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울수 있는 지혜, 비우기(空作)/법정

2009. 3. 11. 11:2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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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돌이사랑방

 

 

▒ 채울수 있는 지혜, 비우기(空作) ▒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서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한 생가 돌이켜,

선뜻 버리고 떠나는 일은 새로운 삶의 출발로 이어진다.

미련없이 자신을 떨치고 때가 되면

푸르게 잎을 틔우는 나무를 보라.

찌들고 퇴색해가는 삶에서 뛰쳐나오려면

그런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법정스님의 버리고 떠나기 중에서->

 

 

오늘 하루가 얼마나 중요한가?


 

어제는 이미 과거 속에 사라지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날이라네

우리가 살고 있는 날은 바로 오늘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날도 오늘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날은 오늘뿐
오늘을 사랑하라  오늘에 정성을 쏟아라
오늘 만나는 사람을 후회없이 대하라
오늘은 영원히 다시 오지않을 오늘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가?
이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
오늘을 아끼고 사랑하라


 

어제의 미련에 집착하지 말라
오지도 않은 내일을 걱정하지 말라

우리의 삶은 오늘이 중요하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큰 항아리에 물을 채우듯이



 

오늘이 모여 한달이 되고
오늘이 모여 일년이 되고
오늘이 모여 일생이 된다


오늘 하루가 얼마나 중요한가?


- 토머스 칼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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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 따라 걸어가다가 막다른 골목에서 길이 막히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낙담하지 말고 다른 길을 찾도록 해봐요

온 길을 되짚어 다른 시각으로 생각만 조금 바꾸고 나면

더 좋은 길이 분명히 생각날 거예요

 

- 이애진의 《꽃이어서 행복해라》에 실린 시 '새로운 길'(전문)에서 -

 

 

 

 

가끔은 한번쯤 큰 소리로 웃어보자

행복한 순간을 느끼기 위해서..

 

가끔은 한번쯤 가슴 저리도록 통곡해보자

슬픔과 원망이 사라질 때까지...

 

가끔은 한번쯤 깊은 밤에 촛불을 켜보자

내면의 속삭임을 듣기 위해서...

 

가끔은 한번쯤 달 밝은 밤에 오솔길을 걸어보자

자연의 신비에 감싸이기 위해서...

 

가끔은 한번쯤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나 이외에 누가 사는지 살펴야 하니까

 

-김용택의 ≪사랑 그대로의 사랑≫ 중

전하경의 시 <가끔은 한번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