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촬요 / 19. 불상을 조성하는 법(鑄寫佛像)

2010. 8. 29. 19:5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문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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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상을 조성하는 법(鑄寫佛像) 또한 불상을 조성한다는 것은 모든 중생이 불도를 구하는 행위이니 이른바 모든 깨닫는 행동을 하되, 여래의 참 모습과 묘한 형상을 거짓으로 상징하는 것인바 그 어찌 금이나 구리를 부어서 이루어지는 것이리요, 그러므로 해탈을 구하는 이는 몸으로 도가니를 삼고 법으로 불을 삼고 지혜로 공장을 삼고 삼취정계와 육바라밀로 묘법을 삼아, 몸 가운데에 있는 진여의 불성을 녹여 온갖 계율의 집 속에 넣어 가르침대로 받들어 행하되, 하나도 빠뜨림이 없게 하면 자연히 깨달음을 성취하리니 이른바 구경상주 미묘법신(究竟常住微妙法身)이며 무너지는 有爲法(유위법)이 아니니라. 만일 사람이 도를 구하면서도 참모습을 조성하거나 그릴 줄 모른다면 무엇으로써 공덕을 이룬다고 말할 수 있으리요. - 선문촬요 -

여기는 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