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空門)

2010. 3. 2. 21:4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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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


텅 빈 문으로는 기꺼이 나가지 않고

창문에 가서 부딪치니 너무 어리석도다.

백년을 옛 종이만 뚫은들

어느 날에 벗어날 기약이 있으리오.


空門不肯出  投窓也大痴  百年鑽古紙  何日出頭期

공문불긍출    투창야대치    백년찬고지   하일출두기


- 『선요』

 

 

   깨달음은 마음의 문제다. 마음은 공적한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그래서 마음의 문을 공문(空門)이라 한다. ‘마음의 문으로는 들어가려 하지 않고 옛 종이인 경전만 읽은들, 언제 생사해탈을 하겠는가’라는 약간 조롱조의 시다. 그러나 아름답고도 귀감이 되는 이야기가 전하여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 당나라 때 복주의 고령사에 신찬(神贊) 스님이 있었다. 처음 출가하여 고향의 대중사라는 절에서 은사인 계현(戒賢) 법사를 모시고 살았다. 그러다가 백장회해(百丈懷海, 720~814) 스님 문하에 가서 깨달음을 성취하고 돌아와서의 일이다.


   말도 없이 예전처럼 시봉을 하면서 지내는데, 하루는 목욕하시는 은사스님의 때를 밀어드리게 되었다. 때를 밀다가 등을 두드리면서 문득 하는 말이, “법당은 참 좋구나. 그런데 부처가 영험이 없구나(好好法堂 佛無靈驗).”라고 하였더니 은사스님이 고개를 돌려 쳐다보았다. 신찬은 다시, “영험도 없는 부처가 또한 방광은 할 줄 아는구나(佛無靈驗 也能放光).”라고 하였다.


   좋은 법당이란 육신을 두고 말한 것이다. 영험이 없다는 것은 깨달음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방광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말을 하면 들을 줄 알고 꼬집으면 아픈 줄 아는 일이다. 은사스님은 어리둥절하였으나 무슨 뜻인지를 모른 채 며칠이 지났다.


   그 후 어느 날 은사스님이 경전을 읽고 있는데, 마침 그 순간 벌 한 마리가 방에 들어와서 열려있는 문으로는 나가지 않고 종이 창문에 가서 부딪치고 있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신찬 스님이 시를 한 수 읊었다. 그것이 위의 게송이다. 은사스님은 이 게송을 듣고 그 때서야 심상치 않은 상좌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신찬 스님은 행각(行脚)을 하면서 백장 스님 문하에서 눈을 뜨고 돌아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계현 스님은 곧바로 대종을 쳐서 대중들을 모으고 법석(法席)을 마련하였다. 상좌를 법상에 올려 앉히고 자신은 밑에서 제자가 되어 법문을 들었다.


   신찬 선사는 의연히 법상에 올라 자신이 백장 스님에게 듣고 깨달은 “신령스런 광명은 홀로 빛나서 운운···.” 이라는 법문을 설하였다. 그 법문을 들은 은사 계현 스님은 그 자리에서 크게 깨달았다. 은사가 상좌의 설법을 듣고 깨달음을 이룬 좋은 사례가 되었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③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늘이 갠다.

나무들은 앙상한 몸매를 자랑하듯 바람에 흔들리고

비가 내린 다음의 하늘이기에더욱 깨끗해 보이는 것일까.

 

 

 

 

 

초록으로 물들었던 나의 창가 저편도

겨울 맞을 채비를 하는지 분주하다.

가벼운 외투를 벗고 두꺼운 외투를 입을 준비를 하는 것이겠지.

 

 

 

 

파란 호수에 너의 영상을 던지듯이

빈 허공을 더듬어 본다.

너는 내마음 속에 더 큰 빈자리를 만들 뿐

 

 

 

 

아무것도 잡을 수 없었다.

촉촉히 젖어든 물방울도 하늘가 한쪽에

자리잡은 햇님의 미소에 부서지고

너에 대한 사랑의 탑도 조금씩 무너져 가고 있다..

 

 

 

 

      될때까지, 할때까지, 이룰때까지 할랜이라는 63세 노인이 있었다. 할랜은 자기가 소유한 식당 및 숙박업을 몇년 동안 경영해왔다. 그는 약 200,000달러의 돈을 받고 사업을 넘길 것을 제의 받았으나 아직 은퇴할 생각은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2년 후.. 주정부에서 그의 사업장을 우회하는 새로운 간선 고속도로를 건설하였다. 1년도 되지 않아 할랜은 모든 것을 잃었다. 그는 65세에 완전히 파산을 하게 되었고, 사회 보장 제도로 나오는 적은 액수의 금액 이외에는 수입도 없었다. 사업을 망친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늙어 버렸으니 술을 마시며 신세를 한탄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할랜은 피해자가 되는 戮?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쪽을 택했다. 그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은 치킨을 요리하는 일이었는데, 아마 누군가는 그 지식을 필요로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아내에게 작별 키스를 한 후, 아이디어를 팔기 위해 고물 차에 실은 압력 조리기와 자기만의 특별한 조리법을 가지고 길을 떠났다. 힘든 길이었다. 호텔에서 잘 돈이 없어서 차 안에서 자는 일도 허다했다. 모든 식당들이 그의 제의를 거절했다. 할랜은 1009번 거절 당한 후에야 그의 꿈을 믿어 주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몇년 후 할랜은 식당을 열었고, 이 식당은 전세계에 산재한 수 천개의 지점의 시초가 되었다. 그의 이름은 할랜 샌더스다. 커널 샌더스라고 하면 알기 쉬울 것이다. 바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을 세운 전설적인 인물이다. 커넬 샌더스는 나이나 사업의 실패를 이유로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공자가 되었다. 63세 노인도 이런 투지가 있었습니다. 거절당하면 다른곳에가서 또 요구했습니다. 할랜은 1009번 도전한 것이 아니라 될때까지 도전했던 것입니다. 실패하면 방법을 달리해서 또 도전하는 것입니다. 될때까지 할때까지 이룰때까지. - 성공 철학- 중에서 - 바쁘게 생활하면서 피곤하고 지쳐 있을때 간혹 누구를 위하여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나!~ 하고 생각해 보실때가 있으실것입니다. 부인이나 가족들에게 괜한 투정과 짜증스러움을 부리다가도 한잔의 술에 마음을 풀어보며 내게 주어진 운명이려니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만, 그럴때 가족들의 소박 하지만 성의 있는 이벤트나 부인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은 말 한마디에 용기와 활력이 불끈 솟아 오르며 지쳐있는 모습이 저절로 사그러짐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각계 각층에서 자기 역할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그 모습을 멋있고 대견스럽게 생각해 주는것은 그 누구보다도 믿음직 스럽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금강석 처럼 견고한 사랑으로 결속되어 서로 눈빛 만 마주쳐도 무엇을 원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있는 그야말로 "찰떡궁합"같은 연분으로 행복한 미래가 주어질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마음만 알아주면 된다고 그냥 방관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지금 힘들어 하는 가족을 위하여 오늘 행동으로 옮겨 보신다면 큰 감동을 받아 더욱 더 화목하고 아름다운 가정으로 이어지는 힘의 원천이 될것입니다.

       

       


        
          당신은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그냥 좋은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돈이 많아서 좋다거나 노래를 잘해서 좋다거나 집안이 좋아서 좋다거나 그런 이유가 붙지 않는 그냥 좋은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이유가 붙어 좋아하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서 그 이유가 없어지게 되는 날, 그 이유가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사라지게 되는날 얼마든지 그 사람을 떠날 가망성이 많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어디가 좋아 좋아하느냐고 물었을 때 딱히 꼬집어 말 한 마디 할 순 없어도, 싫은 느낌은 전혀 없는 사람... 느낌이 좋은 사람이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말 한마디 없는 침묵속에서도 어색하지 않고 한참을 떠들어도 시끄럽다 느껴지지 않는... 그저 같은 공간과 같은 시간속에 서로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사람 그냥 좋은 사람이 느낌이 좋은 사람입니다. 느낌이 좋은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가장 좋은 사람이 바로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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