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아닌 것이 없다.."

2008. 9. 17. 10:5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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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 아닌 것이 없다.."                                         
        모든 것이 
        실체가 없는 환상인 줄을 알면 
        번뇌로부터 곧 벗어난 것이므로 
        더 방편을 쓸 것이 없다. 
        환상을 여의면 
        곧 깨달은 것이므로 
        더 닦아갈 것도 없다. 
        마음을 내고 
        생각을 일으키는 것이나
        거짓을 말하고 참을 말하는 것이나 
        어느 하나 환상 아닌 것이 없다. 
        꿈 속에서 
        병이 나서 의사를 찾던 사람이 
        잠을 깨면 근심 걱정이 사라지듯이
        모든 것이 환상인 줄을 아는 사람도 
        또한 그렇다. 
        - 선가귀감에서
         
        
        이 세상 만사 모든 것이 
        다 실체가 없는 환상인 줄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이 환영이며 꿈이고 헛된 것이어서 
        그 어떤 것도 잡을 것이 없고
        집착하고 바랄 것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더 이상 바랄 것도 없으며, 
        구할 것도 없고 
        지금 이 자리가 참된 근본의 자리임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엔 본래부터 
        ‘아무 일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중생들은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어리석은 세계를 배회하며 고통받는 것이다. 
        꿈을 깨고 나면 
        꿈 속에서의 근심 걱정도 모두 사라지듯, 
        이 세상이 꿈이고 환상인 줄 알면 
        세상사 모든 근심과 고통도 사라진다. 
        모든 것이 실체가 없는 환상인 줄 알면 
        더 닦을 것도 없고, 깨달을 것도 없다. 
        본래 아무 일도 없음을, 
        모두가 헛된 것임을 늘 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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