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으로 믿음을 가져서는 안된다

2011. 4. 24. 12:3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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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것을 대하면 마음속에 혼란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고정관념으로 믿음을 가져서는 않된다.


"칼라마인들이여, 그대들이 의심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의심스러운 것을 대하면 그대들의 마음속에 혼란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대 칼라마인들여, 거듭 들어서 얻어진 지식이라 해서, 전통이 그러하다고 해서, 소문이 그렇다고 해서, 성전에 써 있다고 해서, 추측이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 원칙에 의한 것이라 해서, 그럴싸한 추리에 의한 것이라 해서, 곰곰이 궁리해낸 견해이기에 그것에 대해 갖게 되는 편견 때문에, 다른 사람의 그럴듯한 능력 때문에, (혹은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는 생각 때문에) 그대로 따르지는 말라. 그대 칼라마인들이여, 스스로 `이들은 나쁜 것이고, 이들은 비난받을 일이며, 이들은 지혜로운 이에게 책망받을 일이고, 이들이 행해져 그대로 가면 해롭고 괴롭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것들을 버리도록 하라." 

[칼라마경]


기독서에는 천지를 창조했다는 신이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聖民=거룩한 이스라엘백성)이라.

무릇 스스로 (병들어)죽은 것은 먹지 말 것이니,

그것을 성중에 우거하는 객(客)에게 주어 먹게 하거나,

이방인에게 팔아도 가(可=인가 한다는 뜻)하니라”.](신명기 14; 21)“

 

성민이라면 내가 먹을 수 없는 병든 상한 음식이라면 남에게도 권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성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먹을 수 없는 상한 음식을 객이나 이방인에게 팔아도 된다고 가르치는 신이 어떻게 전 인류의 구원의 신이라 할 수 있겠는가? 기독교인들의 웃음 뒤에 숨기고 있는 지극히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악난 함을 이런 신을 믿기 때문이다. 참 안타깝고 어리석은 짓이다.

 

 

 

 

사랑앓이/ 류영동


눈앞이 캄캄하다.
세상의 빛이
어둠에 묻혔나
달빛도 별빛도
내 하늘에는
오늘밤은 뜨지 않았다.

너의 별을 보고
그리운 얼굴을
글 속에 담고 살던
내 평생 삶의 시간
아마도 이제 다시
또 다시 너로 인하여
사랑의 기쁨 맛보고
내 사랑의 삶이 올까.

작고 보드라운
따뜻한 손을
이제 내 두툼한
큰 손으로 잡아 보는
시간이 또 올까.
가까운 곳에서도
날 잊고서
멀리 떠나 간 사람
그런 너는 내게 진정
누구이신가.

어느 네가
나를 사랑했다고
투정도 하고 의심도하며
밤낮으로 확인하고
달려오고 달려갔던가.
우리 둘만의 사랑 흔적이
이렇게 많은데

가슴속에서 이렇게
따뜻한 너의 체온이
아직도 식지 않는 세월
밤새 꿈속까지
오직 너만 생각하는
그리움으로 앓고서
깨어난 새벽

더 이상 너의
나 아닌 다른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방황이 끝나서 내게 돌아와
내 사랑의 진실한
이룰 꿈 의미를 알고서
지난 날  아름답던 사랑
내 장미꽃 사랑노래
평생 들어 주질 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