是能散憂恚그것은 근심과 성냄을 흩고

2008. 12. 2. 12:2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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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구경(法句經) -03. 다문품(多聞品)


     

    제16장

    시능산우에 역제불상쇠 욕득안은길 당사다문자

    是能散憂恚 亦除不祥衰 欲得安隱吉 當事多聞者

    그것은 근심과 성냄을 흩고 또한 상서롭지 못한 것을없애나니

    안온한 좋은 일을 얻으려 하면 많이들은 이를 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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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사 세속의 일상생활에서 삶의 기준은 잘 먹고 잘사는 것이고, 미래에 대한

    안락한 생활 보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인간들은 지피를 먹고 살수이었

    차즘 인간의 수가 증가하고 진화되면서 곡식을 먹고 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차즘 인간의 수는 늘어나고 곡식은 줄어들어 수요공급의 바란스가 깨지

    시작하면서 곡식을 채집하여 창고에 쌓기 시작하면서 부족한 사람들은 도둑

    질을 해서라도 먹고 살아야 하는 절박함이 생기고 또 한편으로 도둑을 막기 위

    해 몽둥이를 들고 지켜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남에 따라 본래 니것 내것이 없었든

    것에 경계가 생기니 가진 자와 못가지자들 사이에 분쟁이 생기고 개인 간의 분쟁

    나아가 씨족 간에 분쟁이 생기고 분쟁이 생기기 시작하니 분쟁을 잘 해결할

    아는 현명한 사람을 대표로 뽑아 장을 세우고 세금을 거두어 공정한 해결을

    도모하여 잘 다스리게 할 뜻으로 권한을 부여 하였다.

    그러나 세상은 점차 더 탁해지고 악세가 되어 국경간에 분쟁이 발발하여

    더큰 전쟁이 발생하고 수많은 살상이 생기고 그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커졌다.

    이제 삶은 더욱 고달펴 있는 자는 더 갖지 못해 근심과 성냄 상서롭지 못함을

    버리지 못하고, 가난한자는 빈곤 때문에 근심걱정을 버리지 못한다. 이와 같은

    세속의 욕망으로 일구어지는 삶은 궁극의 해탈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마치

    모래를 삶아서 쌀밥을 얻고자 하는 것과 같아서 아승지겁을 지어도 결국 밥은

    얻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끓어오르는 분노와 욕망의 열매에서 얻은 씨앗은

    결국 또다시 끓어오르는 분노와 욕망의 싹을 티우며 그 열매를 맺을 것이니,

    만약 끓어오르는 분노와 욕망의 줄기를 끊고 해탈을 얻고자 한다면

    반듯이 해탈의 열매에서 얻은 씨앗를 얻어다가 심어야 해탈의 싹이 나고 해탈의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

     

     

      두번 사는 것처럼
       
        어제를 멀리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어제를 더 아끼고 사랑하려는 까닭이 있다. 지나던 길을 바라보면 못내 아쉬움들이 많다. 또 다시 그 길로 지나 갈때는 남처럼이 아니라 나 답게 지나고 싶다. 아득한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오늘 나 자신을 더 아껴 보려는 마음이다. 미루어 왔던 것들을 더 이상 미루지 않는다. 역경과 시련을 스스로 이겨내고, 보이는 것 속에서 진리를 찾아내고, 생각났을 때 즉시 해 보기로 한다. 두번 사는 것처럼 희망을 주는 일은 우리를 아는 일이고, 널 좋아한다는 사실이 좋은 오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