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일어나는 수밖에 없다...
2009. 10. 30. 23:00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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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일어나는 수밖에 없다...]
< 인도 보드가야의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보리수나무 모습 >
지금은 많은 이들이 위로하고 같이 아파하나,
세월이 지나면 곧 잊혀질 터.
모두 자기 일이 바쁠지니, 남는 것은 오직 자신뿐.
아무도 더 이상 같이 아파해 주지 않는다.
마치 연극이 끝난 무대처럼,
장이 파한 저녁 시골 장터처럼,
그렇게 다들 떠나고 홀로 쓸쓸히 남겨질지니,
세상이 원래 그런 것...
삶이란 모두에게 워낙 바쁘고 고달픈 일이라,
오랫동안 남의 일에 머무를 수는 없는 일.
그러니 무심한 이웃에 섭섭해하지 말라.
스스로 일어나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괴롭고 아무리 상처가 크다 하더라도,
세상은 모두 남은 자들의 몫.
스스로 타오르고 스스로 일어날 때,
세상을 밝히는 찬란한 빛이 켜진다.
꺼지지 않는 영원한 빛,
나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고 우리 모두를 살리는 그 빛이...
지루한 행복
초콜릿보다 달콤하고
과일보다 상큼하며
담배보다 끊기 힘들다는
사고는 싶은데
파는곳을 알 수 없는
아! 사랑이여
- 원 태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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