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칠조도품 각도품 이해

2010. 1. 11. 21:0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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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십칠조도품 각도품 이해

     

     

    1.사념처(四念處)

     

    삼십칠조도품중-사념처(四念處)(출처:초기불전연구원)


    무엇이 네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 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 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 음 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 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

     

    2.사정근(四正勤)

    노력경(A4:13)

    1. 비구들이여, 네가지 바른 노력(四正勤)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의욕을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이미 일어난 나쁘고 해로운 법들은 제거하기 위하여

    의욕을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유익한 법(善法)들은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의욕을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들은 지속하게 하고 사라지지 않게 하고

    증장하게 하고 충만하게 하고 닦기 위해서 의욕을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가지 바른 노력이다.


    단속경(A4:14)

    1. "비구들이여, 네가지 노력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단속하는 노력, 버리는 노력, 수행하는 노력, 보호하는 노력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단속하는 노력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상을 봄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눈의 감각기능(眼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눈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른다.

    귀로 소리를 들음에..., 코로 냄새를 맡음에,,,.혀로 맛을 봄에...,

    몸으로 감촉을 느낌에..., 마노(意)로 법을 지각함에 그 표상을 취하지 않으며,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마노의 기능(意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탐욕스러움과 정신적 고통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마노의 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마노의 기능을 잘 방호하고, 마노의 기능을 잘 방호하여 잘단속하기에 이른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단속하는 노력이라 한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버리는 노력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일어난 감각적 욕망에 대한 생각을

    품고 있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끝장내고 없앤다.

    일어난 악의의 생각을....일어난 해코지하려는 생각을...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을 품고 있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끝장내고 없앤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버리는 노력이라 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수행하는 노력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구성요소(念覺支)를 닦는다. ...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澤法覺支)를 닦는다....

    정진의 깨달음의 구성요소(精進覺支)를 닦는다....

    희열의 깨달음의 구성요소(喜覺支)를 닦는다....

    고요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輕安覺支)를 닦는다....

    삼매의 깨달음의 구성요소(定覺支)를 닦는다.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평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捨覺支)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수행하는 노력이라 한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보호하는 노력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일어난 경이로운 삼매의 표상을 잘 보호한다.

    즉 시체가 해골이 된 것의 인식, 벌레가 버글거리는 것의 인식,

    검푸른 것의 인식, 문드러진 것의 인식, 끊어진 것의 인식,

    부푼 것의 인식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보호하는 노력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가지 노력이 있다.“


    5. “단속과 버림과 수행과 보호-

    이것이 네가지 노력이라고 태양의 후예는 말하노라.

    여기 비구가 있어 이를 통해서 애를 쓸때

    그는 괴로움의 소멸을 얻으리라.“


    미세함 경(A4:16)

    1. "비구들이여, 네가지 미세한 특징을 통찰함 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여기 비구는 물질의 미세한 특징을 통찰함을 구족한다.

    그는 물질의 미세한 특징에 대해 이렇게 뛰어나게 통찰하는 것보다

    다른 더 뛰어나고 더 수승하게 통찰함을 보지 못한다.

    그는 그보다 더 뛰어나고 더 수승하게 통찰함을 갈망하지도 않는다.

    느낌의 미세한 특징을 통찰함을....

    인식의 미세한 특징을 통찰함을 구족한다.

    그는 심리현상들의 미세한 특징에 대해 이렇게 뛰어나게 통찰하는 것보다

    다른 더 뛰어나고 더 수승하게 통찰함을 보지 못한다.

    그는 그보다 더 뛰어나고 더 수승하게 통찰함을 갈망하지도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가지 미세한 특징을 통찰함이다.“


    2. “물질의 미세한 특징을 통찰하는 것을 알고

    느낌들의 기원을 알고

    어디서 인식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지를 알며

    심리현상들을 남이라고

    괴로움이라고 자아가 아니라고 안 뒤에

    만일 바르게 보는 비구가

    평화롭고 평화로운 경지를 즐거워한다면

    그는 마라와 그의 무리를 이기고서

    이생에서 그의 마지막 몸을 가지게 되리.“

     

    <앙굿따라 니까야 제2권 중에서>

     

    3.사여의족(사여의족)

    성취수단 경1(A5:67)

    1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든 비구니든

    다섯가지 법을 닦고 다섯가지 법을 많이 공부지으면

    두 가지 결과 중의 하나를 기대할 수 있나니 ,

    지금 여기에서 구경의 지혜를 얻거나, 취착의 자취가 남아 있으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경지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2.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열의를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의 의도적 행위(행)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다.

    정진을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의 의도적 행위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다.

    마음을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의 의도적 행위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다.

    검증을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의 의도적 행위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다.

    그리고 분발이 다섯 번째이다.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든 비구니든 이러한 다섯가지 법을 닦고

    다섯가지 법을 많이 공부지으면 두 가지 결과 중의 하나를 기대할 수 있나니,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지혜를 얻거나, 취착의 자취가 남아 있으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경지를 기대할 수 있다.”

    <앙굿따라니까야  제3권 중에서>

     

    4.오근, 오력

    <五根>

    기능경(A5:269)

    1."비구들이여, 탐욕을 최상의 지혜로 알기 위해서는

    다섯가지 법을 수행해야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2.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통찰지의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탐욕을 최상의 지혜로 알기 위해서는

    이러한 다섯가지 법을 수행해야 한다."

     

     

     

    열망경1(A5:135)

    3.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다섯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비구는

    번뇌들이 다함을 열망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비구들이여,

    ①여기 비구는 믿음이 있다. 그는 여래의 깨달음에 믿음을 가진다.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이시며, 영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이시며,

    가장 높은 분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이시며, 깨달은 분이시면, 세존이시다.’라고

     

    ②그는 병이 없고 고통이 없으며 음식을 고루 소화시키는,

    너무 차지도 않고 너무 덥지도 않은 중간의 업에서 생긴 불의요소를

    구족하여 정진을 성취한다.

    ③그는 정직하고 현혹시키지 않으며 스승과 지자들과

    동료수행자들에게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드러낸다.

    ④그는 열심히 정진하며 머문다. 해로운 법들을 버리고

    유익한 법들을 구족하기 위해서 굳세고 분투하고

    유익한 법들에 대한 임무를 내팽개치지 않는다.

    ⑤그는 통찰지를 가졌다. 그는 일어나고 사라짐을 꿰뚫고,

    성스럽고, 통찰력이 있고,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통찰지를 구족하였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참으로 믿음이 있다.

    나는 여래의 깨달음에 믿음을 가진다. ’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이시며....깨달은 분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그런데 내가 왜 번뇌들이 다함을 열망해서는 안되는가?

    나는 병이 없고 고통이 없으며

    음식을 고루 소화시키는 너무 차지도 않고 너무 덥지도 않은

    중간의 업에서 생긴 불의 요소를 구족하여 정진을 성취한다.

    그런데 내가 왜 번뇌들이 다함을 열망해서는 안되는가?

     

    나는 정직하고 현혹시키지 않으며

    스승과 지자들과 동료수행자들에게 있는 그대로 내 자신을 드러낸다.

    그런데 내가 왜 번뇌들이 다함을 열망해서는 안되는가?

    나는 참으로 열심히 정진하며 머문다.

    해로운 법들을 버리고 유익한 법들을 구족하기 위해서

    굳세고 분투하고 유익한 법들에 대한 임무를 내팽개치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왜 번뇌들이 다함을 열망해서는 안되는가?

    나는 통찰지를 가졌다. 나는 일어나고 사라짐을 꿰뚫고 성스럽고,

    통찰력이 있고,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통찰지를 구족하였다.

    그런데 내가 왜 번뇌들이 다함을 열망해서는 안되는가?’라고.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비구는

    번뇌들이 다함을 열망한다.“

     

     

    5.<五力>

    힘 경(A5:270)

    1."비구들이여, 탐욕을 최상의 지혜로 알기 위해서는 다섯가지 법을 수행해야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2. "믿음의 힘, 정진의 힘, 마음챙김의 힘, 삼매의 힘, 통찰지의 힘이다.

    비구들이여, 탐욕을 최상의 지혜로 알기 위해서는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수행해야 한다.

     

    상세함 경(A5:14)

    1. "비구들이여, 다섯가지 힘(五力)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2. “믿음의 힘, 정진의 힘, 마음챙김의 힘, 삼매의 힘, 통찰지의 힘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믿음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여래의 깨달음에 믿음을 가진다.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영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世尊)이시다. ’

    라고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믿음의 힘이라 한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정진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해로운 법(불선법)들을 제거하고

    유익한 법(선법)들을 두루 갖추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며 머문다.

    그는 굳세고 분투하고 유익한 법들에 대한 임무를 내팽개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정진의 힘이라 한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마음챙김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마음챙기는 자이다.

    그는 최상의 마음챙김과 슬기로움을 구족하여

    오래 전에 행하고 오래 전에 말한 것일지라도 모두 기억하고 생각해낸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마음챙김의 힘이라 한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삼매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들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불선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 있고,

    떨쳐버렸음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초선에 들어 머문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을 가라앉혔기 때문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자기 내면의 것이고, 확신이 있으며, 마음의 단일한 상태이고,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은 없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제2선에 들어 머문다.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물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 몸으로 행복을 경험한다.

    이 선 때문에 ‘평온하고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고

    성자들이 묘사하는 제3선에 들어 머문다.

     

    행복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아울러 그 이전에 이미 기쁨과 슬픔을 소멸하였으므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평온으로 인해 마음챙김이 청정한 제4선에 들어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삼매의 힘이라 한다.“

     

    7.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통찰지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통찰지를 가졌다.

    그는 일어나고 사라짐을 꿰뚫고 , 성스럽고, 통찰력이 있고,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통찰지를 구족하였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통찰지의 힘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가지 힘이 있다.“

    <앙굿다라니까야 제3권>

     

    6.칠각지(七覺支) 

    삼십칠조도품중-칠각지(七覺支)(출처:초기불전연구원)

    깨달음 경(A7:24)

    1. "비구들이여, 일곱가지 퇴보하지 않는 법을 설하리라.

    그것을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이제 설하리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비구들이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정진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

    희열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편안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

    삼매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평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

    비구들은 퇴보하는 일은 없고 오직 향상이 기대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일곱가지 퇴보하지 않는 법이 비구들에게 정착되고,

    이러한 일곱가지 퇴보하지 않는 법을 비구들이 준수한다면,

    비구들은 퇴보하는 일은 없고 오직 향상이 기대된다.“

      <앙굿따라니까야 제3권>

     

    7.팔정도

    부처님께서 사왓티 승림고독원에 계실 때 ,

    위사카 우바이가 담마디나비구니에게 물었다

    "8정도가 계(戒).정(定).혜(慧) 3학을 내용으로 합니까?

    3학이 8정도를 내용으로 합니까?"

    담마디나 비구니가 말했다.

    "8정도가 3학을 내용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3학이 8정도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바른 말(正語). 바른 행동(正業).바른 생활방식(正命)은 계에 속하고,

    바른 노력(正精進). 바른 주시(正念).바른 선정(正定)은 정에 속하며,

    바른 이해(正見).바른 의도(正思惟)는 지혜에 속하는 것이다.

    <중아함경:법락비구니경>

     

    <앙굿따라니까야 제4권 꿰뚫음 경>

     1.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꿰뚫음의 방법에 대한 법문을 설할 것이다.

    이제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꿰뚫음의 방법에 대한 법문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적욕망을 알아야 한다. 감각적 욕망들의 원인과 근원을 알아야 한다.

    감각적 욕망들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감각적 욕망의 과보를 알아야 한다.

    감각적 욕망의 소멸을 알아야 한다.

    감각적 욕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느낌을 알아야 한다. 느낌들의 원인과 근원을 알아야 한다.

    느낌들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느낌의 과보를 알아야 한다.

    느낌의 소멸을 알아야 한다.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번뇌를 알아야 한다. 번뇌들의 원인과 근원을 알아야 한다.

    번뇌들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번뇌의 과보를 알아야 한다.

    번뇌의 소멸을 알아야 한다.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업을 알아야 한다. 업들의 원인과 근원을 알아야 한다.

    업들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업의 과보를 알아야 한다.

    법의 소멸을 알아야 한다. 업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


    3. “비구들이여,감각적 욕망을 알아야 한다.

    감각적욕망들의 원인과 근원을 알아야 한다.

     감각적 욕망들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감각적욕망의 과보를 알아야 한다. 감각적 욕망의 소멸을 알아야 한다.

    감각적욕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 라고 했다

    그러면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말한 것인가?

    비구들이여, 다섯가닥의 감각적 욕망이 있다.

    눈으로 인식되는 형상들이 있으니,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것들이다.

    귀로 인식되는 소리들이 있으니...코로 인식되는 냄새들이 있으니,...

    혀로 인식되는 소리들이 있으니,...몸으로 인식되는 감촉들이 있으니,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것들이다.

    비구들이여, 비록 이들이 감각적 욕망은 아니지만

    성스러운 율에서는 감각적 욕망의 가닥이라 부른다.


    생각을 통해서 생긴 애욕이 인간의 감각적 욕망이니

    세상의 다채로운 대상들은 감각적 욕망이 아니로다.

    생각을 통해서 생긴 애욕이 인간의 감각적 욕망이니

    세상의 다채로운 대상들은 그냥 그렇게 머물 뿐이어라.

    슬기로운 자들은 그것에 대한 의욕을 길들이노라.“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감각적 욕망들의 원인과 근원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접촉이 감각적 욕망들의 원인과 근원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감각적 욕망들의 차이점인가?

    비구들이여, 형상들에 대한 감각적 욕망이 다르고,

    소리들에 대한 감각적 욕망이 다르고, 냄새에 대한 감각적 욕망이 다르고,

    맛에 대한 감각적 욕망이 다르고 감촉에 대한 감각적 욕망이 다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감각적 욕망들의 차이점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감각적 욕망의 과보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적 욕망이 있을 때는 늘 그것에 어울리는 불변하는

    자기 존재가 있음을 만들게 된다.

    그 존재가 공덕이 되건 악덕이 되건말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감각적 욕망의 과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감각적

    욕망의 소멸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접촉이 소멸하면 감각적 욕망이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여덟가지로 구성된 성스러운 도가 감각적 욕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감각적 욕망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원인과 근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차이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과보를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이 꿰뚫는 청정범행이 감각적 욕망의 소멸이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감각적 욕망을 알아야 한다....

    감각적 욕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한것은

    이를 두고 말한 것이다.“


    5. “비구들이여, 느낌을 알아야 한다....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말한 것인가?

    비구들이여, 세가지 느낌이 있나니 즐거운 느낌(樂愛), 괴로운 느낌(苦愛),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不苦不樂)이다. “


    6.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느낌들의 원인과 근원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접촉이 느낌들의 원인과 근원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느낌들의 차이점인가?

    비구들이여, 세속적인 즐거운 느낌이 있고 비세속적인 즐거운 느낌이 있다.

    세속적인 괴로운 느낌이 있고 비세속적인 괴로운 느낌이 있다.

    세속적인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있고

    비세속적인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느낌들의 차이점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느낌의 과보인가?

    비구들이여,

    느낌이 있을 때는 늘 그것에 어울리는 불변하는

    자기 존재가 있음을 만들게 된다.

    그 존재가 공덕이 되건 악덕이 되건 말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느낌의 과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느낌의 소멸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접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여덟가지로 구성된 성스러운 도가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느낌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원인과 근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차이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차이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과보를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이 꿰뚫는 청정범행이 느낌의 소멸이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느낌을 알아야 한다....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두고 말한 것이다.“


    7.“비구들이여, 인식을 알아야 한다....

    인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말한 것인가?

    비구들이여,

    여섯가지 인식이 있나니 형상의 인식, 소리의 인식, 냄새의 인식,

    맛의 인식, 감촉의 인식, 법의 인식이다.“


    8.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인식들의 원인과 근원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접촉이 인식들의 원인과 근원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인식들의 차이점인가?

    비구들이여, 형상들에 대한 인식이 다르고, 소리들에 대한 인식이 다르고 ,

    냄새에 대한 인식이 다르고, 맛에 대한 인식이 다르고,

    감촉에 대한 인식이 다르고, 법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인식들의 차이점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인식의 과보인가?

    비구들이여, 인식이 있을 때는 늘 그것에 어울리는 인습적 표현이라는

    과보가 생긴다고 나는 말한다. 인식할 때마다.

    항상 인습적인 표현을 하나니, 인식하는 자는 항상 이와 같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인식의 과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인식의 소멸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접촉이 소멸하면 인식이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여덟가지로 구성된 성스러운 도가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인식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원인과 근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차이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과보를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이 꿰뚫는 청정범행이 인식의 소멸이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인식을 알아야 한다....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두고 말한 것이다.“


    9.“비구들이여, 번뇌를 알아야 한다....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말한 것인가?

    비구들이여,

    세가지 번뇌가 있나니

    감각적 욕망의 번뇌(慾惱), 존재의 번뇌(有惱),무명의 번뇌(無明惱)이다.“

    10“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들의 원인과 근원인가?

    비구들이여, 무명이 번뇌들의 원인과 근원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들의 차이점인가?

    비구들이여, 지옥으로 인도하는 번뇌가 있다.

    축생의 모태로 인도하는 번뇌가 있다.

    아귀계로 인도하는 번뇌가 잇다.

    인간세계로 인도하는 번뇌가 있다.

    천상세계로 인도하는 번뇌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번뇌들의 차이점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의 과보인가?

    비구들이여,

    번뇌가 있을 때는 늘 그것에 어울리는 불변하는

    자기 존재가 있음을 만들게 된다.

    그 존재가 공덕이 되건 악덕이 되건 말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번뇌의 과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의 소멸인가?

    비구들이여, 무명이 소멸하면 번뇌가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여덟가지로 구성된 성스러운 도가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번뇌를 꿰뚫어 알고,

    그들의 원인과 근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차이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과보를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이 꿰뚫는 청정범행이 번뇌의 소멸이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번뇌를 알아야 한다,...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두고 말한 것이다.“


    11. “비구들이여, 업을 알아야 한다....

    업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말한 것인가?

    비구들이여, 의도가 업이라고 나는 말하노니 의도한 뒤

    몸과 말과 마음으로 업을 짓는다.“


    1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업들의 원인과 근원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접촉이 업들의 원인과 근원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업들의 차이점인가?

    비구들이여, 지옥에서 과보를 겪어야 하는 업이 있다.

    축생의 모태에서 과보를 겪어야 하는 업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업들의 차이점이라 하낟.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업의 과보인가?

    비구들이여, 업의 과보는 세가지라고 나는 말하나니

    그것은 금생에 일어나거나 혹은 .....

    일어나는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업의 과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업의 소멸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접촉이 소멸하면 업이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여덟가지로 구성된 성스러운 도가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업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원인과 근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차이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이 꿰뚫는 청정범행이 업의 소멸이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업을 알아야 한다....

    업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를 두고 말한 것이다.

     13. “비구들이여, 괴로움을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원인과 근원을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과보를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과보를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소멸을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말한 것인가?

    비구들이여, 태어남도 괴로움이다. 늙음도 괴로움이다.

    병듦도 괴로움이다. 죽음도 괴로움이다. 근심. 탄식,.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절망도 괴로움이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다.

    요컨대 나 등으로 취착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오취온)자체가 괴로움이다.“

     

    1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괴로움의 원인과 근원인가?

    비구들이여, 갈애가 괴로움의 원인과 근원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괴로움의 차이점인가?

    비구들이여, 괴로움에는 아주 강한 것이 있고,

    미미한 것이 있고, 천천히 빛바래는 것이 있고, 빨리 빛바래는 것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차이점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괴로움의 과보인가?

    비구들이여, 괴로움에 사로잡히고 그것에 얼이 빠진 어떤 사람은

    근심하고 상심하고 슬퍼하고 가슴치며 울부짖고 광란한다.

    그는 이런 저런 괴로움에 사로잡히고 얼이 빠져

    ‘누가 이 괴로움을 소멸하는 한 구절로 된 주문이다

    두 구절로 된 주문을 아는 자는 없는가?’라고 밖에서 애써 구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은 어리석음이라는 과보를 가져오는 것이요,

    애써 구하는 과보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과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괴로움의 소멸인가?

    비구들이여, 갈애가 소멸하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여덟가지로 구성된 성스러운 도가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괴로움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원인과 근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차이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과보를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이 꿰뚫는 청정범행이 괴로움의 소멸이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을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원인과 근원을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과보를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소멸을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 ’라고 한 것은

    이것을 두고 말한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꿰뚫음의 방법에 대한 법문이다.“


    <앙굿따라니까야  제4권  꿰뚫음 경(A6:63>

     

    복 짓는 시늉이라도 공덕이 된다

    부처님께서 왕사성에 계시며 영취산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을 하시고 계실 때의 일이었다.

    어느날 수만이라는 한 제자에게 부처님의 머리카락과 손톱을 주며
    '캐스미르' 남쪽산에 가서 탑과 절을 세우게 하였다.
    그리하여 오백이나 되는 제자들이 항상 그 절에서 살면서
    아침저녁으로 향을 피우며 탑을 돌며 예배하였다.

    그때 그 산중에는 오백 마리의 원숭이가 살고 있었는데 불제자들이
    탑에 공양하는 것을 보고 그들도 모두 시냇가에 가서 진흙과 돌을
    가져다가 불제자들을 본받아 탑을 만들고 나무 기둥과 깃발을 세우기도
    하여 아침 저녁으로 예배하는 것을 흉내내어 꼭 스님들처럼 하였다.

    어느때 갑자기 산에 홍수가 나서 산사태로 불쌍히도 오백마리 원숭이
    들은 한꺼번에 모두 물에 휩쓸려 죽고 말았다.
    그 혼은 곧 하늘나라 도리천상에 다시 태어나 칠보로 된 궁전속에서
    의식이 풍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여기에 태어나게 되었는가? 그리고
    이렇게 행복한 생활을 하는가?"고 곧 하늘의 밝은 눈으로 그들의
    본래 몸을 살펴 보았다.

    그들은 전생에 원숭이 몸이었으나 스님들을 본받아 장난으로 흉내
    내어 탑을 만들고 예배 공경하며 놀고 있다가 갑작스런 산사태와
    홍수로 몸을 비록 물에 휩쓸려 죽었지만 영혼은 천상에 태어나게
    된 것을 알고,

    "지금 세상에 내려가 옛날 몸의 은혜를 갚아야 하리라."하고 각기
    꽃과 향을 가지고 풍류를 올리면서 묵은 원숭이 시체 곁에 가서
    꽃과 향을 사루고 그 시체를 들면서 풍악을 울렸다.

    그때 그 산중에는 오백 명의 바라문이 있었다.
    그들은 외도의 삿된 소견을 갖고 있어 죄와 복의 인과를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산중에 여러 하늘 신들이 하강하여 원숭이 시체 위에
    꽃을 뿌리고 풍악을 울리고 공양하며 도는 것을 보고 괴상히
    여겨 물었다.

    "여러 하늘 신들은 어찌하여 여기 내려와 원숭이 시체에다 공양을
    하는 것입니까?"

    "이상하게 여기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이 시체는 사실 우리들의
    옛 몸입니다.

    우리들은 전생에 여기에 살면서 스님들을 본받아 장난삼아 탑을
    세우고 예배 하였는데 갑자기 산사태가 나고 물이 쏟아져 내려와
    우리들은 모두 죽고 말았었습니다.

    그러나 장난으로라도 탑을 세운 조그마한 복으로 인해 보다시피
    하늘에 다시 태어나서 안락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처럼 죽은 시체에 보은의 공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행한 일은 아주 사소한 복인데도 이와같이
    크나큰 복을 얻은 것입니다.

    만일 마음으로부터 부처님을 믿고 받든다면 그 복덕은 실로
    헤아리기 어려울 것입니다.당신들은 삿된 소견을 갖고 이러한
    부처님의 바르고 진실한가르침을 믿지 않기 때문에

    백겁이라는 긴 세월 동안을 애쓰고 구한다 해도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을 것입니다.차라리 지금이라도 우리들과 함께 영취산으로 가서
    부처님을 예배하고 공양하도록 합시다. 그렇게 하면 무량한 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권장하니 외도인 바라문들도 마음이 움직여 모두 함께
    부처님이 계시는 곳으로 왔다.

    "부처님이시여! 우리들은 전생에 원숭이의 몸이었습니다만
    부처님의 은혜와 덕택으로 하늘에 태어 날 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크나큰 은혜를 입었으면서 불행하게도 오늘날까지 부처님
    을 직접 예배하지 못해서 이번에 하늘에서 내려온 것입니다"

    천인은 공경예배를 진정으로 다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또 말을 계속했다.

    "부처님! 우리들은 전생에서 무슨 죄를 지었기에 원숭이의
    몸을 얻게 된것이나이까? 또 장난이기는 하지만 탑을 만들어
    공덕을 쌓았는데도 산사태를 만나 죽지 않으면 안되었나이까?"

    부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그 인연을 말씀하셨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인연에 의해 존재하는 것으로 절대로
    헛되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거기엔 분명한 인연이 있으니
    너희들을 위해 그 인연을 설법하면서 밝히리라.

    옛날 오백명의 연소한 바라문이 함께 산중으로 들어가서 선인의
    길을 닦고 있었다. 마침 그 당시 산 위에 한 사람의 스님이
    있었는데 진흙을 반죽해서 산위에다 수행처를 만들려고 열심히
    골짜기에 내려가서 물을 길어 올리고 있었다.

    그 몸이 가볍고 동작이 민첩함이란 마치 하늘을 날으는 것 같았다.
    이를 본 오백인의 바라문은 질투심이 일어나 큰 소리를 내어
    조소하면서 "저 스님은 산을 오르내리는 경쾌함이 마치
    원숭이와 똑같다.

    요컨데 원숭이의 흉내를 내는 것이다. 구태여 기이하다고 할
    것이 못된다. 저렇게 산상에다 물을 퍼 올리니 머지않아 산사태
    때문에 빠져 죽게 될것이다." 이렇게 비웃고 욕을 했다.

    그 뒤 오래지 않아 산사태가 나고 산물이 쏟아져 내려 그 바라문
    들은 모두 죽고 스님을 욕한 죄로 말미암아 그 몸은 원숭이로
    태어났으며 또 산 사태 때문에 죽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너희들은 일단 그 죄로 원숭이 몸을 얻었지만 장난
    삼아서나마 탑을 만든 공덕에 의해서 그 죄가 없어지고 하늘에
    태어나서는 복을 얻게 된것이다.

    지금 또 나에게로 와서 올바른 가르침을 구한다는 것을 그 선인연에
    의해서 먼 훗날에 세상에서도 오랫동안 그리고 많은
    즐거움을 얻는 과보를 얻게 될 결과가 되는 것이다"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오백인의 천인은 모두 크나큰 이익을
    얻었다.같이 왔던 오백인의 바라문들도 또 이같은 고마운
    설법를 듣고 대단히 감동해서 제자기 되기를 원하였다.


    (法句譬喩經第二)

     

    법구경(法句經)

     

    독신품(篤信品)

    제9장

    비방세리 혜신위명 시제상보 가산비상

    比方世利 慧信爲明 是財上寶 家産非常

    그것을 세상의 이익에 비하면 지혜와 믿음은 등불이 되고

    재물 중에서도 훌륭한 보배라 세상 집의 재산은 덧없느니라.

    ------------------------------------------------

    나는 이렇게 사유하고 이해한다.

    불성을 깨닫는 데는 계정혜 삼학이 기본이 되며 그것은 세상의

    어떤 이익에도 비할 바가 아니다. 세상의 온갖 악업에서 벗어나

    게 하는 것이 계행이요. 계행을 바탕으로 들뜬 육감의 본능을

    따르지 않고 고요히 선정을 이루면, 선정에서 묘각을 성취할 사

    성제 팔정도의 지혜를 얻어 수행에 대한 믿음이 굳건해 지는 것

    이다. 이 믿음과 지혜로써 해탈 열반을 성취 할 수 있는 것이니

    세상에 이보다 더 훌륭한 믿음의 보배가 있겠는가. 다시 믿음과

    지혜는 선정에서 낱낱이 알아차림으로 팔정도 수행을 성취하게끔

    한다.

    그러나,

    세상집의 재산이 아무리 많고 부유하더라도 그 재산만큼이나 많

    은 탐욕심을 가졌을 것이고 죽을 때는 그 탐욕심 만큼 무거운 업이

    되어 더욱 아래로 하계에 떨어 질 것이리라. 그리고 그 업에 의한

    육도의 윤전은 피할 도리가 없으니 어찌 세상의 탐욕과 재물이 덧

    없다 하지 않겠는가. 그것은 스스로 주인 노력을 못한 무지로 인해

    업장을 소멸 시킬 바른 도리를 잘 알지 못하고 도둑의 노예로 사는

    어리석음에 의한 것이지 신神이나 다른 사람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스스로 주인이 되고 깨어있는 바른 삶의 도리 즉 사성제 팔정도(37

    조도법)를 등불로 의지해야 할 것이다.

    --

    :
    나무석가모니불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