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3. 19:35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
* 이와 같이 부처님의 활동은 한없이 이 세상을 구원하고 계신다. 부처님은 다만 부처님만으로서만 나타나실 뿐 아니라, 어떤 때에는 악마로 나타나시고, 여자의 몸으로도 보여주시고, 신의 형상으로도 나타나시고, 국왕과 스승으로도 나타나시고, 노름하고 도박하는 곳에도 나타나시고, 전염병이 있을 때에는 의사가 되어 약을 베풀어 재난을 여의게 하시고...... -열반경- 절에 가 보면 불상의 종류도 많고, 부처님의 이름도 많고, 보살님 의 이름도 많습니다. 그래서 ‘무슨 부처님이 이리도 많으신가?’ 하고 얼떨떨해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요히 생각해 보면 이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또 당연한 이치입니다. 왜 ? 이 우주에는 무수한 세계가 있고 무수한 종류의 중생들이 있고, 무수한 고통과 요구와 염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와 중생과 고통과 염원에 따라 부처님께서는 거기에 맞는 모습을 나투십니다. 신의 세계에는 신의 모습을 나투시고 인간 세계에는 인간의 모습을 나투시고, 동물 세계에는 동물의 모습을 나투십니다. 죽어가는 사람에게는 아미타불의 모습으로 오시고 병든 사람에게는 약사여래의 모습으로 오시고, 미래 세계의 중생에게는 미륵불의 모습으로 오십니다. 악마의 모습이 필요할 때는 악마로 오시고 어머니 모습이 필요할 때는 어머니로 오시고 노름꾼의 모습이 필요할 때는 노름꾼으로 오시고.... 그래서 우리는 천백억 화신(천백억의 봄으로 오시는 부처님), 이렇게 찬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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