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기회로-그리운 사람의 보현행원실천

2009. 10. 29. 21:0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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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그리운 사람]

고난을 기회로-그리운 사람의 보현행원실천

 

“나, 너무 힘들어...”

“이렇게 무너질 수 없어....”

“무슨 소리, 작은 충격으로는 네가 공부를 안 하니, 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인데...”

 

어느 날 저녁,

전화선 너머로 들려온 안타까운 현실에서 시작된, 지인의 보현행원의 실천...

 

24시간(?) 자나 깨나 염송하는 마하반야바라밀과 불안과 초조한 자리에 바치는 불자게송, 감사와 밝음으로 공양 올리는 보현행원품 독경...


“고맙다...”

“세상이 너무 아름답고, 모든 것이 다 고맙고 감사한 일 뿐이다.”

“더 크게 발심하고 행할 수 있는 나에게 고난이 온 것도, 이렇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다 감사하고 부처님의 뜻인 것 같아....”

 

불안, 절망 초조를 떠올릴 백척간두 앞에서도

밝음, 희망,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고,

보현행원 실천으로 마음과 몸을 잘 다독여 나가는 지인을 보면서,

또 다시 밝고 원만한 보현의 바다에 떠 있는 배를 타고 항해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는 날들입니다.


주는 것이 주는 것이 아니고, 주면서 더 많이 받는 이치를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해준 지인에게 감사의 합장 올립니다.


백 마디의 말보다, 한 번의 간절한 행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여실히 볼 수 있는 나날들입니다.


도와주어야지, 전법해야지 하는 생각을 떠난 자리...

 

내가 환희하는 밝고 원만한 가르침을, 고난의 중심에 서 있는 지인에게 전하며

고난을 고난이 아닌,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기회로,

부처님의 무한진리 생명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기를 원하면서 전한 보현행원의 가르침...


나날이 밝음과 감사와 긍정 속에서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가는 지인으로 인하여,

저 또한 보현행원의 밝고 원만한 가르침의 공덕을 가슴 깊이 느낍니다.


부처님 고맙습니다.

보현행원의 가르침에 인연되게 해 주신 일체 인연님들 고맙습니다.

.

함께 가면서 많은 도움을 주시는 도반님들 고맙습니다.

 

일체 중생이 힘든 일 어려운 일 이겨내어, 부처님 기쁘게 해 드리고, 부처님 시봉 공양 더 잘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_()_

 

 

사람들은 소중한 이를, 그리워할 줄 모른다.
있는 이는 그리워할 줄 모르고,
없는 이만 그리워한다.
가까이 있는 이는 그리운 줄 모르고,
멀리 있는 이만 그리운 줄 안다.

 

 

그러나 떠나고 나면 알지니,
우리 모두 그리운 사람.

 


사람들아, 그리운 이를 그리워하라.
헤어지고 나면 모두 아쉬움.
있을 때 더 그리워하고,
함께 지낼 때 더 그리워 하라.

 

 

그리워 하면 알게 되나니,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가를!

 

 

그리워 하면 깨닫게 되나니,
우리 모두가 얼마나 반가운 이들인가를!

 

 

그리워 하면 더욱더 사무쳐 오나니,
우리 모두가 얼마나 고마운가를!

 

 

 

밤새도록 잊었던 비는 내리고,
이 비 그치고 나면,
푸른 그리움 속에 우리의 오월은
더욱 푸르러 가리...

 

 

 




      널 그리워 하다가 파란 하늘이 보고싶어지고 꽃이 좋아진다. 보고싶어 널 그리워 하다가 하늘이 되고 나는 바람을 만난다. 오지 않을 널 그리워 하다가 꽃이 되고 나는 나비를 만난다. 꽃이 보고싶어지고 나비가 좋아진다.
      
      널 그리워 하다가
      파란 하늘이 보고싶어지고
      꽃이 좋아진다.
      보고싶어 널 그리워 하다가
      하늘이 되고 
      나는 바람을 만난다.
      오지 않을 널 그리워 하다가
      꽃이 되고
      나는 나비를 만난다.
      꽃이 보고싶어지고
      나비가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