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참회

2009. 12. 24. 00:0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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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참회

참회합니다..

고마워합니다..

 

와서 보라

 

 

통증은 느낌이고

느낌은 대상이다.

 

대상은 법이고

법은 와서보라고 나타났다.

 

몸에 느낌이 나타난 것은

몸이 와서 보라는 것이다.

 

 

 

 

법은

법으로 대해야 한다.


법문을 들을 때는

자신의 견해로 들어서는 안 된다.

오직 법의 입장에서 들어야 한다.


자신의 견해로 들으면

법이 가지고 있는 진실을 놓친다.


자아가 강하면 자신의 입장에서 들어

진리의 참뜻을 알 수가 없다.

 

 

성품

 

 

느낌을 알아차릴 때만이

대상의 실재하는 성품을 본다.


대상을 느낌으로 알아차리면

모양은 사라지고 성품만 있다.


존재하는 것들의 고유한 성품은

변하고, 불만족이며, 자아가 없다.

 

 

눈 높이

 

상대를 평가할 때 완전한 기준을 적용하지 마라.

완전한 기준이란 단지 자신의 욕망이다.


자신의 욕망 때문에 상대를 비판적으로 보면

스스로 불선행을 하여 괴로움을 만든다.


누구나 선과보와 불선과보의 축적된 성향이 있으니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는 관용이 필요하다.

 

 

기준

 

남에게 적용하는 기준을

자신에게도 적용하라.


남에게 선을 바라면

자신도 선해야 한다.   

 

 

 

 

 

 

내게 일어난 모든일들을..

이 기회에 잃어버린 내 모습을 다시 찾아갑니다.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를 다시 찾아 준 그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세상 살아 가는 일 쉽지가 않습니다.

어울려 함께 다가가는 일 쉽지가 않습니다.

 

 

기고 만장 했던 마음 다시 조금씩 낮춥니다.

자신 만만 했던 용기 조금 겸손해 가렵니다.

 

세상사 다 그렇고 그런것을..

잘난것도 못난것도 없습니다..

 

 

내 마음하나 낮추면..

내 생각하나 고쳐가면..

 

 

다 함께 감사하고 고마운일로 가득채워지는 세상입니다.

12월은 그렇게 마음 정리하고 낮추어

하이얀 눈처럼 고운 마음으로 다시 살포시 내려 앉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