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2010. 5. 9. 20:1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728x90

 

 

 

 

 

<<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

 

  ◇ 회원여러분~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우리사회가 점점 서구화의 물결에 휩쌓여 부모와 조상을 공경하고 섬기는

  풍토가 사라지다보니 이러한 어버이날이 생긴 것입니다.

  특히 조상님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는 특정 종교가 이 땅에 들어오면서

  부모에 대한 효심마저도 크게 약화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이에 대하여 부모은중경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 그 때에 대중(大衆)이 아뢰었다.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世尊)께서 저희들을 가엾이 여기사 구제해 주옵소서.

  어떻게 부모의 깊은 은혜를 갚으오리까?”

  여래께서 대중에게 이르셨다.

  “설사 사람이 있어서 왼 어께에 아버지를 메고 오른 어께에 어머니를 메어,

  피부가 닳아 뼈에 닿고 뼈가 뚫어져 골수(골수)에 이르도록 백 천 바퀴나 수미산을

  휘 돈다 해도, 능히 부모의 은혜를 갚지 못할 것이며, 설사 사람이 기근(飢饉)을 만

  나,  부모를 위해 제 몸이 다하도록 살을 잘게 썰고 뼈를 바수어 미진(微塵)과 같이

  해서, 백 천 겁을 지낸대도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지 못하며, 설사 사람이 있어서

  손에 날카로운 칼을 잡고, 부모를 위해 그 눈동자를 도려내 여래(如來)에게 바쳐서

  백 천겁을 지낸대도, 부모의 깊은 은혜를 갚지 못하며, 설사 사람이 있어서 부모를

  위해 날카로운 칼로 그 심장과 간을 베어내, 피를 흘려 온 땅을 적시건만 고통을

  마다 않고 백 천겁을 지낸대도,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지 못하며,

  설사 사람이 있어서 부모를 위해 몸에 신등(身燈=등불)을 걸어, 여래를 공양(供養)

  해 백 천겁을 지낸대도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지 못하리라.”

 

   그 때에 대중은 부처님이 설하시는 부모의 은덕(恩德)을 듣고, 눈물을 흘려 슬피

  울 면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이제 무거운 죄인임을 알았나이다. 어떻게 해야 부모의 깊은  

   은혜에 보답함이 되오리까?”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 은혜를 갚고자 할진대 부모를 위해 이 경을 베껴 쓰며, 부모를 위해 이 경을 독송

  (讀誦)하며, 부모를 위해 죄를 참회하며, 부모를 위해 삼보(三寶)를 공양하며, 부모

  를  위해 재계(齋戒)를 수지(受持)하며, 부모를 위해 보시(布施) 해 복을 닦으라.

  이렇게 하면 효자라 하려니와 이를 못할 때는 지옥에 갈 사람이라 불리우리라.”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 사회가 서구화의 물결에 쌓여 각박하게 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부모님에 대한

  효의 사상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참 다행한 일입니다.

  특히 우리 개운선원 회원님들이 올리신 글을 살펴보면 부모님이나 조상님에 대한

  간절한 효심의 마음이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어 스님은 평소 너무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 이제 부모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의미에서 오늘 하루라도 효도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계시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라도 하셔서 부모님이

  기뻐하시게 하고 멀리계시면 찾아가서 흐뭇한 하루되게 하셔요.

    만일 부모님이 안 계신다면 가까운 절이라도 찾아서 부처님 전에 부모님

  왕생극락을 지심으로 기원하십시오.

  그래서 오늘은 부모님의 은혜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부모님의 은혜가 한량없이 크고 깊음을 설하고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을 가르친

  불교경전 중에 <부모은중경>의 일부를 다시 한 번 살펴봅니다.

 

  ◇ 그어느때 한시절에 왕사성중 고독원에

  무상법을 연설타가 삼만팔천 제자들과

  함께길을 떠나시사 남방으로 가시다가

  한무덤에 마른뼈를 세존께서 보시옵고

  오체투지 절하시니 아란대중 모여들어

  부처님께 여쭈오대

  삼계에 대사시고 사생자부 자부시라

  제천들이 받드시고 세상사람 공경커늘

  백골보고 절하시니 현묘하신 그이치를

  누가능히 이르리까 정령자세 설하소서

  부처님이 말씀하대

  나따르는 너희중에 상족이란 아란너도

  마음눈이 어두워서 이연고를 모르리라.

  현세상에 옹조시며 누겁중에 부모일지

  그연고로 예배한다~

 

 

   위 경은 대보부모은중경(大報父母恩重經)의 일부입니다.

   이경에서 부모님의 은혜가 한량없이 큰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머니가 아이를 낳을 때 3말 8되의 응혈(凝血)을 흘리고

   8섬 4말의 혈유(血乳)를 먹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0가지의 큰 은혜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1) 어머니 품에 품고 지켜주는 은혜

   (2) 해산날에 즈음하여 고통을 이기시는 어머니

   (3) 자식을 낳고 근심을 잊는 은혜

   (4) 쓴 것을 삼키고 단 것을 뱉아 먹이는 은혜

   (5)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 누이는 은혜

   (6) 젖을 먹여서 기르는 은혜

   (7) 손발이 닳도록 깨끗이 씻어주시는 은혜

   (8) 먼 길을 떠나갔을 때 걱정하시는 은혜

   (9) 자식을 위하여 나쁜 일까지 짓는 은혜

   (10) 끝까지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 주는 은혜

   이러한 부모님의 한량없는 은덕을 생각하면, 아버지를 왼쪽어께에 업고 어머니를

   오른쪽 어께에 업고서 수미산을 백천번 돌더라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고

   설하고 있습니다.

 

 

  ◇ 불자님 여러분~

   돌아가신 부모님을 잘 해드리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 살아생전 부모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살아계시는 세상의 모든 어버이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간절히 부처님전 기도드립시다.

 

   ◇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서는 명복을 빌어드리는 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그 방법에는 왕생극락 기도 (아미타불 정근, 광명진언)가 좋습니다.

   그리고 위 부모은중경을 지니고, 독송하고, 알려드리는 일이 무량한 공덕을

   쌓는 일이 됩니다. 이것은 당연히 부모님을 위한 큰 공덕이 됩니다.

 

   ◇ 마지막으로 다함께 대부모 은중진언을 외웁시다.

   << 대보부모 은중진언 >>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사바하(3회)

    감사합니다.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사바하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사바하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사바하

  

 

 

 

 

 

 

 

 

 어버이'날!  세상의 모든 어버이들의 강건하심을 기원하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부지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장소(직장)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 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 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라는...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 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 미안하게 생각도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 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3대 독자'인 나는, 기억조차 아스라한   아부지'를 늘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다...

 

7세때-- 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 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 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때- 우리 아버지요? 세대 차이가 나요.

25세때-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 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 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 하기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 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 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 간다.

 

-모셔온 글- 

 

사랑하는 님들 가정에 평강'이 항상 임하소서... 

 

 

 

 

오늘이 해마다 찾아 주는 어버이 날이군요 

 카네숀 들고 찾아 뵐 부모가 계신분은 참으로 행복하십니다.

바쁘다고 미루지 마시고 지금 곧

부모님께 달려가 꽃 한 송이 달아드리며

저희들 곁에 계셔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