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망경 보살심지품(菩薩心地品)

2009. 11. 10. 20:0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범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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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망경 보살심지품(菩薩心地品)


 보살심지품의 ‘보살’은 보리살타(菩提薩唾)의 줄인 말입니다.

보리살타의 보리(菩提)는 범어 보디(Bodhi)의 음역으로 깨달음[覺]․

도[道]등으로 번역하며,

살타(薩唾)는 범어로 사트바(Sattva)의 음역으로

중생․ 유정(有情)이라 번역합니다.

따라서 보리살타를 직역하면

‘불법으로 중생을 교화하는 이[以佛道化衆生]’,

또는 ‘깨달은 유정[覺有情]’이 되며,

이 때의 각유정 역시

‘능히 일체 유정을 깨닫게 하는 이[能令一切有情覺悟]’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또 보살은 ‘위로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 중생을 교화하면서 큰일을 이룩하는 이

[上求菩提 下化衆生 建立大事]’라는 뜻에서 대사(大士)라고도 하며,

 ‘일체 중생의 마음을 열어서 교화한다[開化一切衆生]’고 하여

개사(開士)라고도 합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처음 발심한 때로부터

부처님의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에 있는

모든 존재를 보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살심지품의 ‘심지’를 번역하자면 ‘마음 땅’이라 해야 할 것이나,

그렇게 번역하고 보면 말씨가 다소 어색해지기 때문에

‘마음자리’로 풀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심지’는 일체 성인과 모든 범부의 근원이 되는

우리들 모두의 마음자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범부는 이 마음을 알지 못하여 삼계(三界) 속에서

사생(四生)으로 몸을 받아 육도(六道)를 윤회하며

생사의 고(苦)를 받는 존재이고,

성인은 이 마음을 깨달아 그 원천으로 복귀함으로써

영원히 생사의 흐름을 끊는 분입니다.

 

 

 

 

 

 

 

 

 

 

 

 

 

 

 

 

 

 

 

 

 

 
 
꽃이 내게 말하기를  / 김경훈[石香]
그대 넓은 가슴이
오직 나를 위한 꽃밭이었으면 좋겠네
그대 시선 머무는 곳이
오직 하나 내 얼굴이었으면 좋겠네
바람이 불어도
그대 흔들리지 않는
오직 하나
나를 위한 사랑이었으면 좋겠네
살며 사랑하며 만나지는 시간들이
언제나 꽃 피는 봄날의 이야기였으면 좋겠네
꽃이 내게 말하기를
사랑을 위한 사랑이
오직 우리였으면 좋겠네
그대와 나였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