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圓覺經) / 15. 變音菩薩章(변음보살장) 3

2009. 3. 27. 10:1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원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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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變音菩薩章(변음보살장) 3 만일 보살들이 적멸의 힘으로 지극히 고요함을 도와 변화를 일으키면, 이 보살은 가지런히 선나와 사마타를 닦고 후에 삼마발제를 닦는다고 하느니라 만일 보살들이 적멸의 힘으로 변화를 도와 지극히 고요한 맑고 밝은 경계의 지혜를 일으키면 이 보살은 가지런히 선나와 삼마발제를 닦고 후에 사마타를 닦는다고 하느니라. 만일 보살들이 원각의 지혜로 뚜렷이 일체를 합하여 모든 성(性)과 상(相)에 각성(覺性)을 여윔이 없으면 이 보살은 세 가지를 원만히 닦아서 자성의 청정함을 수순한다고 하느니라 선남자여, 이를 보살의 이십 오륜(二十五輪)이라 이름하니 일체 보살의 수행이 이와 같느니라. 만일 모든 보살과 말세 중생이 이륜(輪)에 의하려는 이는 마땅히 범행을 지니고 적정하게 사유하여 슬피 참회를 구하되 삼칠일이 지나도록 이십 오륜에 각각 표기해 두고 지극한 마음으로 슬피 구해서 손닿는대로 결(結)을 취하여 결이 보여 줌에 의하면 문득 돈(頓)과 점(漸)을 알리니 한 생각이라도 의심하거나 뉘우치면 곧 성취하지 못하리라" 그때에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기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 하셨다. 변음이여, 그대는 마땅히 알아라. 일체 보살의 걸림 없는 청정한 지혜가 다 선정에 의하여 생기느니라. 이른바 사마타와 삼마제와 선나이니 세 가지 법을 돈(頓)과 점(漸)으로 닦아서 이십 오종이 있느니라 시방의 모든 여래와 삼세의 수행자들이 이 법으로 인하여 보리를 이루지 아니함이 없으니 오직 몰록 깨달은 사람과 법에 수순하지 않는 이는 제하느니라 일체 모든 보살과 말세 중생이 항상 마땅히 이륜(輪)을 지니어 수순하고 부지런히 닦아 익히면 부처님의 대비하신 힘에 의하여 오래지 않아서 열반을 증득하리라. - 원각경(圓覺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