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온누리 스님 법문

2009. 10. 15. 20:4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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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온누리 스님 법문

불교의 원리 원칙 ?

 


                            인간 이상의 어떠한 절대적 존재를 믿고

 

                            의지하는 타력 신앙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가 실천하는 종교 입니다

 

                           스스로의 장래는 누구의 힘에 의해서 운명

 

                           적으로 결정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 인과 응보의 대원칙 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2. 틈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우리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허공엔
주먹이나 비행기와 새들 같은 온갖 것이 다 들어갑니다.
새삼스럽게 알려 줄 필요도 없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허공에도
수없이 많은 공기 알갱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 공기 알갱이들 또한
여러 가지 작은 물질들의 모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작은 알갱이들만을 따로 뭉쳐내고 나면
허공에 손이 마음대로 돌아다니듯
물질의 속에도 공간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물질 속에 들어 있는 이 공간을 빼어버리면
알갱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다고 합니다.

50억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동식물들이 살고 있는 이 지구도
알갱이만 모으면 축구 공하나의 크기도 못되는 작은 것이라고 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그 안에서 남이니 북이니, 기독교니 불교니,
남자니 여자니, 경상도니 전라도니
나누는 것은 참으로 부질없는 짓입니다.

구멍 하나 없는 나무토막에 못이 박히는 것은
그 안에 틈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틈이 없다면 아무리 단단한 못이라고 해도
절대로 나무사이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단단하기 이를 데 없는 강철을
무르디 무른 물이 헤집고 들어가
매끈하게 잘라 낸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기계를 공부하거나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공작기계 중에서 가장 날이 잘 드는 기계의 칼날이
바로 물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칼은 강철을 비집고 들어가
톱밥도 없이 매끈하게 잘라냅니다.



물칼이 강철을 잘라낼 수 있는 것도
역시 틈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아무리 단단한 것도 틈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존재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들어 올 수 있는 마음의 틈을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수십년동안 서로 다른 곳에서 태어나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남자나 여자 ,
그리고 이웃나라 사람들이
평화를 이루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도 틈이 있어야 합니다.



 물꼬를 터 주어야 논으로 물이 흘러들어가 곡식을 자라게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중생의 마음을 비옥하게 하듯이


 

 마음의 틈을 마련해 두면

서로의 얼굴에 미소를 만들 수 있는

이해와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Emile Munier(1840-1895) 서양 인물화

Emile Munier(1840-1895) /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

 

 
 
  

 

 Emile
Munier

French Academic Classical painter & genre painter

born 1840 - died after 1895

 

 

 

 

 Teasing the Doves

1895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Height: 46 cm (18.11 in.), Width: 28 cm (11.02 in.)

 

 

 

 

  

일상에 찌들고
삶에 지친 우리가 가끔
미소를 지을 때가 있습니다

캄캄한 것 같은 우리의 생이
어느 날 갑자기
환하게 밝아질 때가 있습니다

생이 힘겹고 고달프지만 않은 것은
우리를 따스하게 감싸는
세상의 향기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삭막하다는 것은
우리가 그동안 눈을 닫고
마음을 닫아왔기 때문이 아닐는지요

출근길 집을 나서는
아빠에게 손 흔드는 아가의
해맑은 얼굴을 본 적이 있습니까

귀가 길에 지는 석양을
제대로 본 적이나 있습니까

그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가
진정 우리의 삶의 버팀목임을

새로운 눈길로
새로운 마음으로 확인해 보십시오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     . . . . .     이정하

 

  

  

 

 

 

A Special Moment
Oil on canvas
24
3/4
x 18 inches (63 x 46 cm)
Rehs Galleries, Inc., New York City

 

 

 

 

 

Playing with the Kittens
Oil on canvas, 1895
10
7/8
x 9 inches (27.9 x 22.9 cm)
Private collection

 

 

 


 

A Sprig of Berries
Oil on canvas, 1891
32
1/2 x 23 7/8
inches (82.6 x 60.9 cm)
Public collection
  

 

 

 

 

 

May I Have one Too
Oil on canvas, 1880
35 x 23 inches (88.90 x 58.42 cm)
Private collection
 

  

  

 

 


 Cupid (also known as Amour)

 1892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Height: 46.3 cm (18.23 in.), Width: 38.4 cm (15.12 in.) 

 

 

 

 

 

 Two Girls Praying
Oil on canvas, 1882
Collection of Fred and Sherry Ross

  

 

 

 

 

 

Le Sauvatage [The Rescue]
Oil on canvas, 1894
40 x 73
5/8
inches (101.6 x 187.3 cm)
Private collection

 

 

 

 

 

 

Playing with the Kitten
Oil on canvas, 1893
17
7/8
x 12 inches (45.5 x 30.5 cm)
Private collection

 

 

 

 

 


Mother and Child
Oil on canvas, 1892
54
1/2 x 37 5/8
inches (138.7 x 95.6 cm)
Private collection

 

 

 

 

 

 

Les Confitures [Jams]
Oil on canvas, 1891
53
5/8 x 39 3/4
inches (136.5 x 101 cm)
Private collection

 

 

 

 

 


Essai de l'Eau [Testing the Water]
Oil on canvas, 1890
29
3/4 x 16 1/2
inches (75.57 x 41.91 cm)
Private collection

 

 

 

 

 

 

Autrefois [Long Ago]
Oil on canvas, 1888
70 x 50 inches (177.80 x 127.00 cm)
Private collection

 

 

 

 

 

 

Pardon Mama
Oil on canvas, 1888
36 x 26 inches (91.44 x 66.04 cm)
Private collection

 

 

 

 

 

 

Cupid Disarmed
Oil on canvas, 1886
66
1/2
x 50 inches (169 x 127 cm)
Private collection

 

 

 

 

 


Portrait of a Mother and Daughter
Oil on canvas, 1885
41
1/4 x 31 1/4
inches (104.8 x 79.4 cm)
Private collection

 

 

 

 

 

 

Her Best Friend
Oil on canvas, 1882
27 x 20 inches (68.6 x 50.8 cm)
Private collection

 

 

 

 

 

 

Portrait de Marie-Louise
Oil on canvas, 1880
17
7/8 x 20 7/8
inches (45.7 x 53.3 cm)
Private collection

 

 

 

 

 

 

A Special Moment
Oil on canvas, 1874
45 x 32
7/8
inches (114.3 x 83.8 cm)
Private collection

 

 

 

 

 

 

The Peacock Fan
Oil on canvas, 1874
29 x 24 inches (73.7 x 61 cm)
Private collection

 

 

 

 

 

 

A Careful Stitch
Oil on canvas
20 x 17 inches (50.8 x 43.2 cm)
Private collection

 

 

 

 

 

 

Distracting the Baby
Oil on canvas
19
5/8 x 14 7/8
inches (50 x 38 cm)
Private collection

 

 

 

 

 

 

La Grande Soeur [Big Sister]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La Lettre [The Letter]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The Reading Lesson
Oil on canvas
Formerly in the Collection of Fred and Sherry Ross

 

 

 

 

 

 

Young Girl with Lamb
Oil on panel
Private collection

 

 

 

 

 


Au Bord de la mer
Oil on canvas, 1880
31
3/8 x 43 1/4
inches (80 x 110 cm)
Private collection

 

 

 

 

 

 

La Jeune Paysanne
Oil on canvas laid down on panel, 1894
31
3/8 x 18 1/4
inches (80 x 46.4 cm)
Public collection

 

 

 

 

 

 

 

Young Girl with Goat & Flowers
Oil on canvas, 1890
29
3/4 x 16 3/4
inches (75.57 x 42.55 cm)
Private collection

 

 

 

 

 

 

May I?
Oil on canvas, 1881
19
3/8 x 15 7/8
inches (49.5 x 40.5 cm)
Public collection

 

 

 

 

 


Sugar And Spice
Oil on canvas, 1879
17
3/4
x 12 inches (45.1 x 30.5 cm)
Public collection

 

 

 

 

 

 

The Favorite Kitten
Oil on canvas, 1874
25
5/8 x 21 3/8
inches (65.4 x 54.6 cm)
Private collection

 

 

 

 

 


The Broken Vase
Oil on canvas
36
1/2 x 24 3/8
inches (93 x 62 cm)
Public collection

 

 

 

 

 


Deux Filles Avec Un Panier De Chatons [Two Girls With A Basket Of Kittens]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The Ducbess Tree, The Scottish Fiddle Orchestra   

 

 

 

 

 

 

 

 2009.8.21. Creamr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