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4. 12:08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 법구경(法句經) -03. 다문품(多聞品)
제8장
부구작위재 존귀승천복 변혜세간한 사문위제일
夫求爵位財 尊貴升天福 辯慧世間悍 斯聞爲第一
높고 귀하기가 하늘 복만 하더라도 변재와 그 지혜
세상에서 뛰어나는 이 '들음'이 가장 제일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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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복이 높고 귀하다 하더라도 그 천상락도 언젠가는 다하는
날이 있다는 것이다.
타 종교에서 이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할 때 부처님은
이 우주에는 삼천대천 세계의 무량 불국토가 있다고 설하셨다.
이 삼천대천 무한 우주에는 지금도 어느 한곳에서는 지구와 같은
중생이 사는 국토가 멸하여 천지가 소멸하고 또 새로운 국토의
천지가 소생하는 곳이 있다고 이미 불교에서는 설하고 있었든 것이다.
이와 같이 우주의 어느 한 곳에서는 지금도 거대한 은하가 소멸되고
생성되고 있다는 것을 현대의 천문학자들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통설 돼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환화와
같이 생멸 윤회하는 작은 소견에 �매이지 말고 “들음”에 의하여 생멸이
없는 본성에 귀의함이 가장 제일이라 하시는 것이리라. 이 말씀을 잘
이해 할 수 있는 가르침은 불타는 애욕심 때문에 속가의 예쁜 부인을 잃지
못해 몰래 만나는 부처님의 사촌 나타비구를 부처님이 신력으로 제도하는
과정을 보아도 알 수 있고 또한 금강경에서는 다만 사구게 만이라도 수지독송(들음) 할 수 있어도
그 공덕이 삼천대천 세계에 칠보로 가득체운 보시 공덕 보다 월등하다고
하셔서니 “'들음'이 가장 제일이니라.”하신 말씀을 가히 짐작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세상의 복보다 하늘의 복이 길고 하늘의 복보다 해탈의
복은 길고 무한하니 이 무한한 해탈의 복을 성취하시길 서원 하옵니다.
무심지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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