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계신품/ 편안한곳에 이르고자하면!

2009. 6. 8. 10:4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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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구경 계신품

    제6장

     

    하종위선 하선안지 하위인보 하도불취

    何終爲善 何善安止 何爲人寶 何盜不取

    무엇이 마지막에 선함이 되고 어떤 선으로 편히 머물게 되며

    어떤 것이 사람의 보배가 되고 어떤 것이 도둑에게 빼앗기지 않는가.

    제7장

    계종노안 계선안자 혜위인보 복도불취

    戒終老安 戒善安止 慧爲人寶 福盜不取

    계율은 마지막에 늙어서 편안하고 계율은 선으로 편안히 머무르며

    지혜는 사람의 보배가 되지만 복은 도둑에게 빼앗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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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시이래로 중생은 전도된 탐진치로 가지가지로 계율을 파하여 업을 짓고

    억매여서 육도에서 해탈 하지 못하고 지은바 업에 따라 겉으로 모양을

    달리하며 생노병사 우비고뇌 하는 것이니, 그르므로 때론 지옥계, 아귀계,

    축생계와 같은 하천한 세계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는 다 중생들의 무지 무명에서 비롯된 뒤바뀐 마음이 윤회의 씨앗이 된 

    것이니

    그르므로 계율을 지키는 것은 늙어서 (휴회할 일 없어) 편안 할 뿐더러

    생사윤회의 마지막 고리를 끊는 것이기도 하므로 죽으서 악도에 떨어질까

    걱정할 것이 없이 선으로 편안히 머무른다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혜를 닦음으로 인해 무지 무명을 밝혀 법부를 부처의 묘각에 이르

    도록 하는 것이니 곧 보배가 되고 그 복은 도둑에게 빼앗길 염려가 없

    것이라한다. 마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처럼, 마치 허공을 파괴 할 수

    것과 같이. 여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