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으로 살고 진실되게 생활하며 정직하게 일을 하는 것이니라

2010. 3. 30. 20:4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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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잘못을 이해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면서
자신의 잘못은 관대하게 이해하고 넉넉하게 용서하는 사람은
이기주의자이고 위선자이므로 소인에 불과한 것이니라.
 
 
 
사람들이 무심코 죄를 지어 복을 감할 수 있는 것이 구업口業이니라.
말로써 죄를 지어 복이 감하는 것이 제일 큰 것이니
말을 조심하여 구업의 인과가 돌아오지 않게 하는 것이
새로이 복을 짓는 것보다 더 크고 큰 것이니라.
 
 
 
마음이 넓은 사람들은 복이 들어오는 것이나
마음이 좁은 사람들은 복이 나가는 것이니 선근善根정진을 하여라.
그러면 마음이 넓어지는 것이나
선근정진을 하지 않으면 마음은 차츰 좁아지는 것이니라.
 
 
 
성품으로 적덕을 하는 사람들은
자손만대로 앞날이 밝아지는 것이고
마음으로 적덕을 하는 사람들은
자손만대로 앞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며
언신言身로 적덕을 하는 사람들은
자손만대로 소원성취가 이루어지는 이치를 명심할지니라.
 
 
 
조상부모님께서 살아생전에 갈고닦은 덕이
자손들에게 유전되어 부귀공명을 누리게 되는 이치를
누가 깨달아 알 것이며
조상부모님께서 알게 모르게 죄업을 지은 것이
자손들에게 유전되어 온갖 괴로움과 고통을 당하는 이치를
누가 깨달아 알 것인가 하셨느니라.
 
 
 
물이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거와 같이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福기가 없으면 잘살 수가 없는 것이니
福기를 장만하여야 노력 속에서도 뜻을 이룰 수가 있는 이치를
깨달아야 소원을 이루고 사는 것이니라.
 
 
  
돈을 많이 벌었다고 성공하였다고 생각하는 자는
야비하게 사는 것이며
출세를 하였다고 마치 크게 성공이나 한 것처럼
안하무인격으로 사는 것은
비굴하게 사는 것이니
참다운 성공은
돈과 출세하는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진성 성공한 것은
양심으로 살고 진실되게 생활하며 정직하게 일을 하는 것이니라.
 
 
 
선근善根을 심지 않으면 복이 생기지 아니하고
복이 없으면 재물이 따르지 않는 것이니
선근을 심어 복이 생기게 하고
복으로 재물이 스스로 들어오게 할지니라.
선근을 심지 아니하면 복이 항상 부족하여
재운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니
재물이 늘어나고 커지지 않아
사업을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니라.
 
 
  
선망先亡부모님께서 악업의 인과가
자손들에게 유전이 되었으면
반드시 악업의 인과를 받기 위해서
과보의 자식을 두게 되므로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게 되는 이치를 명심할지니라.
 
   
 
바른 말이라도 부덕한 사람의 말은 바른 말이라 할 수 없으며
옳게 말을 하여도 박복한 사람의 말은
옳은 말이라 할 수가 없는 것이니 말을 삼갈지니라.

 

 

 

 

공부에 인이 박혀야 하는디...

공주 동학사 미타암에서 철야정진을 하였습니다.

이번 철야정진이 벌써 50회째라 합니다.

일상에 쫓겨 살아가는 중생이

맑은 기운이 도는 전국 사찰을 돌면서

한달에 한번이라도 자신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참 복된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언제 수행을 하여 이 윤회의 사슬에서 벗어나나 생각하면 한없이 아득한 일이기만 합니다.

 

처음 카페에 들어와 스님 법문 읽으며, 다른 분들의 수행일기와 올린 아름다운 법문들 읽으며

나도 언젠가 저리 될 수 있겠다.

그래 나도 성불해야지! 꼭 그래야지!!!

이 고통스런 현실에서 벗어나 지낼 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하리~

의기 충전하여 지내던 시기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게 초발심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지금은 겨우 천일기도 일과수행하기도 바쁜 마음으로 지내고

이젠 초발심의 그 경건함이나 경외심도 사라진 상태가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함을 어떤 일이 닥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어떤 행동들을 오랫동안 하다보면 자연스레 매너리즘에 빠져

그저 그렇게 부끄럽게 살아가고 있는 제 모습을 많이 발견합니다.

사실 수행이라고 한 것도 없으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지요.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항상 덜 수행하고 덜 실천하는 저 같은 사람이 더 많이 떠벌리고 합니다.

정말 수행정진 잘 하시는 도반님들은 늘 묵언으로 답을 할 뿐입니다.

하시는 행동, 자세 등 그 모습들을 보면

얼마나 수행을 하여 저절로 드러나는 것인지를 알게하는 도반들이 많이 보입니다.

많은 말이 필요없고 그저 묵묵한 모습,

근심 걱정 없어 보이는 편안하고 빛나는 얼굴 모습들,

항상 먼저 실천하는 행동들...

도반님들께 배웁니다.

 

이번 정진회도 30분 넘게 참여하였습니다.

미타암에선 처음으로 외부인에게 철야 정진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주지 철우(哲祐- 祐는 하늘이 돕는 것이라 합니다.佑는 사람이 돕는 것을 말한다 합니다.) 스님께서

어찌나 정성으로 저희를 대하는지 감동스러웠습니다.

저녁 예불 후 철우스님의 법문이 이어졌습니다.

 

무명에 가리어 잡석이 더덕더덕 묻어 있는 금(본래자리, 자성청정심)을 수행을 통해 전환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무명을 덜어내면 지혜가 드러난다, 없던 것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본래 있는 그 모습 자성청정심이 드러난다,

보살행을 행하라 등의 법문을 하셨습니다.

(에고 나이 들어감이 이럴 땐 별로이기도 합니다. 기억력이 한없이 떨어지니...)

단아한 글씨체의 한자를 많이 칠판에 적어가며 법문을 하시는데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하시는 모습에 참 스승의 모습이 배어나기도 했습니다.

 

잠시 휴식을 가진 뒤, 경주법사님의 삼신요별에 대한 법문이 있었습니다.

2차 천일기도 들어가면서 철야정진 갈 때마다 법사님께서 금강심론을 강의해 주십니다.

‘천일기도 수행방’ “아미타불의 인원과만”방에 올려져 있는 내용들을

복사해 오셔서 일일이 설명을 해주십니다.

참 감사합니다.

공부 안하는 저 같은 중생은 그지없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번엔 ‘금강심론 제3절 삼신요별’에 대한 법문을 하셨습니다.

들을 땐 이해하는 듯한데 옯기지 못하는 것을 보니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 없나봅니다.

 

(저의 기억력이 한계가 있고 더구나 필기를 못한 관계로

"천일기도 수행방 아미타불 인원과만" 방에 들어가셔서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묘정보살님 아주 잘 듣고 다시 공부할 수 있게 자세히 후기 쓰라고 하셨는데 죄송합니다. ^^)

 

읽고 또 읽고 듣고 또 듣고 공부하여야 조금의 문리라도 트일텐데 게으른 저를 질책합니다.

(이런 질책심도 버려야하거늘... 늘 끄달려 사는 중생심입니다.)

 

9시부터 3시간 수행하는데 목감기로 염불소리가 잘 나지 않았습니다.

무념거사님의 염불소리는 날로 깊어만 갑니다.

 

차담을 법당에서 가졌습니다.

조금 늦게 오신 요헌거사님, 호원거사님, 일 마치고 달려오신 현로거사님과 보살님,

처음 오신 덕해보살님 여동생 가족님들, 덕해보살님 친구분,

모두 돌아가며 인사하고 수행의 결과와 사는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화, 미움이 올라와 힘들다는 저의 얘기에 경주법사님, 승진행 보살님의 얘기가 이어지고,

- 묘정보살님의 수행담

수행시간을 늘리고 수행에 집중하고,

거사님의 요구를 들어주다보니 어느새 한순간 그 미움이 사라지더라는  얘기,

-세화보살님의 수행담

지금 생각하면 너무 좋은(성실하지, 말없지, 굳은 심지를 가졌지) 남편을 괜시리 너무 미워하였는데

1년 6개월 동안 아침에 일어나 90도 각도로 허리를 굽혀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인사했더니 미움이 사라지더란 얘기 등

많은 수행담들이 오갔습니다.

 

내 마음 어떻게 쓰느냐에 달린 문제라 하는데 저로선 매번 어렵습니다.

그 마음 쓰기가 내 마음대로 안되니 고통스런 것이지요.

마음의 노예가 되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하는데,

자신 안에 상주해 있는 자성청정심을 믿으라하는데...

어찌 그것이 안되는지 늘 어려운 저입니다.

 

그래도 한결 마음도 편하고 ,

세상도 편하게 바라보고,

사람도 편하게 바라보고 있는 제 모습을 많이 발견하여

수행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즐거움을 더 누리고자, 올라오는 화나 미움을 비우고자 한 달에 한 번의 철야정진에 참여하는 저입니다.

 

차담 마칠 무렵 주지스님께서 오셨습니다.

12시에 깰려했는데 조금 늦게 잠드는 바람에 늦게 깨셨다면서

이렇게 열심히 수행정진하는 재가 불자들을 보며

스님의 수행을 점검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한번도 외부인에 잠을 잘 기회가 없었던 곳이라 스님께선 더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이후 시간의 절염불수행엔 스님도 함께 참여하시고 새벽예불을 보았습니다.

스님께서 무념거사님 염불소리가 참 좋다며 득음의 경지라 하셨습니다.

절하며 염불하는 내내 한번의 흐트러짐도 없이 소리를 낸다며 칭찬이 대단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도반님과 함께하면 같은 급이 되는 듯 우쭐해지는 중생심이라 신심이 납니다.

 

스님께서 정진횟수가 얼마나 되느냐 물어보시면서

복장을 갖춰입는 것이 어떠하냐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바지만이라도 같은 것을 입으면 훨씬 장엄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면서.

겉모습이 중요한 것은 아니나 단체란 것이 일정정도의 통일을 요하면

함께 가지는 의식들이 있으니 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 공양 후 집안에 일이 있어 일찍 현로거사님 내외분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산 타고 갑사로 넘어가신다 하셨으니 즐거운 산행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찌들어 살아도 한달에 한번의 철야수행을 매번 갖자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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