것은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한 생각이 바뀌면 우주가 바뀌고 운명이 바뀝니다. 이것을 우리는 ‘유심론, 유심사상’이라고 일컫거니와 이 유심 사상은 부처님께서 우리 앞에 밝혀 보이신 최고의 등불입니다.
‘먼저 내 마음을 바꾸자.’
아침 출근 길 대문을 나서며 나는 이렇게 외치며 한바탕 웃어 봅니다.
'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 > 365일사자후를만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일 : 번뇌는 어둔 생각 (0) | 2008.07.23 |
---|---|
22일 : 번뇌에 가려 보지 못할 뿐 (0) | 2008.07.23 |
20일 : 마음이 여래를 만든다. (0) | 2008.07.23 |
19일 : 중생의 마음이 곧 불성이니 (0) | 2008.07.23 |
18일 : 그대 집의 보배는 어찌하고 (0) | 2008.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