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한 손님 배웅

2010. 12. 31. 19:5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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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한 손님 배웅 >>

 

오늘은 친절한 손님맞이로

세상사는 맛이 나는 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

 

요즈음

은행 창구에서 은행직원과 고객이 대화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십 수년전

은행의 문턱이 무척 높을 때

직원들이 불친절하기 일쑤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은행은 물론 심지어 관공서에도

친절한 응대를 하는 직원들을 많이 봅니다.

 

친절한 설명과 응대를 받고나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인상에 많이 남는 것은

손님을 배웅할 때의 예의입니다.

그래서 친절학교에서는

손님을 맞이할 때보다 배웅할 때 더욱 친절해야 한다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 어제는 정토사에 귀한 손님이 방문하였습니다.

서울에서 대인님과 영등포에 계신 이금상 철학원 원장님이 오셨습니다.

불자의 예절, 조상님 백중천도관련 일, 명리학 강의 등 유익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이금상 원장님은 어떤 손님이라도 배웅할 때 손님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배웅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손님에 대한 최고의 정성이요,

예우인 것입니다. 아마도 그 손님이 뒤를 돌아본다면 자신이 사라질 때까지]

배웅하는 원장님의 정성에 감복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작은 정성하나 하나가 모여 신뢰를 쌓고 나아가 튼튼한

유대관계가 이루어짐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또 이금상 원장님은 어떤 경우라도 상담 중에 희망찬 메시지를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주팔자란 전생의 업식으로 결정된 것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전생의 죄업을 참회하고, 나쁜 습관을 고치고 좋은 습관을 들이면 반드시

운을 바꿀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령 나쁜 사주팔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도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개운의 이치요,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일입니다.

 

◇ 부처님께서는 위없는 큰 깨달음을 여신 후 48년간 중생들을 위하여 많은

가르침을 베푸셨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한결 같이 부드럽고 친절한 마음으로 제자와 내방자에게 따뜻하게 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저절로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과 지혜에 감복하여 마음의 문을 열고 해탈의 길을 가게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처님같이 살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 어제는 두 분 손님과 저녁공양을 밖에서 하였다.

그리고 서울 5호선 전철 타는 데까지 모셔다드리고

기쁜 마음으로 절에 돌아왔습니다.

 

댕그렁 댕그렁하는

풍경소리를 들으며

 

“ 손님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배웅한다.”는

이금상 원장님의 말을 되새겨보았습니다.

 

◇ 회원여러분

이 세상을 “살기 좋은 낙원을 만들 것인가?

고통의 세상으로 만들 것인가?”는

우리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남과 나가 함께 오순도순 잘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바로 그곳이 극락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따뜻한 말한 마디로

가족을 이웃을 사회를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신묘년 붉은 일출의 기상으로

새해 건강과 함께 심구소원 성취하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