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향품 13~14장 아무리 그것이 진짜라 하더라도 계율의 향기만은

2010. 12. 18. 12:4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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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그것이 진짜라 하더라도 계율의 향기만은

    못하느니라.

     

    법구경 화향품

     

    제13장

    전단다향 청련방화 수왈시진 불여계향

    旃檀多香 靑蓮芳花 雖曰是眞 不如戒香

    전단나무의 많은 향기와 푸른 연꽃의 꽃다운 꽃들

    아무리 그것이 진짜라 하더라도 계율의 향기만은

    못하느니라.

     

     

    제14장

    화향기미 불가위진 지계지향 도천수승

    華香氣微 不可謂眞 持戒之香 到天殊勝

    꽃의 향기는 기운이 미약하여 그것은 진짜라 할 수

    없지만

    계율을 가지는 사람의 향기는 천상에 가더라도 뛰어

    나느니

    =======================解===================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향기라 할지라도 그 향기는

    계율의 향기를 따르지 못한다. 전단 향은 바람을 거슬러

    낼 수 없지만 계율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내수 있으며

    천상에 까지 이를 수 있게 한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향기

    라 할지라도 잠간 풍기고 사라지지만 계율의 향기는 천상

    이나 저 피안에 이를 때 까지 없어지지 않는다. 계율의

    향기는 생사병고의 늪을 건너게 하는 것이므로 다시는

    생노병사의 고해에 빠지지 않고 선정의 배를 타고 지혜의

    노를 저어 저 피안에 이르도록 하는 힘이 된다.

     

    계율의 향기는 대성보살의 자비 공덕이 되고 성불의 바탕

    되기에 맑고 깨끗하지만, 

    그러나 살생의 향기는 자비의 종자를 끊어 비리고 악취가

    난다. 도둑질의 냄새도 구린내가 난다.

    거짓말 망어도 구린내가 난다 이 비리고 구린 향기는 공덕

    멀리 도망가게 하고 음행이란 욕구의 비리고 구린 향기

    를 통해 재생된다.

     

    이 업의 향기는 생사의 바다를 떠돌며 다시 온갖 악업을

    짓기를 연속하여 윤회의 고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계율의 향기는 천상에 오를 계단이 되고 밝은 빛이

    되어 그윽히 오래 머물며 뛰어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