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법문을 들어야 합니까?

2011. 7. 9. 16:5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728x90

< 질문 >

어떻게 법문을 들어야 합니까?

 

< 답변 >

저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여기 앉은 '내'가 들어서,

그 말뜻을 헤아려 짐작하여 이해하는 것,· · ·

대부분의 사람들이 '법문을 듣는다' 것을 그런 것쯤으로 알고 있소.

그건 외도(外道)나 성문(聲聞), 연각(緣覺)들이 하는 소리요.· · ·

눈, 귀, 코, 혀, 몸, 뜻이 다 없고 빛깔, 소리, 냄새가 다 없소.

오온(五蘊)이 몽땅 비었으니 저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내'가 '듣는 일'이란 있을 수 없는 거요.

 

여러분의 감관(感官), 그 오관(五官)을 거치지 않고 작용하는 지혜가 있소.

그것을 밝혀내는 것이 이 길에 들어선 참된 수행자가 할 일이오.

그것은 이치나 도리(道理) 가지고는 절대로 가망 없소.· · ·

더욱 미묘한 것은 지금 모두 그 자리에서 쓰고있다는 거요.· · ·

그런데 왜 못 알아차리는가?· · ·

이 몸뚱이가 '나'이기 때문이오.

아무리 환화공신(幻化空身)이라고 해도 여전히 이 고깃덩어리가 '나'요.

이것이 '나'니까 저 바깥에 설법하는 '너'가 있는 거요.· · ·

여래(如來)가 법을 설한다고 하는 자는 여래를 비방하는 자라고 했소.

 

질문을 해도 질문하는 자가 없고, 설법을 해도 설법하는 자가 없소.

그래서 꿈속 같다고 하는 거요.· · ·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해서 아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고귀하고 희한한 것이라도 망정(妄情)이오.

인연 따라 일어나는 덧없는 거라 소리요.· · ·

해골이 바싹 말라서 의식이 작용을 안 하게 돼야

비로소 신령스러운 광명이 빛을 놓는 거요.· · ·

이러한 말도 그 신령스러운 광명에 대한 변죽을 울리는 것뿐,

'그런 경지가 어떤 것일까' 하고 또다시 의식을 굴리는 사람에겐

오히려 해가 될 뿐이오.

 

만법이 성품이 없소. 그러나 그 '만법이 성품이 없다'는 뜻을 아는 자가 없소.

참으로, 어김없이 만법이 성품이 없다면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

그렇게 차근차근 깊이 깨달아 살피시오. 그러면 금새 답이 나와요.· · ·

해탈이니, 열반이니, 성불이니 하는 말 따위가 필요 없어져요.

부처도 조사(祖師)도 법도 전부 '훠이!'요. 해탈도 번뇌도 전부 '훠이'요.· · ·

그러니 천지간에 더 이상 무슨 일이 있겠소?· · ·

'만법이 성품이 없다'는 사실, 그것이 여러분이 깨달아 들어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열쇠요.

 

 

- 현정선원 법정님의 법문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와 상동 이끼계곡─덕양 김광태 님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와 상동 이끼계곡을 담았습니다....

 

 

▲ 검룡소(儉龍沼)는 한강 발원지로 하루 2천여톤 지하수가 용출되며, 수온은 사계절 섭씨 9도정도.

이 곳 금대봉을 시작으로 정선, 영월, 충주, 양평 등 평야와 산을 가로 질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김포 월곶면 보구곶리를 지나 서해로 흘러가는 514.4 km의 장강입니다.

천년 역사와 함께 흘러온 한강은 지금도 민족의 산하와 대지를 적시며 5천만 국민의 생명수가

되는 겨레의 수맥입니다...

 

 

 

 

 

 

 

 

 

 

▲ 상동 이끼계곡 입구

 

 

 

 

 

 

 

 

 

 

 

 

 

 

 

 

 

 

 

 

 

 

 

 

 

 

 

 

 



     들어도 들어도 좋은 팝송모음 20곡
01. Don Bennechi - Massage of Love
02. Smokie - Living Next Door to Alice
03. Bryan Adams - Heaven
04. Louise Tucker - Midnight Blue
05. Michael Cretu - Moonlight Flower
06. Jennifer Rush - The Power of Love
07. Celine Dion - My Heart Will Go on
08. Freddie Aguilar - Anak
09. Emmylou Harris&With Don Willams - If I Needed You
10. Aaron Neville & Linda Rondstat - Don't know Much
11. Domingo & John Denver - Perhaps Love
12. Lionel Richie y Diana Ross - Endless love
13. Marianne Faithfull - So Sad
14. Dana Winner -  Just When I Needed You Most
15. Bryan Adams - Everything I Do It for You
16. Chris De Burgh -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17. Luciano Pavarotti & Lucio Dalla - Caruso
18. Sting - Shape of My Heart
19. Le Blance & Carr - Falling
20. Loreena Mckennitt - Seed of Love