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일: 큰 불 속에 들어 가더라도

2008. 7. 23. 19:3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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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어떤 이가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들면, 그가 혹시 큰 불속에 들어가더라도 불이 그를 태우지 못할 것이니, 이것은 관세음보살의 위신력 (신비한 권능) 때문이며 혹은 큰물에 떠내려가게 되더라도 그 이름을 부르면 곧 얕은 곳에 이르게 되며 혹 백천만억 중생이 금 · 은 · 유리 · 자거 · 마노 · 산호 · 호박 · 진주같은 보배를 구하려고 큰 바다에 들어갔을 때, 가령 폭풍이 일어 그들의 배가 나찰 귀신의 나라에 표착하였을지라도 그 가운데 만일 한 사람이 있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여러 사람이 다 나찰의 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리니, 이러한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하느니라.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관음기도는 실로 놀라운 힘을 나타냅니다. 관음기도를 통하여 불가사의한 영험을 얻은 기록은 하늘의 별처럼 총총히 많습니다. 신라의 어린 소녀는 잃어버린 눈을 다시 찾았고(향가「도천수대비관음가」), 만주 외딴 고개에서 저격받고 죽어가던 만해  스님은 죽음 직전에  관세음보살이 던져 주시는 꽃을 받고 살아났고(韓龍雲全集) , 직장암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던 우태현 스님은 수술도 거부하고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불러 회생하였고 (월간「佛敎」 147) ......

「관세음보살님」

우리가 지극한 마음으로 이렇게 부르고 기도할 때, 보살님은 흰 구슬 옷 입으시고 연꽃과 물병 드시고, 다정한 미소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십니다. 이것은 너무도 명백한 일상의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