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고 사라짐
2009. 4. 11. 11:00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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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고 사라짐
위빠사나는 일어나고 사라지는
성품을 알아차리는 수행이다.
일어나고 사라지는 성품을 알아야
비로소 대상을 정확하게 겨냥하고,
알아차림을 지속할 수 있다.
처음 수행을 시작할 때는
대상을 정확하게 겨냥하기가 어렵고,
알아차림을 지속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래서 수행은 잘 안 되는 것을
아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포기하지 않고 수행을 하면
어느 땐가 일어나고 사라지는 성품을 본다.
일어나고 사라짐은 대상이 변하는 것이며,
이런 변화가 바로 무상이라는 법이다.
수행은 단계를 거쳐서 발전하므로
충분한 조건이 성숙될 때까지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가야한다.
홀로 가는 수행자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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