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요품13~14장 마음을 단속하지 못하면 음탕함이 계를 깨뜨린다.

2010. 4. 25. 20:4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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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단속하지 못하면 음탕함이 계를 깨뜨린다.

 

 

법구경 쌍요품 제13장~14장

 

제13장:

개옥불밀 천우즉루 의불유행 음일위천

蓋屋不密 天雨則漏 意不惟行 淫泆爲穿

지붕을 촘촘히 잇지 않으면 하늘에서 비가 올 때 새는 것처럼

마음을 단속해 오롯이 행하지 않으면 음탕한 생각이 계율을

깨뜨리리.

As rain breaks through an ill-thatched house, so passion

makes its way into an unreflecting mind.

 

제14장:

개옥선밀 우즉불루 섭의유행 음일불생

蓋屋善密 雨則不漏 攝意惟行 淫泆不生 

지붕을 촘촘히 잘 이으면 비가와도 새지 않는 것처럼

마음을 단속해 오롯이 행하면 음탕한 마음이 생기지

않으리라.

As rain does not break through a well-thatched house,

so passion does not make its way into a reflecting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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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마음을 잘 단속하는 수련을 하지 않는다면 지붕을 촘촘히 잇지

않으면 비가 세는 것 처럼 마음에 음탕함 세어 나와 우리는 그 탐욕심

지배당하자기 스스로 굴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이 평범하고 일상적 삶의 형태인 것으로 착각하면서.. 조금도

심을 해 보지 못고.. 그렇사는 것이 범부중생들이다.

 

우리의 오감은 순간의 자극에 반응하여 그 틈 사이에서 주인의 위

치를 상실하여 지배되고 그 자극의 희로애락에 굴복되어 폐자가 되

고 노예가 되고 만다.

한 번도 그것을 주인의 위치에서 제대로 관찰하고 정복해 본 적이

없다. 즉 눈으로 색(명암)을 받아들이고 그 빛의 자극에 의해 느낌을

가지고 좋고 나쁜 애욕의 감정을 만들어 그 감정에 지배되어 생노병

사 우비고뇌의 늪에 빠져 해탈의 즐거움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평소에 꾸준히 자기 마음을 주인의 위치에서 단속하는 수련을 하지

않으면 오온의 치성함에 내외의 지극에 반응하여 그 강력한 탐심과

음탕함에 굴복되어 항상 폐자가 되고 주인으로서의 생활이 아닌 종

으로서의 삶이 되는 것이다.

 

오온의 치성함은?

물질에 대한 호감으로 밝고 어둠에 의한 가지가지 빛에 애착되어 탐

심을 발하게 되고,

느낌의 자극에 반응해 좋고 나쁜 마음으로 집착된 애욕심을 발하게

되고,생각은 과거 현재 미래에 집착되어 탐착심을 발하게 되고,

행업은 과거 현재 미래의 인과에 집착된 행태를 나타내게 하고,

의식은 찰라로 연속하는 생명에 집착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오온에 지배당하는 중생들은 지붕을 성글게 하면 비가 새는

것처럼 온갖 탐욕심과 음탕한 마음이 생겨서 계를 깨뜨리게 되고 번

뇌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마음을 잘 단속하는 사람은 음탕함에 굴복당하지 않아 계를

깨뜨리지 않으며 쾌락의 번뇌에 빠지지 않는다.

오온의 자극과 반응의 그 틈새를 주인의 위치에서 철저히 관찰하고

음탕함을 정복사람은 지붕을 촘촘히 잘 이으면 비가 세지 않는 것

처럼 다시는 온갖 탐욕심에 빠져 윤회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직 해탈

성인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무심지덕-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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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석가모니불~ ○계○정○혜○해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무심지덕 () 

  

◐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에..◑ 

 

  

      지난 4월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이었다.

 

      언젠가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있다.

      학도병, 독립운동가...한 시대, 시대의 희생물(?)이 된 사람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영혼들...빛바랜 사진 앞에 서서  많은 생각을 해봤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가지게 된 것은

      분명 그들의 희생 때문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개인의 삶을 뒤로 하고 때론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때론 배고픔과 두려움 속에서도, 때론 모진 고문 속에서도,

      그들은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청춘을 바치고, 생명을 바쳤다.

      깊이 고개 숙여..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가끔은 윤동주님의 詩와  선구자노래를 불러본다.

 

      인류의 역사는 無言의 웅변을 하고 있다.

      진리는 결코 소멸되지 않고  끈질긴 생명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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