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보현행원품]제1장1-3.보현행원품의 의의

2009. 11. 12. 21:2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728x90

[화엄경보현행원품]제1장1-3.보현행원품의 의의

  
화엄은 내용적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하나는 이 세상의 실상을 밝히는 부분(하드웨어), 그리고 또 하나는 그렇게 구성된 세상에서 실지로 생명이  꽃피우고 번성하는 방법(소프트웨어)입니다. 전자를 노사나불의 세계, 후자를 보현보살의 실천 세계라고 하기도 하는데, 화엄 사상에서 전자는 법계연기, 후자는 보현행원으로 나타납니다.


보현행원은 화엄경이 시작되면서부터 언급이 되는데, 어찌 보면 '화엄경 전체가 보현행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현행원은 화엄경 처음부터 끝까지를 관통하는 주요 사상인 것입니다.



보현행원의 중요성은 중국 화엄종 초기부터 언급됩니다. 가령 화엄종 초조인 두순은 태생적 보현행자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수행법으로 화엄경 독경과 보현행의 실천을 강조하셨다고 합니다. 신화엄론의 이통현 장자 역시 보현행원의 중요성을 언급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현행원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과연 '무엇이 보현행원인가?' 가 정확히 정의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경전에도 수많은 부처님이 은 보현행을 닦았고(예:화장장엄 세계에서 노사나불이  전생에 보살행을 닦을 때, 수많은 부처님을 공경, 공양하였고, 수많은 부처님 세계에서 수많은 원행을 닦았다), 기회 있을 때마다 보현행원을 하라고 언급을 하지만, 정작 그 보현행원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결국 나중에 40 화엄에 보현행원만 다룬 '보현행원품'이 나옴으로써 비로소 보현행원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그 정의가 확실하게 지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그것은 보현행원의 모호성 때문에 결국 화엄종의 실천 수행법이 정립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다시 언급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기존 화엄종은 교학의 우수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으나, 구체적 실천 수행법을 정립하지 못해 무척 곤경에 빠진 흔적이 있습니다.


화엄종은 수행 방법론으로 바라밀행과 관행(觀行)또는 관법(觀法)을 중시하였지만, 보현행원이란 뛰어난 화엄 수행법을 발견 내지 정립하지 못함으로써 실천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화엄의 구체적 수행법은 뒷날 선종에 흡수되며, 선교가 분리되어 교학은 화엄, 실참 수행은 선으로 대표지어지게 됩니다.

*註
1.중국 송나라 영명 연수 선사는 선교 통일 사상을 부르짖었는데, 다른 선사와 달리 교를 매우 중시하였습니다. 그 중에 화엄경을 요의경(가장 완벽란 경전이란 뜻)이라 하여 가장 중시하였으며, 깨달음(頓悟)은 남종선(중국 선종의 일종)으로부터, 교학(圓修)는 화엄으로부터 얻을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2.연수선사는 교를 중시한 이유로, 교학이 없으면 암증(暗證, 어둠 속을 헤메는 것)에 빠지기 쉽고, 견문(見聞)이 낮아 후학들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3.법계연기-이 세상 전체가 원인이 되고 결과가 되어 다시 서로 새로운 원인과 결과를 반복적으로 무한히 유발한다는 불교 이론 중의 하나.

 

4.하나의 가르침은 이론과 실천의 두 부분으로 완벽하게 매듭지어 지는데, 중국 화엄종은  이론 부분은 굉장히 발전했으나 실천 부분이 미흡함. 이 때문에 이론의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판을 받음.

 

5.관법-세상을 조용히 내면적으로 관조하는 수행법. 종파에 따라 관법도 여러 가지가 있음.


日本 교토,의 문화재

(미국이 폭격을 자제한 이유는? )


x-text/html; charset=iso-8859-1" width=300 src=http://yooin32.wisegiga.net%3A8001/09%20a%209.wma wmode="transparent">      

 

京都에 있는 문화재들은 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정도라고 합니다. 교토의 문화재가 이렇게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것은 2차대전 때 미군이 교토만큼은 폭격해선 안되다면서 이곳을 폭격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慶州에 비견되는 일본의 천년수도입니다. 교토부는 일본의 섬인 혼슈의 중앙에 위치하며 남쪽에 오사카와 나라현이 있답니다. 인구는 약 260만명이며 약 4,600K㎡의 면적으로제주도의 2.5배 크기랍니다. 교토부의 중심도시인 京都市는 약 1,200년 전에 일본의 수도로 정해져서 19세기 후반까지 천년동안 일본의 수도로 번영해 왔습니다. 17곳이나 되는 문화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는 등,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동시에 역사의 중심, 마음의 고향으로 대표되는 곳입니다. 2차대전중에 미군도 이곳 교토만큼은 폭격을 자제하여 고색창연한 천년의 문화유적들이 고스란히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답니다. 참고: 구주의 벳푸(別府)도 종전후 휴양지로 하기위하여 폭격대상에서 제외 더우기 일본문화의 원형인 한국의 고대 목조건물들이 부석사 무량수전을 제외하고 황룡사 9층대탑, 미륵사지 가람등 거게가 전란의 피해로 흔적마저 희미해졌지만.. 교토에서 만큼은 오히려 고대 한국목조건축술의 진수를 엿볼 수 있지요... 실제 한반도의 우수한 도목수들이 도일하여 그들의 창조성과 뛰어난 기술력을 맘껏 뽐내었다는 기록이 숱하게 전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돌과 나무, 모래 그리고 흐르는 물의 조화와 배치의 아름다움을 어느 곳에서도 느끼는 도시입니다.

 
은각사 오르는 소박하기만한 길
 
간소하면서도 그윽한 정취가 느껴지는 은각사
 
은각사 누각 뒷편 사진입니다.
 
 
 
기요미즈데라(淸水寺)입니다.히가시야마(東山) 산의

자연지형을 그데로 이용하여 만든
교토의 대표적인 사찰입니다.
인왕문, 삼층탑, 아미타당, 본당건물이 빼어난 건축미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지요...
 
 
 
 

 
 
아래는 료안지(용안사)입니다.삼면에 흙담을 쌓고
바닥 평면에 흰자갈(모래)를 깔고 그 위에 15개의
수석을 배치한 장방형의 정원입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무한한 공간을 느끼게 한답니다.
 

다음은 니죠죠(二條城). 토요토미히데요시의 잔당을 제거한
후 에도막부를 세운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16세기 후반
일본 예술과 건축술의 정수를 모아서 1603년에 조영,
니노마루고텐은 일본의 국보이며 정원이 무척 아름답다.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겐닌지(건인사)입니다.청수사에서 나와 걸어갈 수 있는
지척에 있으며 인파가 가득한 청수사와 달리 한적하며
경내의 굽은 소나무가 건축에 참여한 조선장인의 향수처럼
느껴집니다.
 
지온인 일본 정토종의 총본산으로 경내에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106개의 가람이 있으며 목조문으로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산몬은 높이 24M 입니다.이곳의 범종의 음색이
띄어나기로 유명합니다.
다음은 헤이안징구(平安神宮). 헤이안교 천도 1,100년을
기념해서 1894년에 건설, 하얀모래가 전면에 깔린 경내에
다이고쿠덴, 로우카쿠, 혼덴의 건물등이 균형감있게
놓여져 있습니다.
 
 
 
 
아라시야마의 대나무 숲
 
노노미야 신사를 둘러싸고 있는 운치있는 대나무 숲길

 

'앨리슨 래퍼는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괴물' 이라 불리었던 그녀는
생후 6주만에 어머니에게서 버림받고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자라면서
줄곧 세상의 편견과 배척을 이겨내야 했다.
그후 미술을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브라이튼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2000년 주위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들 패리스를 건강하게 출산하여
구족화가. 사진작가. 여성, 엄마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말한다.

 "장애인이지만 정신마저 불구일 수는 없었다.
  나는 모든 것을 견디고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래 왔다." 
- 앨리슨 래퍼 이야기-

 

 

앨리슨래퍼는 2006년도인가 우리나라에도 왔었죠. 더 설명이 필요없겠죠?^^

장애인이지만 정신마저 불구일 수는 없었다....

우리는 몸은 정상이지만 정신은 불구가 아닐까요? 못한다 힘없다 할수 없다 나는 안된다...몸이 불구인것 보다도 더 비참한 정신의 불구.

장애인이라는 말보다 더 무서운건 장애인을 장애인이라고 생각하는 내 자신인것 같습니다.

장애인이라는 생각은 내 생각에 하나의 장애, 장벽을 만들고 내 스스로가 장벽안에서 건너편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