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향품 9~10장 향기 없는 꽃처럼 행동 없는 교묘한 말도 그와 같다.

2010. 11. 28. 18:3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728x90

 

 

  

 

     

    향기 없는 꽃처럼 행동 없는 교묘한 말도 그와 같다.

     

    법구경 화향품

    제9장

    여가의화 색호무향 공어여시 불행무득

    如可意華 色好無香 工語如是 不行無得

    마치 마음에 드는 저 꽃이 빛갈만 좋고 향기가 없는 것처럼

    교묘한 말도 그와 같아서 행하지 않으면 얻는 것 없느니라.

     

    제10장

    여가의회 색미차향 공어유행 필득기복

    如可意華 色美且香 工語有行 必得其福

    또 마치 마음에 드는 것 꽃이 빛깔도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처럼

    교묘한 말을 그대로 행하면 그 반드시 그 복을 얻으리라.

    ===================나그네 정 선달의 解==========

    사람이 살다 보면 언행일치하기가 매우 어려울 때가 잦다.

    사소한 약속이나 거짓말 또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 같은

    것을 한 번쯤은 어겨본 경험들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사소해도 번번이 말과 행동이 어긋나고 일

    치하지 않는다면 좋은 모습이라 할 수 없듯이 마치 꽃이

    빛깔만 좋고 향기가 없는 것처럼.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다.

    이처럼 아무리 번지려 하고 교묘한 말을 하는 사람이라

    해도 행동이 뒤따르지 못한다면 빛만 좋고 향기가 없는

    꽃처럼 현명한 사람이라 할 수 없다.

     

    또,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악의가 없고 선한 모습을

    보이고 사소한 말이거나 교묘한 말을 하더라도 행동이

    항상 그 말을 따른다면 반드시 현명한 사람으로 존경 

    받을 결과를 얻을 것이다.

     

     

    얼마 전에 동내서 직장없이 놀고 있다는 전직 목수에게 집

    내부 수리를 맡겼다. 그 목수가 벽에 걸려 있는 반야심경을

    보고 하는 말이 나도 한때 반야심경을 외운 적이 있었다면

    서 그러나 지금은 예수교믿는다고 은근히 불교를 폄하

    하고 예수교를 자랑하는 듯한 말을 한다. 그래서 내가 한마

    디 해 주려고 하니 옆에 서 있든 사람이 눈치를 채고 내 손

    을 꼬집어 말린다.

     

    그때 내가 해주고 싶었든 말은 "아무리 교묘한 말을 읽고

    쓰고 외운다 해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봉사가 코끼리

    더듬는 것과 같다. 당신이 만약 그 뜻을 이해했다면 그때

    불자가 되어 지금 예수 믿는다는 말은 안 했을 것이다. 또한,

    (지금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말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

    다는 것을 인정하는 말이 돼니 얼마나 부끄러운 말인지도

    알 수 있게 돼었을 것이다." 라고...,

     

     

    아무리 교묘하고 좋은 말을 읽고 외운다 해도 그 뜻을 모르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빛깔만 좋고 향기가 없는 꽃처럼

    가치가 없다.

     

    현재 불자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평소에 소승도 이해하지 못하고 몸소 행하여 성취하지 못

    하는 자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대 받기만 위해 대승을

    수행하는 자처럼 교묘하게 대승을 말하고 설파한다고 해서

    대승 수행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승의 교묘한 진리에는 소승의 교묘한 진리도 포섭돼 있

    어야 하므로 진정한 대승 수행자라면 소승과 대승의 향기를

    함께 내는 자라 할 것이다.

    즉 세속의 이치도 잘 알고 출세간의 이치도 잘 알아 세간과

    출세간을 모두 이롭게 하고 자타를 함께 이롭게 하는 것을

    대승의 교묘진리를 수행하는 자가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마음에 드는 것 꽃이 빛깔도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

    처럼 교묘한 말을 그대로 행하면 그 반드시 그 복을 얻으리

    라.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지요.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아서 언제 우리들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 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 때 그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화는 언제나 거칠은 입에서 나와 마음을 병들게 하여 악업의 원인이 되기에 항상 입을 조심하여 겸손해야 하며 작은말 한 마디 라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항상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타인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타인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고뇌를 많이느끼게하는세상 입니다. 참고 인내하지 않으면 서로 이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세상 인 듯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한세상 생각하면 한숨만 절로 나오는 세상 하지만 아직은 마음 따뜻한 이들이 있기에 살아 볼만한 세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어떻한 탁함에도 물들지 않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며 맑은 생명의 사람으로 먼저나 자신부터 작은 것 부터 실천한다면 진정 그대는 어두운 세상에 등불 같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