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음'은 현세의 이익 되나니

2008. 11. 24. 12:0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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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구경(法句經) -03. 다문품(多聞品)

    제15장

    문위금세이 처자곤제우 역치후세복 적문성성지

    聞爲今世利 妻子昆弟友 亦致後世福 積聞成聖智'

    들음'은 현세의 이익 되나니 처자와 형제와 벗이 따르고 또한 후세의 복도 얻나니 '들음'을 쌓으면 성인의 지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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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계의 무정 유정이 다 무명으로부터 시작 됐었다고 한다. 무명이란 무지를 말함이요 무지란 간략히 말해서 색(물질)의 근본, 수(감수작용)의 근본, 상(생각)의 근본, 행(지어감, 일)의 근본, 식(의식)의 근본을 깨달아 알지 못하는 것을 말 하는 것으로 이것을 무지라 한다.

    과거는 배우고 익히지 못해 글자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고 듣고 배우기를 쫓아 행하며 지적인 생활을 행하든 사람들은 드물었다. 설사 듣고 배운다 하더라도 자아나 사물의 궁극적인 도를 연구하고 깨달음에 이른 자는 더욱이 드물었다. 한낱 신분 적인 처세를 위해 권위나 행색에 치우쳐 선비소리나 들길 좋아 했을 뿐이다. 처세유지를 위한 권위가 한계에 이르렀을 때는 신의 권위를 만들어 내세워 신의 이름을 대행하여 유지 할러고도 한다.  

    그러나 시대를 떠나 언제 어느 때 어떤 지성인이라 하더라도 따지고 비판할 수 없고 비난 할 수 없는 인류공용의 보편타당한 진리를 듣고 배워 실행 할 수 있다면 현실에서나 내세에서나 이익 될 것이며, 내세에 악도에 떨어질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지혜롭고 현명한자에게는 처자와 형제와 착한 벗이 따르고 후세에도 복을 받고 얻을 것이며 안락을 얻을 것이다. 또한 깨달음을 성취한 참 성인의 진리를 들어 수지하고 항상 독송하여 쌓이고 쌓이면 곧 스스로 성인의 지혜에 도달하게 되리라.

    이것이 들음을 쌓아 궁극에 깨달음을 성취한 성인이 된다 하는 것이리라.





    
    "사랑은 못하는 것이 없다."

      사랑은 보여지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들를 감동시키고도 남는 일이 곧 사랑이다. 삶이 아무리 복잡하고 다양하다고 해도 사랑 앞에서는 작은 일들이다. 사랑의 힘은 철산을 뚫고 지나가고 사랑을 막아낼 힘샌 장사는 어디에도 없다. 사랑은 어디든지 가고 사랑은 못하는 일이 없다. 사랑은 숨겨진 것이 아니고 사랑은 보여지는 것이다. 사랑은 비밀이 아니고 사랑을 안다는 것은 아직 모르는 것이다. 사랑의 힘은 영원히 죽지 않고 사랑은 나 이전에도 나 이후에도 계속된다. 사랑은 언어나 종교를 뛰어넘는 오작교다리다. 그리고 사랑이 적멸보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