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요품15~16장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사람 나쁜 사람에 물든다

2010. 4. 30. 20:4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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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사람 나쁜 사람에 물든다.

 

법구경 쌍요품 제15~16장

 

제15장:

비부염인 여근취물 점미습비 불각성악

鄙夫染人 如近臭物 漸迷習非 不覺成惡

비천한 사람이 남을 물들이는 것 냄새나는 물건을 가까이하는

것 같아 차츰차츰 미혹하여 허물[非]을 익히다가 저도 모르게

악한 사람이 된다.

 

제16장:

현부염인 여근향훈 진지습선 행성결방

賢夫染人 如近香熏 進智習善 行成潔芳 

어진 사람이 남을 물들이는 것 향냄새를 가까이하는 것 같아

나날이 지혜로워져 선함을 익히다가 아름답고 청결한 행을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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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때 부끄러움을 아는 매우 순진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

다 그러나 서구의 퇴폐적인 문화와 유행을 분별없이 받아들

이고 따라 하면서 그것은 사라지고 있다. 도시의 사람들은 그

유행을 따라 하지 못하면 촌스럽다고 생각하여  퇴폐적인 행동

을 따라 하면서 마치 선진 문화인이 되는 것이라 착각하여 분별

없이 동경하여 유행을 일으켰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진한 사람들은 처음엔 거북스럽게 생각하고

부끄러워도 했지만 주위 사람들이 한둘씩 따라 하게 되고 한 두번

따라 하다 보니 서서히 오염되어 부끄러움이 사라지고 이제는 오

히려 그것이 현대인의 관습이 된지 오래다. 그래서 지금은 아기씨

가  초미니를 입고 다녀도 부끄러워 하지 않고  그것을 보더라도

흉하게 보지 않는다.

 

연인들이 공원에서 입마춤을 하더라도 뉴스꺼리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물들어 부끄러움이 사라진지 오래 된 일이다.

 

물론 이와 같은 이야기는 국가와 국가 사이로 넓은 의미로 확대

하여 본 것이고 개개인으로 보아도 이와 다르지 않고 마찬 가지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처님의 매우 적절한 사물에 비유한 가르침을 보자.

 

부처님께서 어느 날 길을 가시다가.

길가에 종이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시고 부처님은

한 제자에게 그것을 주어라고 이르셨다.

 

“그 종이는 무엇에 쓰던 것 같으냐?”

“향내가 나는 것을 보니 향을 쌌던 종이인가 봅니다.”

 

다시 길을 가는데, 이번에는 새끼줄 한토막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시고,  

부처님께서는 다시 그 제자에게 그것을 주어라고 하셨다.

“그 새끼줄은 어디에 쓰던 것 같으냐?”

“비린내가 나는 걸 보니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인가 봅니다.”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인간의 본성은 맑고 깨끗하지만

그 인연에 따라 복을 일으키기도 죄를 일으키기도 한다.

어진 이를 가까이하면 뜻이 높아지고  

어리석은 자를 벗하면 재앙이 닥치는 것이다.

 

마치 향 싼 종이에서 향내가 나고

생선 묶은 새끼줄에서는 비린내가 나는 것처럼,

사람들은 무엇엔가 점점 물들어 가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함이니라.“ 고 하셨다.

 

이 가르침은 오늘 날 우리들이 온갖 나쁜 습성으로 살아가는

삶의 행태를 꾸짖고 있는 경책의 말씀이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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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석가모니불~ ○계○정○혜○해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행복의 원리 

1 
인간의 행복의 원리는 간단하다. 
불만에 자기가 속지 않으면 된다.
어떤 불만으로 해서 
자기를 학대하지 않으면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 러셀 -

 

남이나 환경으로 인해 짜증내는 것은 자기 학대입니다.

우리의 삶이란 인연으로 왔다가 사라지는 꿈속의 일이며,

청정한 내 본마음에는 그런 것이 붙을 여지가 젼혀 없기 때문입니다.

 

 -  유당 - 새글

 

 2

 

 세상의 모든 행복은 남을 위한 마음에서 시작되고

세상의 모든 불행은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에서 시작된다

 

- 자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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