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옥게(破地獄偈)

2010. 1. 27. 21:3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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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인욕료지(若人欲了知)
삼세일체불(三世一切佛)
응당여시관(應當如是觀)
심조제여래(心造諸如來)

만일 사람들이
삼세의 모든 부처님을 알고자 한다면
응당 관찰하기를
마음이 모든 여래를 짓는것이니라.


                      -『60 화엄경』 사구게 -

『60화엄경』에 나오는 이 4구게(四句偈)는 옛날부터 지옥까지도
깨버릴 수 있는 파지옥게(破地獄偈)로 유명하다.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 이 4구게(四句偈)를 염송한 공덕으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인연설화를 법장(法藏)스님은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당(唐)나라 문명원년(文明元年)인 648년에
수도 장안(長安)에 왕(王)이라는 성씨를 가진 사람이 있었다.
살아 생전에 크게 선한 일을 한 바도 없고 계율을 잘 지킨 일도 없었다.
그럭저럭 살다가 병이 들어 죽었다.
두 사람의 지옥사자에게 이끌려 지옥문 앞에 당도하니,
그곳에 지장보살(地藏菩薩)이 있었다.
지장보살은 왕씨에게 부지런히 염송(念頌)하라며 게송(偈頌) 하나를 건네주었다.

그것은 『60화엄경』에 나오는

약인욕료지(若人欲了知)
삼세일체불(三世一切佛)
응당여시관(應當如是觀)
심조제여래(心造諸如來)

라는 여래림보살의 게송이었다.
지장보살은 왕씨에게 이 게송을 가르쳐 주면서
이 게송을 열심히 외우면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왕씨는 지옥에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서 이 게송을 밤낮 없이 열심히 외웠다.
며칠 후 염라대왕 앞에 끌려 나아가게 되었는데, 왕씨를 본 염라대왕은

그런 게송을 염송해서 도대체 무슨 공덕이 있는가?
하고 묻더라는 것이다.
왕씨는 예, 저는 그저 일념으로 염송할 뿐입니다.하고 대답했더니
염라대왕은 왕씨의 죄를 용서해 주었다고 한다.
3일 후 소생한 왕씨는 그 게송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왕씨는 절에 가서 스님들에게 그게 도대체 무슨 게송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것은 『화엄경』에 나오는 게송이라고 가르쳐 주더란다.

그 후 왕씨는 자기의 경험담을 공관사(空觀寺)의 승정법사(僧定法師)에게
자세하게 얘기해서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설화에 의해서 이 4구게(四句偈)는 파지옥게(破地獄偈)라 불리게 되었고,
사람들은 이 게송을 외우기만 하면 지옥에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믿게 되었던 것이다.
                                             / 이도업 스님 /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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