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나는 항상 이 사바세계에 있으면서

2008. 7. 23. 19:2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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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나는 항상 이 사바세계에 있으면서



* 선남자 선여인들아, 이제 너희들에게 분명히 말하겠노라 만일 티끌을 떨어뜨린 국토나 그렇지 않은 국토를 다 합하여 티끌을 만들고, 그 하나하나의 티끌을 일겁이라 하여도 내가 성불한지는 이 보다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 겁이 더 오래이니라.


그로부터 나는 항상 이 사바세계에 있으면서 설법하여 교화했고, 또 다른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 국토에서도 중생을 인도하여

이익케하느라.                                      


-법화경 여래수량품-



 티끌 세계, 광년 세계의 비유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티끌 세계를 통 하여, 우리는 부처의 공간적 세계가 실로 무한 무량한 이치를 살폈습니다. 이제 우리는 티끌 세계를 통하여 부처의 시간적 세계가 또한 무한 무량한 이치를 살피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상주불멸하십니다 항상 우리 곁에 주(住)하시어 결코 멸하지 않으십니다.  영겁  이전에 이미 계셨고 영겁 이후에도 내내 그렇게 계십니다. 한량없는 자비로, 이 세계와 저 세계의 중생을 낱낱이 제도하고 이익케 하십니다. 참으로 「불수무량(佛壽無量),부처님의 수명은 헤아릴 수 없읍니다.」


무슨 까닭인가!


부처님은 법신이시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진리, 진리 광명이시기 때문입니다. 광명은 형상이 아닙니다. 나고 죽는 것은 형상 가진 자의 숙명입니다. 그러나 광명은 형상 아니기 때문에 나고 죽을 수가 없습니다. 그저 이렇게 스스로 찬란히 빛날 뿐입니다. 어쩌면 바로 여기에 영생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있는 신비의 길이 열릴지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