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날 !

2010. 8. 17. 22:03일반/생활일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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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날 !!>


  

  회원여러분 오늘은 음력으로 칠월 칠일 칠석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칠석날의 의미와 뜻을 알아봅니다.


◇ 본래 이날은 견우와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들이 놓은 오작교에서 1년에 1번씩 만났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같은 전설은 중국 주(周)나라에서 발생하여 한대(漢代)를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지금까지 구비 전승되었습니다.



◇ 견우와 직녀 설화


 칠월칠석(七月七夕)에 견우와 직녀가 1년에 1번 만나게 된다는 설화로서, 칠월칠석이 되면 견우성과 직녀성이 가까워지는 자연현상의 관찰에서 생긴 듯합니다. 동양에 널리 알려진 설화로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전승되고 있습니다. 기록된 설화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중국 양(梁)의 〈형초세시기 荊楚歲時記〉에 실려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409년 축조된 평양 덕흥리(德興里) 고구려 고분벽화에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앞에는 견우, 뒤에는 직녀가 그려져 있다. 직녀는 옥황상제의 손녀로 목동인 견우와 혼인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혼인한 뒤 자신의 의무를 게을리하여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샀습니다. 옥황상제는 그 벌로 두 사람을 떨어져 살게 하고 1년에 1번만 만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은하수가 그들을 가로막아 만날 수 없게 되자, 까마귀와 까치들이 머리를 맞대어 다리를 놓아주었습니다. 그 다리를 까마귀와 까치가 이었다 해서 '오작교'(烏鵲橋)라 하며 이날 오는 비, 곧 칠석우(七夕雨)는 견우와 직녀가 기뻐서 흘리는 눈물이라 합니다. <출처: 브리타니카 사전>


◇ 북두칠성 칠원성군이란?


 예로부터 북두칠성(별)은 사람의 수명과 복을 관장하는 하늘(天神)신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랜 민간신앙으로 정안 수를 떠 놓고 북두칠성님에게 수복을 빌어 왔습니다. 이 민간 신앙이 불교가 전래되면서 불교 화 되었습니다.

  즉 북두칠성을 불교에서는 칠원성군으로 보아 부처님과 부처님 법을 보호하는 여러 하늘의 신의 하나로 간주한 것입니다. 그래서 칠석날은 북두칠성 칠원성군에게 기도하여 명과 복을 비는 의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결국 북두칠성도 108위 화엄 신중의 한 부분을 이루며, 불법을 호위하는 신중입니다.    

 

 

◇ 칠석 민간 풍습


  칠석날에는 보통 비가 내리는데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환희의 눈물이라고 한다. 이날 풍습으로는 걸교(乞巧)라 하여 처녀들이 견우성과 직녀성을 보고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빌고, 선비와 학동들은 두 별을 제목으로 시를 지으면 문장을 잘 짓게 된다고 하여 시를 지었다.

  농사 절기상으로는 세벌 김매기가 끝나고 '어정 칠월 건들 팔월'이라 하여 한여름철의 휴한기에 접어드는 탓으로 호미걸이 등을 놀면서 휴식을 취했다. 술과 떡, 안주를 준비하여 놀고 풍물 판 굿이 꾸려지는 마을축제를 벌인 것이다. 호남지역에서는 '술 멕이날'이라 하여 두레꾼들이 술 푸념을 하는 날이기도 했다.

  지역에 따라서는 여름 장마 비에 흙탕이 된 우물을 청소하여 마을 민들이 마실 우물이 깨끗하고 잘 솟아나오게 해달라며 소머리를 받쳐 우물고사를 올렸다. 아낙들은 아기의 수명장수를 기원하면서 백설기를 쪄서 칠성제를 올리기도 했는데, 칠성제는 정갈하게 지내는 것이라 소찬으로 준비하고 흰무리를 빚는 것이 원칙이었다.  

 


◇ 회원님들

   오늘 칠석을 맞아

   우리도 칠원성군 화엄 신중님께

   각자 소원을 빌어봅시다.

   특히 예로부터 수명과 질병에 관한 기도는

   칠성님 전에 하면 효과가 빠르다는 민간 신앙이 있습니다.


     (● 칠성판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죽을 때 관속에 넣는 것입니다.

         이것도 사후의 명복을 비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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