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관(順觀)으로 본 연기법

2010. 4. 26. 19:0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728x90

제8장

순관(順觀)으로 본 연기법

도표를 살펴보자.

이 도표는 오온의 진행과정에 맞춰 고 대장로 모곡 사야도께서 고안하여 그리신 것이다. 이는 연기가 바로 우리 자신의 오온이 쉼 없이 진행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전의 오온이 사라져 새로운 오온을 일으키는 과정인 연기는 바로 물질적정신적 현상들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연속적인 원인과 결과의 과정이다.

윤회의 시작은 헤아릴 수 없다. 무명에 가려지고 갈애에 묶인 채 한 생에서 또 다른 생으로 끝없이 윤회를 계속해 온 존재가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한 존재가 거쳐 간 육신의 뼈들을 무더기로 쌓는다면 그 높이는 웨뿐라(Vepunlla) 산에 맞먹을 것이며 그 산의 정상에 오르는 데 나흘이나 걸릴 것이다. 단지 한 존재의 뼈들로만 말이다. 윤회란 이토록 긴 것이다. 윤회가 이토록 길다고 하는 것은 고통의 세월 또한 길었으며 연기의 순환 또한 그토록 오래 계속되어 온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윤회의 시작은 무명이다.주해1)

그렇다면 무명이란 무엇인가?

무명은 사성제에 대한 무지이다.


첫째, 괴로움의 원인[集諦]에 대한 무지이다.

둘째, 괴로움, 불만족[苦諦]에 대한 무지이다.

셋째, 괴로움의 소멸[滅諦]에 대한 무지이다.

넷째,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道諦]에 대한 무지이다.


첫째, 집제(集諦)의 예는 다음과 같다.

우리 모두에게는 금이나 은 또는 값나가는 물건을 갖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다. 이러한 욕망이 괴로움의 근본 원인이다. 이 사실을 모르는 것이 집제에 대한 무지이다.


둘째, 우리 자신의 오온이 바로 괴로움과 불만족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 고제(苦諦)에 대한 무지이다.


셋째, 모든 괴로움의 소멸이 멸제, 즉 궁극적 열반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 멸제(滅諦)에 대한 무지이다.

넷째, 팔정도가 궁극적 열반에 이르는 길임을 모르는 것이 도제(道諦)에 대한 무지이다.


이러한 무지가 무명이며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들이 바로 이 무지로부터 일어난다. 그러므로 붓다께서는 “무명을 원인으로 하여 행(行. 業의 形成)이 일어난다”주해2)고 하셨다.


모든 슬픔과 괴로움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로 우리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온갖 종류의 행위들을 한다. 재산을 늘리고 더 나은 지위를 얻기 위해 선하고, 선하지 못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정당한 수단으로 선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람조차도 연기적 관점에서 볼 때는 윤회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연기를 다시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이 사람은 과연 무슨 잘못을 저지른 것인가? 물론 어떤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연기의 고리가 계속 돌아가도록 연결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사람들은 다음 생에서 보다 나은 지위를 얻기 위하여 보시를 한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선업(善業)이지만, 이러한 칭찬받을 만한 공덕이 괴로움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무명과 함께 행해질 때, 이는 덕을 짓는 행이 될 뿐이다.


“무명(無明)으로 인하여 행[業의 形成]이 일어난다.” 보시뿐 아니라 지계 역시 천인이나 범천으로 태어나는 등, 내생에서 보다 나은 지위로 태어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이루어지곤 한다. 이것은 ‘무명으로 인하여 선업이 일어남’이다. 흔히 보시를 한 후에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말을 한다. 이 기원이 이루어져 그들이 천인이나 범천이 된다고 하더라도 다음 존재로서의 시작은 태어남인 생(生)이다. 생은 곧 괴로움의 진리[苦諦]이다.


“행(선업과 불선업의 형성)으로 인하여 식(識)이 일어난다.” 모든 존재의 시작은 재생연결식이다. 비록 무명에 속아 현생을 즐거움으로 착각하고 있을지라도 삶은 단지 괴로움과 불만족[]일 뿐이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보시나 공덕을 행할 때마다 과연 내생에 보다 나은 존재로 태어나기를 바라고 기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가 잠시 생각해 볼 일이다. 그래서 괴로움을 멈추기 위해 힘써 노력하라고 수행자들에게 권한다. 왜냐하면 천인이나 범천 혹은 다른 어떤 존재로 다시 태어나든 생은 오로지 괴로움 자체이기 때문이다.


“식(識)으로 인하여 명색(名色)이 일어난다.” 태어남을 얻은 이는 정신과 물질도 얻는다.

도표의 부분 2를 참조해 보자.

“식으로 인하여 명색이 일어난다.” 이때 식(識) 안에 나 혹은 나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또 정신과 물질 안에 나, 나의 것, 그, 그녀라고 할 만한 어떤 개아로서의 요소가 있는 것인지 자세히 조사해 보아야 한다.


(識)은 재생연결식으로 현존재의 시작이다. 식 안에는 어떤 자아, 자신, 나, 그 혹은 너라고 할 만한 것이 없고, 식은 오로지 업의 형성인 행의 결과일 뿐이다.


또 정신과 물질을 주의 깊고 면밀하게 살펴본다면 거기에는 자아, 나, 나의 것이라고 할 만한 개아의 요소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기에는 내 것이라 할 것도 나라고 할 것도 없다. 오로지 연속되는 원인과 연속되는 결과, 즉 연기가 있을 뿐이다.


“명색(名色)으로 인하여 육입(六入)이 일어난다.” 정신과 물질[名色]로 인하여 눈마음이 일어난다.


눈은 앞선 원인이 되는 현상의 결과로 생긴 현상으로서 그 속에는 ‘자아’, ‘나’, ‘나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는 연속되는 원인의 연속되는 결과로서 ‘나’, ‘나의 눈’, ‘나의 것’이 아니다.

귀의 경우도 앞선 원인이 되는 현상의 결과로 생긴 현상으로서 거기에는 ‘자아’, ‘나’, ‘나의 것’이라고 할 만한 개아적 요소가 없다. 코, 혀, 몸, 마음의 경우에도 이와 마찬가지로 이해해야 한다.


이들 6개의 감각기관은 여섯 가지 법으로서 윤회의 영역을 넓혀 준다. 즉, 연기의 회전 고리를 연장시키고 이어지게 한다.


눈은 윤회의 영역을 넓히며 귀, 코, 혀, 몸, 마음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들을 때, 냄새 맡거나 먹을 때 그리고 몸에 접촉이 있거나 생각할 때 그것들을 멈추게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라.


예를 들어 보자. 아름다운 대상을 보게 되었을 때, 보는 순간 당신은 멈추는가? 아니면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그것을 좋아해. 갖고 싶다’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그 자리에서 멈추지 않고 어떤 수단으로든지 그것을 가지려고 애쓸 것이다. 이것이 윤회의 재연결로써 연기의 고리를 늘리고 윤회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나머지 다섯 가지 감각기관도 마찬가지이다.


“육입(六入)으로 인하여 촉[接觸]이 일어난다.” 눈으로 인하여 눈의 접촉이 일어난다. 귀로 인하여 귀의 접촉이, 코로 인하여 코의 접촉이, 혀로 인하여 혀의 접촉이, 몸으로 인하여 몸의 접촉이, 마음으로 인하여 생각의 접촉이 일어난다.


“촉(觸)으로 인하여 수(受)가 일어난다.” 눈의 접촉으로 인하여 눈에 의지한 느낌이 일어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각각의 감각기관에 의존하여 귀의 접촉으로 일어난 느낌, 코의 접촉으로 일어난 느낌, 혀의 접촉으로 일어난 느낌, 몸의 접촉으로 일어난 느낌과 마음의 접촉으로 일어난 느낌이 있다.


느낌1)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즐거움, 괴로움 그리고 덤덤한 느낌이 있다. 느낌을 다섯 가지로 나누면 즐거움, 괴로움, 정신적 즐거움, 정신적 괴로움, 덤덤한 느낌이 있다. 그러나 느낌은 세부적으로 더 많은 느낌으로 나눌 수 있다. 초보 수행자는 여섯 가지 감각기관에 접촉이 있을 때마다 반드시 어떤 종류의 느낌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느낌을 찾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접촉이 있을 때마다 여섯 가지 감각기관에는 항상 어떤 종류의 느낌이든지 나타나기 때문이다.


“수(受)로 인하여 갈애(渴愛)가 일어난다.” 만일 갈애가 눈에 보이는 대상으로 인해 일어난다면 이것은 형상에 대한 갈애이다. 그리고 소리에 대한 갈애, 냄새에 대한 갈애, 맛에 대한 갈애, 접촉에 대한 갈애, 생각에 대한 갈애가 있다.


“갈애(渴愛)로 인하여 집착[]이 일어난다.” 갈애로 인하여 움켜잡고 매달리는 압도적인 욕구, 즉 보다 더 큰 갈애인 집착이 일어난다. 집착은 네 가지로서 감각적 쾌락에 대한 집착, 그릇된 사견에 대한 집착, 그릇된 관습이나 의식에 대한 집착 그리고 자아에 대한 집착이 있다.


“집착으로 인하여 업의 생성(業의 生成)이 일어난다.” 압도적인 욕구인 집착으로 인하여 신업, 구업, 의업이 일어난다. 이들 세 가지 업들이 도표 부분 3의 마지막 요소인 업의 생성이라고 불린다. 과거 원인의 연속인 첫 번째 부분에서의 행은 업의 형성[]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아비담마������ 상가하에 따르면, 업은 스물아홉 가지의 선심과 불선심으로 이루어져 있다.주해3)


“업의 생성(業의 生成)으로 인하여 생(生)이 일어난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한 업으로 인해 다음 존재의 시작인 태어남이 일어난다. 그 어떤 태어남이든 시작은 재생연결식이다.


붓다께서 말씀하시길 “태어남은 고통이다”라고 하셨다. 인간, 천인, 범천 등 어떤 존재로 태어나든지 간에 태어남은 괴로움이라는 진리이다. 이제 수행자는 내생에 태어날 것을 바라고 갈망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태어남이 있는 곳에 따라오는 것들은 무엇인가?

무엇이 마지막으로 주어지는 것일까?


“생(生)으로 인해 노사(老死)가 있다.” 즉, 태어남에는 필연적으로 늙음과 죽음이 뒤따른다.


분명한 것은, 태어남이 있을 때는 늙음, 병, 슬픔, 비탄, 고통, 비애, 절망 등 괴로움이 덩어리지어 따라온다는 것이다.


이것이 붓다의 가르침에 따라 살펴본 연기의 회전이다.

주해(註解)

<주해 1> 윤회의 시작을 무명이라고 한다 : 그러나 윤회의 시작이 제1원인과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 윤회의 시작은 무명으로 눈이 가려졌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 또 불교적 관점에서 보면 윤회의 시작이 어느 날, 어느 시부터 시작되었느냐 하는 것에는 의미가 없다.

시간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무엇 때문에 윤회를 하게 되는가 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뿐이다. 윤회의 시작이 무명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르고 어리석기 때문에 윤회가 시작된다는 것으로, 이는 시간 개념의 차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주해 2> 무명으로 인하여 행이 일어난다 : 행은 과거에 형성된 행위로서 업을 말한다. 과거는 지금 이전과 전생을 포함한 것이다. 마음은 마음과 마음의 작용이라는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의 작용은 모두 52가지인데, 느낌[]과 인식[] 두 가지를 포함한 50가지의 행(行)이 있다.

마음의 작용 52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다른 것과 같아지는 마음의 작용(Aññasamāna) : 13가지

  1) 모든 마음에 공통되는 것들(Sabbacitta-sādhārana) : 7가지

    (1) 촉(觸. phassa)           (2) 느낌[受. vedanā]

    (3) 인식[想. saññā]         (4) 의도[思. cetanā]

    (5) 집중[一境性. ekaggatā]    (6) 생명력[命根. jivitindriya]

    (7) 주의[熟考. manasikāra]

  2) 때때로 있는 것들(pakiṇṇaka) : 6가지

    (8) 주시[尋. vitakka]        (9) 조사[伺. vicāra]

    (10) 확신[信解. adhimokkha]   (11) 정진(精進. viriya)

    (12) 기쁨[喜悅. pīti]        (13) 소망[欲. chanda]

2. 착하지 않은[不善. akusāla] 마음의 작용들 : 14가지

  1) 모든 착하지 않은 것의 공통되는 것들 : 4가지

    (14) 어리석음[痴. moha]      (15) 비양심적임[無慚. ahirika]

    (16) 수치심 없음[無愧. anottappa] (17) 들뜸[悼擧. uddhacca]

  2) 때때로 있는 것들 : 10가지

    탐욕에 관한 것들―

    (18) 탐욕[貪. lobha]         (19) 사견(邪見. diṭṭhi)

    (20) 자만[慢. māna]

    성냄에 관한 것들―

    (21) 성냄[瞋. dosa]         (22) 질투[嫉. īssā]

    (23) 인색[慳. macchariya]     (24) 후회[惡作. kukucca]

    게으름에 관한 것들―

    (25) 해태(懈怠. thīna)       (26) 혼침(昏沈. middha)

    기타―

    (27) 의심[疑. vicikicchā]

3. 깨끗한[善. kusala] 마음의 작용들 : 25가지

  1) 깨끗한 것에 공통되는 것들 : 19가지

    (28) 믿음[信. saddhā]        (29) 알아차림[念. sati]

    (30) 양심[懺. hiri]          (31) 수치심[愧. ottappa]

    (32) 무탐(無貪. alobha)       (33) 무진(無瞋. adosa)

    (34) 중립[捨. tatramajjhattatā]

    (35) 몸의 평온[身輕安. kāya passaddhi]

    (36) 마음의 평온[心輕安. citta passaddhi]

    (37) 몸의 경쾌[身輕性. kāya lahutā]

    (38) 마음의 경쾌[心輕性. citta lahutā]

    (39) 몸의 유연[身柔軟性. kāya mudutā]

    (40) 마음의 유연[心柔軟性. citta mudutā]

    (41) 몸의 적응[身適應性. kāya kammaññatā]

    (42) 마음의 적응[心適應性. citta kammaññatā]

    (43) 몸의 능숙[身能熱性. kāya pāguññatā]

    (44) 마음의 능숙[心能熱性. citta pāguññatā]

    (45) 몸의 바름[身律儀. kāya ujukatā]

    (46) 마음의 바름[心律儀. citta ujukatā]

  2) 절제[離. virati] : 3가지

    (47) 정어(正語. sammā vācā)

    (48) 정업(正業. sammā kammanta)

    (49) 정명(正命. sammā ājīva)

  3) 무량(無量. appamaññā) : 2가지

    (50) 연민[悲. karuṇa]

    (51) 같이 기뻐함[喜. muditā]

  4) 어리석음 없음[不妄. amoha] : 1가지

    (52) 통찰지의 기능[慧根. paññindriya]


(受)와 상(想)을 제외한 이상 50가지의 선업과 불선업의 행(行)으로 인하여 식(識)이 일어난다. 이때 식은 한 일생을 새로 시작하는 재생연결식(再生連結識. 結生識)과 매순간 선행하는 의식(意識)을 말한다.

윤회는 한 일생이 거듭되는 윤회가 있고, 매순간의 흐름에 의한 윤회가 있다. 이처럼 12연기에서의 식(識)은 윤회하는 의식으로 전생과 현생을 연결하고, 현생과 내생을 또는 현재와 현재 이후를 연결하는 의식이다.

어떤 행(行)이냐에 따라 어떤 식(識)이 생기고, 다시 어떤 식이냐에 따라 명색(名色)이 생긴다.

연기적 구조에서는 선행하는 식(識)도 마음이고, 이러한 식에 의해 생기는 명색(名色)의 명(名)도 마음이다. 선행하는 마음이 동물의 마음일 때는 동물로 태어난다. 이것은 한 일생의 재생연결식이다. 또 인간으로 태어난 현재에 선행하는 마음이 동물과 같은 마음일 때는 그 순간 동물의 마음이 되며 몸도 동물과 같은 상태가 된다. 그래서 매순간의 마음에 따라서 매순간 새로운 몸이 만들어진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이 탐진치의 마음을 가질 때는 그 순간 동물적 본성만 작용하는 몸으로 바뀐다. 이것이 12연기의 오온이다.

<주해 3> 업을 형성하는 29가지 선심과 불선심

1. 욕계의 해로운 마음 12가지

  1) 탐욕, 기쁨, 사견이 함께하고 자극받지 않음

  2) 탐욕, 기쁨, 사견이 함께하고 자극받음

  3) 탐욕, 기쁨이 있고 사견이 없고 자극받지 않음

  4) 탐욕, 기쁨이 있고 사견이 없고 자극받음

  5) 탐욕, 평온, 사견이 함께하고 자극받지 않음

  6) 탐욕, 평온, 사견이 함께하고 자극받음

  7) 탐욕, 평온이 있고 사견이 없고 자극받지 않음

  8) 탐욕, 평온이 있고 사견이 없고 자극받음

  9) 성냄, 불만족, 반감이 함께하고 자극받지 않음

  10) 성냄, 불만족, 반감이 함께하고 자극받음

  11) 어리석음, 평온, 의심이 함께함

  12) 어리석음, 평온, 들뜸이 함께함

2. 욕계의 선한 마음 8가지

  13) 기쁨이 함께하고, 지혜가 있고, 자극받지 않음

  14) 기쁨이 함께하고, 지혜가 있고, 자극받음

  15) 기쁨이 함께하고, 지혜가 없고, 자극받지 않음

  16) 기쁨이 함께하고, 지혜가 없고, 자극받음

  17) 평온이 함께하고, 지혜가 있고, 자극받지 않음

  18) 평온이 함께하고, 지혜가 있고, 자극받음

  19) 평온이 함께하고, 지혜가 없고, 자극받지 않음

  20) 평온이 함께하고, 지혜가 없고, 자극받음

3. 색계의 선한 마음 5가지

  21)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과 희열과 행복과 집중을 가진 선한 마음(색계 1선정)

  22) 지속적인 고찰과 희열과 행복과 집중을 가진 선한 마음(색계 2선정)

  23) 희열과 행복과 집중을 가진 선한 마음(색계 3선정)

  24) 행복과 집중을 가진 선한 마음(색계 4선정)

  25) 평온과 집중을 가진 선한 마음(색계 5선정)

4. 무색계 선한 마음 4가지

  26) 공간에 걸림이 없는 경지에 속한 선한 마음(공무변처-무색계 1선정)

  27) 의식에 걸림이 없는 경지에 속한 선한 마음(식무변처-무색계 2선정)

  28) 아무것도 없는 경지에 속한 선한 마음(무소유처-무색계 3선정)

  29) 지각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경지에 속한 선한 마음(비상비비상처-무색계 4선정)

 

 

  

 ♡봄의 노래♡-멘델스존
[무언가 中에서]

Song without Words
No.30 in A major. Op.62-6. "Spring Song" 

 

 
Felix Mendelssohn


 

 
페릭스 멘델스존(1809~1847)의 피아노 소품집 ‘무언가’ 중의 한 곡이다.
이 곡을 들으면 이상하게 즐거워진다.
 
그리고 가뿐하게 기분이 공중으로 떠올라감을 느낍니다.
결코 3분을 넘지 않는 짧은 소품인 만큼
이 곡은 한번 듣는 것보다 여러번 반복해 듣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도 저절로 이 로맨틱한 멜로디가 외워질 것입니다.

피아노 소품집 ‘무언가’는 글자 그대로
가사가 없는 노래’라는 뜻입니다.
가사만 붙이면 곧바로 노래로 부를 수 있는 서정적인 선율과
간단한 반주로 된 피아노곡입니다.
 
6곡씩 묶어 출판한 것이 모두 8권인데
여기에 한 곡을 더 엮어 총 49곡으로 만들었다.
1844년에 출판된 제5권 6곡의 마지막에 실린 것이
이 ‘봄의 노래’(op62-6) 입니다.

가장조 4분의2박자로 쓰여졌는데
밝게 흐르는 듯한 선율과 장식음을 적절히 쓴 반주의 조화가 절묘하고.
이 ‘봄의 노래’는 무조건 듣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봄의 노래’란 부제는 멘델스존 자신이 아니라
출판사에서 붙인 이름입니다.

그러나 봄의 기쁨을 만끽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곡은 없을 것입니다.
 

 

 서정적인 선율.. 봄의 기쁨을 가슴에 새겨주는

소박 하면서도, 부담 없고 귀에 익은

감미로운 곡 입니다.

 

 저 만치 봄을 보내면서...! 

 

--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 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 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 납니다

 


 

 

 

♡힘찬 한주의 시작을 위한 행진곡은 어떻세요♡

 

01. Radetzky March (라데츠키 행진곡)
02. Marche Militaire, D733 No.1 (군대 행진곡)
03. Triumphal March (개선 행진곡)
04. Turkish March (터키 행진곡)
05. Alla Marcia (행진곡 풍으로)

06. Konig Ludwig ll Marsch (루드비히왕 2세 행진곡)

 
07. Hungarian March (헝가리 행진곡)
08. Coronation March (대관식 행진곡)
09. March To The Scaffold (단두대로의 행진)
10. The March Of Swiss Army (스위스 군대의 행진) 
11. Einzugs March
12. Marche Des Petits Soldats De Polmb

                     (작은 장난감 병정의 행진)


13. Le regiment de Sambre-et-Meuse

                     (상브르와 뫼즈연대)
14. March -The Love for 3 Oranges

                    (행진곡 - 세 개의 오렌지의 사랑) 
15. March - The Nutcracker (행진곡 - 호두까기 인형)
16. Alte Kameraden ( 옛 친구 행진곡)
17. Pomp & Circumstance March 
(위풍당당 행진곡 1번)
18. Wedding March (결혼행진곡)

Johann Strauss
Schubert
Verdi
Beethoven
Sibelius
Richard Wagner

 
Berlioz
Meyerbeer
Berlioz
Rossini

Johann Strauss II
Pierne

 


J. R. Planquette

 

Prokofiev

 

Tchaikovsky

C. A. H. Teike
Elga

Mendelssohn 

 

 

 

잔인한 4월도, 그 아름 답던 봄도,  

처절한 스픔과 삼키기 힘든 울분을 남겨 놓고

저만치.. 떠나가려 합니다.

  

여울님 들이시여.! 마음을 굳게 다잡고 

님들의 아름다운 꿈을 이루시는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