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세게 박힌 화살 빼기 어려워도 들음으로 없앨 수 있다.

2008. 12. 15. 17:1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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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구경(法句經) -03. 다문품(多聞品) 제17장 작창무과우 사전무과우 시장막능발 유종다문제 斫創無過憂 射箭無過愚 是壯莫能拔 唯從多聞除 쪼기는 도끼보다 근심이 더하고 쏘기는 화살보다 어리석음 더하다. 그것은 비록 굳세어 빼기 어렵더라도 '많이 들음'을 쫓아 없앨 수 있다. ---------------------------------------------- 옛 분들이 허니 하시든 말씀 중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고 하셨는데, 뜻인즉 슬하에 자식이 많았든 시절 없는 살림에 자식들 키우고 뒷바라지 하느라 마음고생이 많아서 했든 한숨 섞인 소리다. 혹시나 자식이 밖에서 잘못을 저질러 나쁜 소문이라도 들으면 도끼로 쫓는 것보다 근심이 더하고 활살에 쏘인 것 보다 괴로웠을 것이다. 현세 역시 마찬 가지다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상대적인 빈곤감과 상대적인 우열감등 행복 지수는 오히려 옛날 보다 더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늘 비교우위로 행복 지수를 가름하게 된다. 어떤 종교인들은 자기의 종교를 믿는 나라는 잘사는 나라가 많고 타 종교를 특히 불교 믿는 나라는 못사는 나라가 많다고 우긴다. (불교가 인도에서 생겼는데 인도는 왜? 서양에 비해 못 사는 나라인가 하고 역사에 대한 무지 때문에 착각해서 하는 소리 같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하는 소린지 이해하기 어렵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직 변칙적인 재산 증식으로 부자가 된 호의호식하는 것을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하는 매우 저급한 생각의 소유자들이다. 불교를 믿는 티벳 같은 나라는 보리죽을 먹고 가난하게 살아도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글들은 세계의 어느 부자들보다도 행복 지수가 놓았다고 하는데 그런데 현대의 물결이 들어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저 어리석은 자들은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그런 소릴 할 수 있는지 한심스럽다. 마치 마약에 취한 사람의 한 순간의 쾌락을 행복이라 자가당착하고 추구하는 탐욕의 늪에 빠진 저 어리석은 자들의 생각처럼, 우리는 오탁의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하며, 깨달은 자로부터 많이 들음을 통해 계율과 선정과 지혜에 의한 수행으로 궁극 적인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마치 찌든 때를 세탁하는 데는 비누가 최고 이듯이, 근심을 드는 데는 계율이 최고고 들든 쾌락을 쫓는 데는 선정이 최고며 어리석음에서 벗어 나게 하는 것은 반야지혜가 최고랍니다. -무심지덕-()

       
      생각 그리움 2 / 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찌기 너와 거날고 바라보던 그 하늘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디메 꽃같이 숨었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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