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문(發願文)

2010. 1. 29. 23:0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728x90


    발원문(發願文) ○ 발원문(發願文) 우주에 충만하사 아니 계신 곳 없으시고 영겁에 항상 하사 아니 계 신 때 없으시는 불보살님께 귀의하옵니다. 부처님이시여! 이제 마음 거두어 합장하오니 자비의 문을 열고 지혜의 단비를 뿌려 목마른 저희들 가슴에 보리의 푸른 싹이 돋게 하소서. 항상 욕심 많고 성잘 내고 어리석어 고통스러운 업보의 굴레를 벗지 못하는 저희들은 찬란한 부처님의 해탈세계로 나아가기를 원하옵니다. 복덕과 지혜 다 갖추신 부처님! 다툼과 미움, 시름과 절마으로 어두워진 이 미망의 사바에 하루속히 당신의 영원한 생명과 화합의 빛을 밝혀주소서. 바라옵건대 이 공덕으로 멀리 있거나 가까이 있거나, 모든 사람 모 든 생명에게 평화와 복덕이 항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산 부처님께 귀의하옵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행복한 가정을 위한 발원문 자애로우신 부처님. 여기 원겁의 인연으로 만난 여래의 아들·딸들이 모여 있나이다. 저희들이 이렇게 모여 마음 모아 합장하고 기도할 수 있는 도량(가정)이 있도록 베풀어주신 크나 큰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 항상 바른 마음으로 삼보를 믿고 따르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우리는 모두 불성을 갖춘 존엄한 생명이며, 진정한 법의 형제라는 법연에 눈을 뜨고 가정이 서로의 심성을 닦아 가는 수행의 도량이 되게 하시며, 우리 가정에는 언제나 옳고 바른 일들이 이루어져서 모두가 보살의 길에 들어 서로 믿고 양보하며 참는 덕행을 배우게 하소서. 언제나 자애로운 미소를 띄우고 사랑과 사명으로 새 법을 익혀 가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소서. 크게 인자하사 중생에게 복을 주시고, 큰 자비로 중생에게 지혜를 주시는 부처님. 항상 정계(淨戒) 지키는 저희 가정을 보호하시어 저의 일을 증명 하옵고, 저희들의 발원을 들어주소서. 거룩하신 부처님과 보살님께 귀의하나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가내길상발원문 언제나 큰 자비로 중생을 이롭게 하시매 법비 내려 저마다의 그릇따라 평등하게 채워주시는 부처님. 여기 한 가족이 모여 불·법·승 삼보의 존귀하심을 찬탄하며, 참되고 슬기롭게 살기를 발원하고 있사옵니다. 바라옵건대 저희가 보살도 닦는 가운데 어느 곳 어느 때에나 부처님의 자비로운 위신력이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세간의 큰 복 밭이신 부처님. 우러러 원하오니 저희들 신심은 날로 깊어지고, 집안이 화평하고, 자손은 학업에 전념하며, 사업이 번창하여 이웃 위해 뜻하는 모든 일들이 크게 이루어 지게 하소서. 가슴속에 지닌 원력 크게 빛나 가는 길마다 막힘이 없고, 하려는 일마다 순조로우며, 만나는 사람마다 착한 뜻 함께 하여 머물고 가는 곳에 기쁨 의 노래 이어지며 널리 모든 사람의 참 빛이 되어 정법으로 인도하고 정토를 이룩하여 부처님의 크신 은혜 갚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저희 가족 모두가 불법에 대한 믿음 더욱 두터워져서 어린이에게는 꿈을 어른에게는 희망을 노인에게는 건강을 주시어 삶의 보람과 기쁨 속에 집안이 날로 번성하고, 복덕이 늘어가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하고 발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문병쾌유 발원문 중생들의 병고를 치유키 위해 어진 의사의 몸을 나투시는 대의왕이신 부처님. 온 누리에 자비 광명을 비추시고 저희에게 가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 불자가 병들어 자리에 누워 있습니다. 아픔에 시달리는 동안 자신을 반성하고 부처님을 공경하는 마음 더욱 간절하옵니다. 다만 깊이 병든 몸이라 하늘을 훨훨 날고 싶은 뜻이 몸과 마음에 사무쳐 있으나 병마의 업연이 ○○○ 불자를 묶고 있사오니 대의왕의 본원력으로 가피를 내리시어 속히 쾌차하게 하옵소서. 「병은 번뇌 망념이 천연 본심을 흔들 때 일어나나니 신심을 결정하여 안정하면 병은 저절로 사라져 버린다」하였습니다. 대의왕이신 부처님, ○○○ 불자를 어여삐 여기사 미혹으로 인한 병의 뿌리를 제하시고, 생각생각 간절히 부처님이 떠오르는 가운데 밝은 의사의 신묘한 처방을 만나 본래의 건강을 되찾아 보람있는 삶을 잇게 하여 주소서. 병든 모든 이에게 훌륭한 의사가 되어 주시는 부처님. ○○○ 불자로 하여금 아픔을 떨치고 일어나 기쁨이 넘쳐흐르는 건강을 회복하고, 명랑한 생활인으로 나아가 가족과 사회의 목탁이 되게 하옵소서. 이렇게 발원한 공덕으로 ○○○ 불자의 가족과 법계의 모든 중생들에게도 다 부처님의 대자대비 광명 속에서 생명의 실상이 증득하여지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극락 왕생발원문 일천강에 달 그림자 금빛 물결 이루고, 메아리 소리를 응해 골을 타고 내리듯 중생의 지극 정성 사무쳐 간절하면, 언제 어디서나 감응해 오시는 부처님. 다겁생 이래로 인연이 두터워 한 가족으로 만났으나 또 다른 인연의 흐름을 막지 못해 이렇게 아쉬움 남기고 우리의 곁을 떠나 영원의 세계로 향했으니 텅 빈 가슴을 안고 슬픔에 잠겨 있는 가족들의 마음을 무엇으로 어떻게 위로하여야 하겠습니까? 여기 ○○○ 불자를 여의고 고통스러워하는 ○○○ 불자와 그 가족 모두에게 신심이 안정될 수 있도록 가피를 내려 주시옵소서. 태어난 자는 반드시 죽고, 만나면 이별하는 것이 우주의 진리인 것을 ○○○ 영가께서는 우리에게 교훈으로 보이기 위해 먼저 가신 것입니까? 이 세상에 와서 못하단 일들에 대한 끊임없는 집착을 훌훌 털어버리고 아미타 부처님의 대자대비 원력 바다에 연꽃 속에 태어나서, 무생법인의 법락을 누리소서. 그리하여 남은 유족과 권속 친지들 건강히 뜻하는 일 다 잘 이루어지고, 부처님 법의 문에 나아가 돈독한 신심을 가꿔 위없는 깨침의 언덕에 이르도록 음덕을 베풀어주소서. 다시 한번 서방정토 아미타 부처님께 절하며 ○○○ 영가께서 왕생 극락하시기를 발원하오니 가피하여 주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일상발원문 1 당신의 가르침에 경건히 머리 숙이옵나니. 당신은 사람이 잘 살고 못 살고는 신의 뜻이나 운명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각자가 짓는 업의 과보임을 설하시어 스스로의 의지로 자기 인생을 힘차게 열어 나가게 하옵니다. 끝없이 되풀이 되는 생사의 괴로움을 두려워 하는 사람에겐 그러한 괴로움의 근본 원인이 각자의 마음 속에 깃들어 있는 물질적인 욕심, 진리에 대한 무지, 대립적인 식별에 있음을 설하여 올바른 이해와 실천으로 그들을 차례로 멸하여 생사의 바다 건너 열반에 고요히 머물게 하옵니다. 그러나 열반에 머물게 하는 이러한 여러 가지 가르침은 머나먼 수행의 길에서 한 때의 휴식을 주기 위함일 뿐 모든 부처님의 진정한 뜻은 뭇 중생에게 궁극적으로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데에 있노라고 당신은 설하시옵니다. 룸비니에서 태어나 쿠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드신 것도 중생을 가르치기 위해 짐짓 그렇게 설하실 뿐, 실은 아득한 옛 겁에 이미 깨달음을 이루시고 중생과 더불어 항상 이 세상에 머무시며 더럽고 악한 이 땅에 부처 나라를 세우라고 당신은 설하시옵니다. 당신을 보필하는 여러 큰 보살님들도 깨끗한 땅을 버리고 중생 속에 뛰어 들어 그들의 괴로움을 덜어줌을 보옵니다. 불교의 진정한 뜻을 더러운 땅에 피는 하얀 연꽃에 비기시는 까닭을 짐작하겠습니다. 저희들 어린 무리는 지금까지 숱한 종교와 사상의 어지러움 속에서 갈 길을 못잡고 방황하더니 이제 당신의 가르침을 만나 진리를 깨닫고 괴로움을 떠나 인류에 봉사할 참다운 길을 발견하였습니다. 덧없는 목숨에 고귀한 삶의 가치를 주게 된 이 환희, 이 기쁨을 무엇에다 견주리까. 부모님 슬하 같은 당신의 영원한 사랑 속에서 저희들은 이제 외롭지 않사오며, 믿고 의지하고 기도하고 참회할 확실한 의지처를 찾았나이다. 소원이 있을 때마다 당신을 부르리니 그때마다 저희들의 마음 속에서 번뇌를 여의어 주시고 게으름에 빠질 때마다 당신을 부르리니 그때마다 지금 이 역사 속에 부처 나라를 실현할 저희들 불교인의 사명을 일깨워 주옵소서. 당신의 한결 같은 보살핌에 힘입어 저희들 어린 무리는 깨달음을 구하면서 성실하게 일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사회에 봉사하고, 법회를 봉행하는 생활인의 불교를 닦아 나가고자 하옵니다. 그릇된 믿음이 어지럽게 행해지고 불교의 참다운 정신도 찾아보기 힘든 오늘날 부디 저희들의 이 조그마한 뜻을 가꾸어 당신의바른 법이 다시 이 땅에서 한 떨기 하얀 연꽃처럼 피어나게 하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일상발원문 2 종성(鐘聲)이 울립니다. 새벽의 어스름을 걷우는 천 년의 무게가 무릎을꿇어 엎드린 우리의 잔등을 타고 퍼져 나갑니다. 손마디는 종소리의 고동을 따라 떨림을 멈추지 못하는데 아하, 세존이시여 이 가슴을 적셔오는 흥분의 열기는 무슨 까닭입니까. 팔굽을 타고 등줄기를타고 퍼져 울리는 온 몸을 불태울 듯한 이 뜨거움은 무슨 까닭으로 우리를 감싸며 일렁이고 있나이까. 미처 세진(世塵)을 정갈하게 못하였고 아직도 해맑은 정수리를 갖추지 못하였기에 그 부끄러움을 안스러워 하는 어린 중생에게도 당신의 자비는 따사롭게 비추나이까. 내려 주옵소서. 어루만져 주옵소서. 행여 우리가 치닫고자 하는 일에 헤아림이 벅차고, 행함이 겨웁다 하더라도 그 모든 발길에 당신의 뜻이 감싸여 주신다면 그것은 광영(光榮)의 터전이 되옵니다. 안일을 정열로 어리석음을 지혜로 부끄러움을 장한 것으로, 그리고 이룰 수 없음을 해낼 수 있는 기세 당찬 용트림으로 뒤바꾸는 그런 내일이 우리를기다리고 있음을 굳게 믿사옵니다. 그런 내일을 이룰 수 있음을 자신하옵니다. 그런 내일을 후인(後人)에게 물려줄 수 있음을 앙연히 장담하옵니다. 거룩하시어라, 세존이시여. 이제 여명의 때 들리는 종소리 잔잔히 가슴에 새기며, 타오르는 열기 마디마디에 감추오고, 일렁이는 눈빛을 고즈넉히 내려 깔고 용솟음쳐 배겨드는 힘과 힘을 다독거리나니, 이것은 매무새를 여밈이요, 앉음새의 바뀜이며, 모양새의 다림질이옵니다. 담긴 정열 두레박에 파담읍고 흐르는 의지 손 끝으로 새김질 하옵나니, 메마르고 삐뚤고 구차한 이 그들에게 다가가옵나니, 당신의 자비 광명 흥건하게 하옵소서. 당신의 지혜 말씀 영원토록 하옵소서. 이 땅위에 당신이 사랑하는 이녘에 갈 길 잡아 한 걸음 디디우며 고하나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일상발원문 3 거룩하신 부처님 무한한 지혜와 자비의 빛으로 저희들 마음의 어두움을 밝혀 주옵소서. 저희들이 지난 날 무명의 구름에 가리워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지은 잘못을 참회하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은 인과의 도리를알지 못하여 갈 길 몰라 헤매었나이다. 이에 바른 법을 만나 귀의하오니 그 공덕으로 업보의 무거운 짐을 벗고 해탈의 밝은 빛을 찾아 자비의 품에 들게 하소서. 세간의 등불이시며, 온갖 공덕으로 중생을 인도하시는 부처님 저희가 어둠 속에서 방황할 때 당신의 빛을 만나게 하시고, 시련으로 고통을 당할 때 당신의 손을 잡게 하시며, 불화로 인하여 반목할 때 당신의 미소를 보게 하시고, 나태와 좌절에 빠져 허덕일 때 당신의 고행을배우게 하소서. 복덕과 지혜를 다 구족하신 부처님. 지금 저희들 가슴 속에 간절히 원하는 일들이 모두 다 이룩되게 하여 주옵소서. 발원하옵나니 모든 생명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도록 가피내려 주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불교기초교리문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