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아누룻다 존자의 현생 / 삶은 환(幻)타지다

2011. 4. 4. 17:2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당신이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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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에서 찾아낸 행복한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

                                   불교TV방송시간:수(14:30) / 일(22:00, 23:00)

 

 

 

 

피소드              아누룻다 존자의 현생

  episode 2 

 

 

아까 말한 수마나 재정관과 안나바라. 그 얘기가 전생이고. 안나바라가 죽어서 아누룻다 존자가 된 거예요. 후생에. 아누룻다 존자로 태어나서 어린 세월을 유복하게 보냈는데, 과거생에 “‘없다’라는 말을 모르고 살게 해 주십시오.” 해서 “그렇게 되리라.” 했잖아요. 그래서 그 생부터 벌써 풍족해졌는데. 그래서 이 왕자로서 풍요로운 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다른 왕자들과 함께 구슬치기 놀이를 해요. 구슬치기 놀이를 했는데, 걸고 해야 재미있잖아요, 놀이를. ‘빵 내기’를. 하하하하~ ‘빵 내기’를 걸고 합니다. 어린 애들이 뭐 돈 내기를 할 순 없고. 빵 내기를 하는데, 연거푸 세 번을 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집에다 시켜서, 하인을 시켜서 빵을 가져오라 그래서 계속 먹는데, 나중에 네 번째까지 지니까 빵이 떨어진 거예요. 집에서. 더 이상 빵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아누룻다 존자의 어머니가 하인한테 “인제, 빵이 없다고 전하거라.” 이렇게 한 거예요. 빵을 가지러 온 하인한테. 그래서 하인이 가서 “빵이 인제 더 이상 없답니다.” 이렇게 전했는데. 아누룻다 존자는 과거에 안나바라로 있을 때, ‘없다’라는 말을 모르고 살게 해 달라고 서원을 했기 때문에. 그 ‘빵이 없다’라는 말을 ‘없다 빵이 있다’ 라는 말로 들은 거예요. 하하하하~ ‘없다 빵’으로 들은 거예요. 듣기를. ‘없다’라는 말을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없다 빵’이 있다.”라는 말로 들어가지고. “아, 그러면 ‘없다 빵’이라도 가져와.” 이러는 거예요. 하하하하~ ‘없다 빵’이라도 가져오라. 이거예요. 하인이 기가 막혀가지고, 가서 자기 엄마한테 전하죠. 아누룻다 존자의 어머니에게.

 

그러니까는 어머니도 기가 막혀가지고 ‘안 되겠다. 얘가 너무 ‘없다’라는 말을 몰라서, 이다음에 커서 뭐가 될까? 안 되겠다.’ 걱정이 돼서. ‘‘없다’라는 걸 이번 기회에 가르쳐줘야지.’ 해 가지고 빈 접시에 빈 뚜껑을 담아서 “이걸 갖다 보여줘라.” 딱 열어보면 비어 있잖아요. “이게 바로 ‘없다’라는 거다.” 하고.

 

그래 가지고 하인이 빈 접시에 빈 뚜껑을 담아서 갑니다. 가는데 그것을 과거생에 칭찬을 했던 천신, 그 도시에. 천신이 그걸 목격을 해요. 그러면서 ‘내가 그 스토리를 알고 있는 내가, 가만히 있다가는 안 되겠다.’ 해 가지고 이 천신이 하늘의 빵을 그 빈 접시 안에 가~득 담아놓는 거예요. 가져가는데 벌써 향기가 진동을 하는 거예요. 막. 그래 가지고 가서 딱 열어보니까 하늘의 빵이 무럭무럭 담겨있는 거예요. 근데 이 향기나 맛이, 못 먹어봤죠? 하하하~ 여기 빵 하고는 다른 거예요. 하하하~ 완전히 향기가 도시를 다 진동했다 그래요.

 

그래 가지고 아누룻다 존자가 그걸 먹고 엄마한테 와서 따지는 거예요. “어머니는 나를 사랑하지 않으시죠?” 하하하~ 이러는 거야. 여지 이런 맛있는 빵을 안 주고 다른 맛없는 빵만 줬다 이거지. 그 어머니가 “도대체 무슨 소리냐?” 그러니 이제 시종이 설명을 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바로 이 ‘없다 빵’을 먹은 바로 ‘없다 빵’의 비밀이. 하하하~

 

그 정도로 아누룻다 존자는 세상 물정이 어두웠어요. 그래 가지고 심지어는 이 ‘밥이 어디서 나오느냐?’ 해 가지고 왕자 셋이서 서로 논쟁을 한 적이 있어요. 아누룻다 존자와 다른 왕자들이 논쟁을 하는 거예요.

 

“밥이 어디서 나오느냐?” 그랬더니, 한 왕자가 “밥은 창고에서 나오는 거야.” 딱 이러는 거예요. 창고에서 쌀을 갖다가 하는 걸 본 거예요, 이 왕자는. 창고에서 쌀이 나온다. 밥이. 한 왕자는 “무슨 소리야? 무식하게. 밥은 솥에서 나오는 거야.” 하하하~ 솥에다 밥을 하니까. 그러고 아누룻다 존자는 그 중에서도 제~일 무식해 가지고 “밥은 그릇에서 나오는 거야.” 하하하하하~ 그릇에 담겨져 있는 것만 먹어본 거예요. 그렇지. 심지어는 솥에서 푸는 것도 못 본 거야. 항~상 이렇게 밥상 앞에 가면 하~ 맛있게 담겨져 있는 밥만 먹어 버릇해서. 그럴 정도로 말하자면은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살아온 거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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