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아들 교육

2009. 12. 31. 21:1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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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아들 교육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남몰래 착한 일을 많이 하기로 이름난 제자는 라훌라다.

그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출가하기 직전에 낳은 아들이다.

우리말의 ‘애물단지’ 정도의 뜻을 가진 ‘라훌라’가 본명이며, 밀행제일은 그의 별호이다.

 

석가모니가 애물단지를 뒤로 하고 왕궁을 떠나 출가한 것도 대단한 결심이었지만,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된 뒤 그 애물단지를 머리 깎여

제자로 만든 것 또한 보통 결심으로는 어려운 것이다.

 

한편, 부처님과 마찬가지로 왕자로서

부족함과 아쉬움이 없었던 어린 라훌라가

어떻게 밀행제일의 수행자가 되었는지도 되새겨볼 문제이다.

 

당시에 라훌라는 많은 말썽과 문제를 일으켰는데,

이를 안 부처님이 아들 라훌라를 지도하는 모습이 요즘의 세간사와 비교할 수 있어 흥미롭다.

라훌라는 어려서부터 성품은 착했으나 장난기가 매우 심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높은 사람, 교육자 등의 자식이 잘 되기가 쉽지 않은데 라훌라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출가해 아버지인 부처님 곁에 있으면서 때로는 계신 곳을 달리 일러주거나,

부르지도 않은 제자를 찾았다고 하여 골탕 먹이는 등 행패가 심했다.

하지만 그가 부처님의 친아들이었기 때문에 선배 승려들이나 손님들은 나무라지도 못했다.

속으로 또는 뒤에서 남에게 비판의 소리를 전할 뿐이었는데 부처님도 드디어 알게 되었다.

 

부처님께서는 라훌라에게 한 대야의 물을 떠오게 한 뒤 발을 씻고 나서 그 물을 마시라고 했다.

마실 수 없다는 라훌라에게 부처님께서는

 “수행하는 데 힘쓰지 않고 계율을 지키지 않으면 더럽혀진 물과 같다.”고 꾸짖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더러운 물을 쏟아버린 대야에 음식을 담아먹을 수 있겠느냐?”고 물으시고는,

거짓말을 하여 속이는 것은 마음의 양식과 도를 담을 수 없는 더러운 그릇이라며 대야를 던져 깨버렸다.

대야가 깨져도 아까와 하지 않는 라훌라에게 부처님께서는

“그처럼 보잘것없는 삶을 살 것인지, 쓸모 있는 삶을 살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엄하게 일렀다.

 

드디어 라훌라는 잘못을 깨닫고 일생동안 착한 일을 많이,

그것도 남이 알세라 아무도 모르게 선행을 한 훌륭한 수행자,

밀행제일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내 아이들, 내 제자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나?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흘러도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





세월에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피어나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지고
머리는 백발이 된다 하여도
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천년이 지나 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이 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 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
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며
내가 죽고 다시 천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부르고 싶은 단하나의
이름은 지금 가슴 속에 있는 당신 이름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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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인사의 결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는 용서와 마찬가지로 친절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다. 제아무리 마음을 닫고 사는 사람들도 친절 앞에서는 마음을 열게 되어 있다. 1930년대, 한 유다인 선교사가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만 되면 골목길로 산책을 나왔다. 산책을 하면서 누구를 만나든지 웃으면서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마을에는 밀러라는 젊은 청년이 있었다. 그는 유난히 이 선교사의 아침인사에 대해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선교사는 하루도 빠짐없이 웃으면서 청년에게 인사를 건넸고, 마침내 그의 열정에 감동한 청년이 모자를 벗으며 "안녕하세요 !" 하고 인사를 했다. 몇 년이 흘렀고, 나치들이 정권을 잡아 통치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과 선교사는 나치들에게 끌려갔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줄을 세우더니,손에 지휘봉을 든 한 지휘관이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다. "왼쪽 !", "오른쪽 !" 알고 보니 왼쪽에는 곧 전쟁터로 끌려가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오른쪽에는 그나마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 사람들이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이때 지휘관이 선교사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새파래진 얼굴로 다가갔다. 두려움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선교사가 고개를 들자마자 지휘관과 눈이 마주쳤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 그 지휘관은 자신의 마을에 살던 밀러였다. 선교사는 자기도 모르게 예전처럼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밀러." 밀러는 무표정한 얼굴에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안녕하세요." 그런데 그의 목소리가 어찌나 작은지 앞에 서있는 선교사만 겨우 들을 정도였다. 선교사를 바라보며 밀러가 외쳤다. "오른쪽 !" 누군가에게 먼저 관심을 갖는 일은 기적을 낳을 만큼의 위대한 힘이 있다. 유다인 선교사 역시 냉혹한 나치의 마음을 움직여 살아 돌아갈 기회를 얻지 않았는가 ? 【 출처 : 좋 은 글 중 에 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