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六祖)는 어째서 조사가 되었는가???

2010. 2. 19. 20:5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육조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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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六祖)는 어째서 조사가 되었는가???


 배휴가 물었다.

"혜능(慧能) 스님께서는 경전을 모르셨는데 어떻게 법의(法衣)를 전수 받고 육조가 되셨으며, 반면 신수(神秀) 스님은 500대중의 수좌(首坐)로서 교수사(敎授師)의 임무를 받아 32본(本)의 경론(經論)을 강의 할 수 있었는데 왜 법의를 전수 받지 못하였습니까?"

"신수스님에게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니,

 

이는 유위(有爲)의 법으로서 닦고 깨닫는 것을 옳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5조께서는 6조에게 부촉하셨느니라. 한편 6조는 당시에 다만 묵묵히 계합하여 여래께서 은밀히 주신 매우 깊은 뜻을 얻으셨으므로 그에게 법을 부촉하셨느니라.

너는 듣지 못했느냐? '법(法)이란 본래 법은 법이랄 것 없나니 법 없는 법을 또한 법이라 하느니라. 이제 법 없음을 부촉할 때에 법이다 법이다 하는 것이 일찍이 무슨 법이었던고?' 라고 하셨다.

 

 이 뜻을 알면 바야흐로 출가자라고 부르게 되느니라. 만약 믿지 못하겠다면, 어찌하여 도명(道明) 상좌(上座)가 대유령 꼭대기까지 달려와서 6조를 찾았겠느냐.

그때 6조스님이 묻기를 '그대는 무엇을 구하러 왔는가 옷을 구하는가, 아니면 법인가?' 하니, 도명상좌가 '옷이 아니라 오로지 법을 위하여 왔습니다'고 하였다.

 

6조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잠시 마음을 거두고 선도 악도 전혀 생각하지 말라' 하시자 도명상좌가 말씀을 받드니, 6조께서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말라. 바로 이러할 때 부모가 낳기 이전 명상좌의 본래 면목을 나에게 가져와 보아라' 하셨다.

도명상좌가 이 말을 듣고 곧바로 묵연히 계합하고 문득 절하며 말하기를 '마치 물을 마셔 보고 차고 더움을 스스로 아는 것과 같사옵니다. 제가 5조 문하에서 30년 동안 잘못 공부하다가 오늘에야 비로소 지난날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하자, 6조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렇도다' 고 하셨다.

이제 조사가 서쪽에서 오시어 사람의 마음을 바로 가리켜 성품을 보아 부처를 이루게 하심이 언설에 있지 않음을 바야흐로 알 것이로다. 어찌 듣지 못했느냐? 아난이 가섭에게 묻기를 '세존께서 금란가사를 전하신 외에 따로 무슨 법을 전하셨습니까?' 하니 가섭이 아난을 불렀다.

아난이 대답하자 가섭이 말하기를 '문 앞의 깃대『刹竿』를 거꾸려뜨려 버려라'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조사의 표방(標榜)이니라. 몹시 총명한 아난이 30년 동안 시자(侍者)로 있으면서 많이 들어 얻은 지혜 때문에 부처님으로부터, '천일 동안 닦은 너의 지혜는

 

 

하루 동안 도(道)를 닦느니만 못하다'고 하는 꾸지람을 들었다.

 

만약 도를 배우지 않는다면 물 한 방울도 소화시키기 어렵다 하리라."

 

^^*

 

 

 

< 긍정의 힘 >

1975년 여름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이 현대건설의 정주영 회장을 청와대로 급히 불렀다.

“달러를 벌어 들일 좋은 기회가 왔는데 일을 못하겠다는 작자들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중동에 다녀오십시오.
만약 정 사장도 안 된다고 하면 나도 포기(抛棄)하지요.”

정 회장이 물었다. “무슨 얘기입니까?”

“1973년도 석유파동으로 지금 중동국가들은 달러를 주체하지 못 하는데

그 돈으로 여러 가지 사회 인프라를 건설하고 싶은데,

너무 더운 나라라 선뜻 일하러 가는 나라가 없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에 일할 의사를 타진해 왔습니다. 관리들을 보냈더니,

2주만에 돌아와서 하는 얘기가 너무 더워서 낮에는 일을 할 수없고,

건설공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이 없어 공사를 할 수없는 나라라는 겁니다.”

“그래요, 오늘 당장 떠나겠습니다.”

 

 

 



정주영 회장은 5일 만에 다시 청와대에 들어가 박정희 대통령을 만났다.

“지성이면 감천 이라더니 하늘이 우리나라를 돕는 것 같습니다.”

박대통령이 대꾸했다. “무슨얘기요?”

“중동은 이 세상에서 건설공사 하기에 제일 좋은지역입니다.”

“뭐요!”

“1년 12달 비가 오지 않으니 1년내내 공사를 할 수 있고요.”

“또 뭐요?”

“건설에 필요한 모래, 자갈이 현장에 있으니자재조달이 쉽고요”

“물은?”

“그거야 어디서 실어오면 되고요.”

“50도나 되는 더위는?”

“천막을 치고 낮에는 자고 밤에 일하면 되고요”

 

박대통령은 부자를 눌러 비서실장을 불렀다.

“임자, 현대건설이 중동에 나가는데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것은 모두 도와줘!”

 

 

 

 



정 회장 말대로 한국 사람들은 낮에는 자고,

 

밤에는 횃불을 들고 일을 했다. 세계가 놀랐다.

 

달러가 부족했던 그 시절,


30만 명의 일꾼들이 중동으로 몰려 나갔고

보잉 747 특별기편으로 달러를 싣고 들어왔다.



사막의 횃불은 긍정의 횃불이다.

 


긍정(肯定)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긍정은 천하를 얻고, 부정은 깡통을 찬다.

 

 

 

 



받은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